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김경화의 패션 전략 ④ ‘직장의 신’ 김혜수가 뿜어내는 ‘트렌치코트 카리스마’](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3/04/11/54359751.1.jpg)
‘미스 김’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미스 김(김혜수 분) 얘기다. 워낙 패셔너블하고 스타일 좋은 배우, 김혜수이기에 그 동안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단순한 팬츠 수트 차림의 오피스 룩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게 당연하다 싶었다. “기본에 충실하라”, “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등 커리어 우먼 패션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는 교과서 같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또 한번 터뜨린 홈런은 바로 트렌치코트. 짙은 네이비 컬러, 그것도 더블브레스트 버튼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의 가장 전형적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입음으로써 그녀는 유능하고 단호하면서도 세련된 커리어우먼 룩을 단숨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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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입기 까다로운 시즌의 패션 솔루션 ‘트렌치코트’
꽃샘추위로 옷 입기가 까다로운 요즘, 패션 솔루션은 바로 ‘트렌치코트’다. 걸치기만 하면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는 그 느낌 때문에 누구나 좋아하는 옷이기도 하고, 직장 여성이라면 하나쯤 갖고 있어야할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도도하고 시크한 전문직 여성의 느낌도, 발랄하고 귀여운 여성의 멋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는 영국 장교들이 입던 방한 코트에서 시작되어 1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클래식 아이템답게 매 시즌마다 재해석되고 있다.
올 봄에는 네이비, 베이지 등 기본 색상부터 레드, 그린, 옐로, 블루, 민트 등 보다 강렬하고 다양한 색상의 트렌치코트가 등장하고 있다. 디자인 역시 더블 버튼, 벨트에 고리와 버클로 상징되는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오버 사이즈로 풍성함을 강조한 디자인, 레이스를 덧댄 파격적인 디자인까지 다채롭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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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편이라면 트렌치코트도 길이가 짧고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어울린다. 아웃 포켓이나 칼라 부분에 살짝 볼륨을 준 셔링 디테일, 혹은 포인트 컬러 등 작은 변화로 트렌디한 멋을 더해준 디자인이 요즘 대세다. 단, 지나치게 대담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자주 입기 어려우므로 주의할 것.
눈꺼풀을 내리누르는 춘곤증에, 변덕스러운 꽃샘 추위에, 직장 생활이나 옷 입기나 모든 게 만만치 않은 요즘, 직장인들의 판타지며 로망인 ‘미스 김’의 패션을 따라하며, 유쾌, 통쾌, 상쾌한 비즈니스 라이프를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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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Coaching 연구소 이사. 여성지 ‘주부생활’ ‘퀸’ ‘25ans' ‘로피시엘’ 등에서 패션 기자와 편집장을 지낸 후 코칭으로 진로를 바꿔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로 일하고 있다.
hwa3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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