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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merbliss

NEW SEASON BEST LIP PLAY

EDITOR 최은초롱 기자

2019. 03. 21

칙칙한 겨울은 끝났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시도하기 좋은 계절. 특히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립 트렌드가 ‘자유’인 만큼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 베리에이션을 마음껏 즐겨볼 것.

2019 S/S LIP TREND ‘FREE’

이번 시즌 립 메이크업은 즐겁다. 지금까지는 시즌마다 벨벳 매트, 글로시, 뱀파이어 립, 애플 레드 컬러 등 키워드가 분명했지만 이번 시즌엔 아무것도 없다. 건조한 입술에 억지로 매트한 립스틱을 바를 필요도, 어울리지 않는 레드 립스틱을 바를 필요도 없다.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가 등장했으니 마치 놀이를 하듯 마음대로 골라볼 것. 자유분방한 립 트렌드는 런웨이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오스카르 데라렌타는 쨍한 레드 컬러 글로시 립이 매력적인 원 포인트 룩을 연출했고, 추상적인 형상의 현대 미술에서 영감을 받은 로다테의 파워 매트 립은 강렬했다. 크리스토퍼 케인은 보이시한 눈썹에 크리미한 텍스처의 핑크 립스틱을 발라 섹시한 소녀의 이미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만큼은 평소 고집하던 컬러 대신 색다른 텍스처와 컬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MATTE

매트 립의 장점은 뛰어난 발색력과 지속력. 매트 립은 바르는 방법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풀 커버로 바르면 세련된 느낌을 주고, 문질러 무심하게 번진 듯 연출하면 시크하다. 그러데이션 립으로 연출하면 청순하고 여성스러워 보인다.

pick 멀블리스 시티홀릭 립 루즈 매트 02 뉴욕 스칼렛 04 몰디브 선셋 

바를 땐 부드럽고 촉촉한데 마지막은 극세사 느낌의 보송한 매트 피니시로 마무리되는 립스틱. 발색이 선명하고 강렬하다. 매트 립이지만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매끈한 립이 유지된다. 3g 2만원.

MOISTURE

스프링 룩에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모이스처 립이 정답. 모이스처 립 컬러의 장점은 맑고 선명한 발색과 크리미한 텍스처, 립밤이 필요 없는 촉촉함이다.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톤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오렌지 레드나 코럴 핑크 립 컬러를 얹으면 순식간에 화사한 봄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pick 멀블리스 시티홀릭 립 루즈 모이스처 03 홍콩 블러쉬 04 칸쿤 피치 

속까지 꽉 채우는 수분감을 느낄 수 있는 립스틱. 4가지 오일을 함유해 입술에 촉촉하게 감긴다. 밀착력이 좋아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고 선명한 컬러가 유지된다. 3g 2만원.

GLOW

유리알처럼 매끈하고 촉촉한 광택을 더한 글로시 립으로 생동감 있는 룩을 완성하자. 광택이 돋보이는 글로스는 색감을 투명하게 만들어 한결 어려 보이고 발랄한 얼굴을 만들어준다. 광택감이 좋아 입술에 도톰하게 볼륨감을 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pick 멀블리스 시티홀릭 립 루즈 글로우 01 나폴리 핑크 02 마드리드 코랄 

입술 표면에 코팅하듯 부드럽게 녹아드는 멜팅 텍스처가 특징. 시티홀릭 립 루즈 글로우 하나만 바르면 입술 수분에 따라 자연스러운 발색이 연출된다. 촉촉한 수분감이 입술을 도톰하게 감싸 입술이 매끈하고 탱탱해 보인다. 3g 2만원.

W dong-a specialist review


시티홀릭 립 루즈 매트 02 뉴욕 스칼렛

이지은 제형이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며,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립스틱이에요. 매트 립이지만 실제로 입술에 바르면 촉촉하고 가벼운 느낌이에요. 선명한 발색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컬러가 오래 지속돼 식사나 차를 마신 후에도 수정 화장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시티홀릭 립 루즈 모이스처 03 홍콩 블러쉬

권난희 핑크핑크한 패키지가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아요! 발색도 좋고 각질 부각이나 주름 끼임 없이 촉촉하고 매끈하게 발려서 마음에 쏙 들어요. 홍콩 블러쉬는 얼굴을 밝혀주는 세련된 오렌지 레드 컬러인데 데일리 립 컬러로 사용하기 좋아요.


시티홀릭 립 루즈 글로우 01 나폴리 핑크 

김효은 촉촉한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고 발색이나 지속력도 우수한 편이에요. 컬러나 광택이 부담스럽지 않아 사계절 데일리 립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웨딩드레스 디테일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도 독특하고 예뻐서 자꾸 눈길이 가네요.

사진 김도균 디자인 박경옥
문의 멀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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