1 울트라 파인 메리노 울 펠트 소재 모자. 50만원 헬렌카민스키. 2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만든 플리스 재킷. 20만8천원 노스페이스. 3 에코닐 소재로 만든 투인원 백팩. 1백35만원 MCM.
성주디앤디의 럭셔리 브랜드 MCM은 2019 F/W 시즌을 맞아 지속 가능한 패션의 의지를 담은 ‘MCM 트라이브(Tribe) 컬렉션’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매장에 동시 출시했다. 바다에서 수거한 낚시 그물, 재활용 어망이나 폐직물 등 다양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에코닐(ECONYL) 재생 나일론을 가방은 물론 카모플라주 스웨트 셔츠, 방탄 멀티포켓 패딩 베스트, 윈드브레이커 등의 제작에 사용했다. 노스페이스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원단에 적용한 ‘에코플리스 컬렉션’을 통해 500ml 페트병 약 3백70만 개를 재활용했고, 친환경 가공 공정으로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동참했다.
1 지구를 보호하는 OUR 24 HOURS 모티프로 제작된 스웨트 셔츠. 8만9천원 래코드. 2 터키산 ‘Recycle Material’ 원단으로 만든 데님 팬츠. 각 3만9천9백원 스파오. 3 코오롱스포츠의 재고 점퍼 후드 부분을 업사이클링한 크로스백. 5만9천원 래코드. 4 에코 프렌들리 소재의 화이트 운동화. 14만원 오니츠카타이거. 5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스니커즈. 머스터드 컬러 6만9천원, 데님 소재 9만5천원 모두 컨버스.
100%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헬렌카민스키도 오가닉 펠트로 제작한 모자를 선보였으며, 컨버스 또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신발 컬렉션 ‘컨버스 리뉴 캔버스(CONVERSE RENEW CANVAS)’와 사랑받은 만큼 많이 버려지기도 하는 데님을 재활용하는 ‘컨버스 리뉴 데님 트라이 패널(CONVERSE RENEW DENIM TRI PANEL)’을 선보였다. 오니츠카타이거에서도 리사이클링 소가죽과 폴리에스테르,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환경 친화적인 에코 프렌들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사이클을 뛰어넘어 업사이클로 진화한 브랜드도 있다. 코오롱FnC의 래코드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3년 차 이상의 재고를 해체해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콘셉트로 한다.
기획 여성동아 사진 홍중식 기자 디자인 이지은 의상협찬 노스페이스 래코드 스파오 오니츠카타이거 컨버스 헬렌카민스키 MCM 스타일리스트 안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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