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염색과 탈색으로 손상된 모발 관리법이 궁금해요. 박소연
핑크, 블루 등 화려한 헤어 컬러는 최소 2~3차례 탈색을 한 후 색을 입혀야 원하는 컬러가 나와요. 이런 탈색은 강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예쁜 헤어 컬러를 얻는 대신 찰랑찰랑 윤기 나는 머릿결과 건강한 두피는 잃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탈색 후에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예요. 머리 감을 땐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해요. 뜨거운 물은 모발에 열을 가하기 때문에 모발 건강에 좋지 않고, 물들인 컬러가 금방 빠질 수 있어요. 염색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 열에 취약한 탈색모가 장시간 열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헤어 컬러 유지에도 도움이 되죠.
빗질만 잘해도 머릿결이 달라진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빗질은 언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최수정
빗질하기 가장 좋은 때는 머리 감기 직전이에요. 두피와 모발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죠.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큐티클에 마찰이 생겨 손상될 수도 있어요.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말린 뒤 수시로 빗어주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머릿결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두피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천천히 빗어주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앞쪽에서 뒤쪽으로 브러싱하면 돼요. 굵은 모발이나 파마머리에는 넓은 빗을, 가늘고 얇은 모발에는 빗살 간격이 비교적 촘촘한 빗을 추천해요.
출산 후 시작된 탈모가 계속 진행 중이에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디오르
여성의 몸은 출산 시 아이 낳는 데 힘을 집중하기 위해 출산과 상관없는 두피의 모낭 쪽으로는 혈액과 영양 성분을 덜 보내는데, 이것이 바로 산후 탈모의 원인이라고 해요. 관리를 위해서는 모근에 무리가 가는 파마나 염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아요. 틈틈이 두피 마사지를 해서 모발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중요하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우유, 치즈, 콩 등의 음식을 충분히 먹고 탈모 샴푸를 쓰는 것도 좋아요.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바르고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헤어 팩으로 가늘고 약해진 모발에 영양 듬뿍 2중 케어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요즘은 두피도 리프팅과 안티에이징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홈 케어로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방수희
요즘 같은 계절에는 일교차가 커서 두피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죠. 이럴 때 특히 두피에 쌓이는 각질과 노폐물 제거에 신경 써야 해요. 각질이나 노폐물을 장기간 방치하면 탈모나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두피 전용 스케일링 제품으로 오래된 각질이나 모낭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모근을 강화하는 두피 전용 세럼이나 에센스를 바른 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지압하며 머리 전체를 마사지해요. 부드러운 쿠션 브러시로 두피 마사지를 해도 좋아요. 생활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이나 두피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미스트도 자주 사용하는 편이에요.
⁎‘옆집 언니 한창서의 리얼 뷰티’ 기사에 직접 참여해보세요. 스킨케어, 메이크업, 다이어트, 제품 추천 등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뷰티 궁금증이 있는 분들은 thewomandonga@naver.com으로 질문을 보내주세요. 한창서 쇼호스트가 여성동아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이지은
핑크, 블루 등 화려한 헤어 컬러는 최소 2~3차례 탈색을 한 후 색을 입혀야 원하는 컬러가 나와요. 이런 탈색은 강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예쁜 헤어 컬러를 얻는 대신 찰랑찰랑 윤기 나는 머릿결과 건강한 두피는 잃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탈색 후에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예요. 머리 감을 땐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해요. 뜨거운 물은 모발에 열을 가하기 때문에 모발 건강에 좋지 않고, 물들인 컬러가 금방 빠질 수 있어요. 염색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 열에 취약한 탈색모가 장시간 열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헤어 컬러 유지에도 도움이 되죠.
빗질만 잘해도 머릿결이 달라진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빗질은 언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최수정
빗질하기 가장 좋은 때는 머리 감기 직전이에요. 두피와 모발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죠.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큐티클에 마찰이 생겨 손상될 수도 있어요.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말린 뒤 수시로 빗어주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머릿결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두피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천천히 빗어주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앞쪽에서 뒤쪽으로 브러싱하면 돼요. 굵은 모발이나 파마머리에는 넓은 빗을, 가늘고 얇은 모발에는 빗살 간격이 비교적 촘촘한 빗을 추천해요.
출산 후 시작된 탈모가 계속 진행 중이에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디오르
여성의 몸은 출산 시 아이 낳는 데 힘을 집중하기 위해 출산과 상관없는 두피의 모낭 쪽으로는 혈액과 영양 성분을 덜 보내는데, 이것이 바로 산후 탈모의 원인이라고 해요. 관리를 위해서는 모근에 무리가 가는 파마나 염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아요. 틈틈이 두피 마사지를 해서 모발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중요하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우유, 치즈, 콩 등의 음식을 충분히 먹고 탈모 샴푸를 쓰는 것도 좋아요.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바르고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헤어 팩으로 가늘고 약해진 모발에 영양 듬뿍 2중 케어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요즘은 두피도 리프팅과 안티에이징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홈 케어로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방수희
요즘 같은 계절에는 일교차가 커서 두피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죠. 이럴 때 특히 두피에 쌓이는 각질과 노폐물 제거에 신경 써야 해요. 각질이나 노폐물을 장기간 방치하면 탈모나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두피 전용 스케일링 제품으로 오래된 각질이나 모낭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모근을 강화하는 두피 전용 세럼이나 에센스를 바른 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지압하며 머리 전체를 마사지해요. 부드러운 쿠션 브러시로 두피 마사지를 해도 좋아요. 생활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이나 두피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미스트도 자주 사용하는 편이에요.
⁎‘옆집 언니 한창서의 리얼 뷰티’ 기사에 직접 참여해보세요. 스킨케어, 메이크업, 다이어트, 제품 추천 등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뷰티 궁금증이 있는 분들은 thewomandonga@naver.com으로 질문을 보내주세요. 한창서 쇼호스트가 여성동아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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