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Pick 소피휼미 미니 클러치백
레드 컬러 가죽 보디에 메탈릭 골드 장식을 덧댄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 클러치백. 크기는 작지만 폭이 넓어 수납이 용이하다.
“소피휼미는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에서는 이미 핫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은 사이즈의 클러치백이지만 폭이 넓어 외출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것은 담을 수 있어요. 실용성보다는 특별한 날 포인트로 매치하기 딱이죠.” 슈즈 디자이너 김고은
Her Pick 고야드 세나 클러치백
가방을 열고 닫는 지퍼 장식 외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브랜드 고유의 패턴이 프린트돼 있다.
“지난 시즌부터 클러치백을 즐겨 드는데 이번 시즌 역시 클러치백의 유행은 계속될 것 같아요. 세나 클러치백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브랜드의 시그니처 패턴이 시선을 끌어 스타일에 악센트를 주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저는 옐로 컬러를 선택해 모노톤 룩에 포인트로 매치할 계획이에요.” 모델 여연희
Her Pick 왓아이원트 스캘럽 골드
바구니 모양의 골드 컬러 미니 백. 가방의 보디 사이즈에 비해 스트랩이 긴 것이 특징. 브랜드 시그너처 디테일인 옷걸이 모양 금속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프라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2013 F/W 컬렉션을 보니 레트로적인 실루엣의 우아한 페미닌 룩이 대거 등장했더라고요. 허리를 잘록하게 조인 풀 스커트에 반짝반짝 빛나는 스캘럽 골드를 매치하면 1960~70년대 우아하고 페미닌한 여성의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왓아이원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경희
Her Pick 프로엔자슐러 PS1 판초 백
2개의 벨트 디테일과 가운데 골드 버클 장식이 포인트.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라 데일리 백으로 유용하다. 스트랩은 탈착 가능해 토트백과 숄더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잇 백이란 유행하는 가방이라는 뜻도 있지만 언제 들어도 트렌디한 시즌리스 백이 되기도 하지요. 프로엔자슐러 판초 백이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해요. 청바지와 스니커즈에 스트랩을 길게 부착해 숄더백으로 연출하면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내고 베이식 원피스엔 스트랩을 떼고 토트백으로 들어 시크함을 더할 수 있으니까요.” 인터넷 쇼핑몰‘쁘띠뽐므’CEO 오미혜
Her Pick 퓨백 큐브 크로크다일
큐브 형태의 실루엣이 독특하다. 골드 컬러 지퍼 장식만으로 디테일은 최소화했지만 포인트 패턴이 더해진 트윌리를 감아 장식했다.
“요즘 착한 패션이 유행이잖아요. 환경보호라는 키워드가 화두가 되면서 레더나 퍼 소재를 꺼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이러한 심리를 꿰뚫어 만든 것이 바로 페이크 백이에요. 퓨백 역시 레더 소재 질감은 살린‘레더의 탈을 쓴 나일론 소재’가방이지요. 에코백을 들고 싶지만 중요한 모임에 참석할 때 캐주얼한 디자인이 TPO에 맞지 않아 망설여졌다면 퓨백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어요.” 스타일리스트 심연수
1 Her Pick 끌로에 알리스 백
블루 컬러 보디에 블랙 컬러 포켓, 손잡이, 라이닝 장식을 더했다. 가방 폭이 넓어 스몰 사이즈도 수납공간이 넉넉한 편. 손잡이 골드 장식이 포인트.
“블랙과 블루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금장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정면에서 보면 선과 선이 이어져 모던해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매끈하게 미끄러지는 실루엣이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하지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2 Her Pick 힐리앤서스 케이 백
양가죽을 엠브로이더리 처리해 입체적인 질감을 살렸다. 각이 잡힌 스퀘어 모양 가방으로 정면에서는 토트백처럼 보이지만 스트랩이 더해진 백팩이다.
“비즈니스 미팅이 있는 날엔 서류가 들어갈 만한 크기의 가방을 찾게 돼요. 전에는 오버사이즈 토트백을 데일리 백으로 사용했지만 무게 부담 때문에 팔에 무리가 생겨 백팩을 선호하게 됐어요. 심플한 스퀘어 백이지만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밋밋한 오피스 룩에 포인트가 된답니다.” 홍보대행사 커뮤니크 대표 신명
3 Her Pick 블랙마틴싯봉 제이 백팩
네온 핑크 컬러 네임택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컬러 백팩. 스퀘어 백의 모서리를 둥글게 표현해 딱딱함을 덜어냈다. 손잡이, 어깨끈 이음새와 포켓 버클 장식의 골드 컬러에서 클래식함이 느껴진다.
“지난 시즌 클러치백을 한 손에 움켜쥐고 거리 곳곳을 누볐다면 이번 시즌엔 양손이 가벼운 백팩을 어깨에 메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타일지수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실용성까지 갖춰 일석이조랍니다. 제이 백은 탈착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백팩, 숄더백, 토트백 세 가지로 스타일링할 수 있어 실용적이에요.” 블랙마틴싯봉 디자이너 성지원
4 Her Pick 0914 빈티지클락
크로커다일 엠보 가죽과 그레이 파스텔 블루를 믹스해 화려함을 더한 파이톤 소재 오버사이즈 토트백. 체인으로 골드 워치가 연결돼 있다.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은 볼수록 멋스러운 디자인을 골라요. 디자인적으로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가방 자체의 실루엣은 미니멀하면서 파이톤, 애니멀 프린트처럼 패턴을 강조해 소재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가방이 좋죠.”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 큐레이터 정다운
Her Pick 르벡소 토트백
비대칭 육각형의 독특한 실루엣이 포인트인 토트백. 탈착 가능한 스트랩이 있는 투웨이 백으로 여밈 부분에 벨트 장식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는‘젠더 플레이’입니다. 남성은 여성스럽게, 여성은 남성스러워지는 것이죠.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했더라도 올가을은 매니시한 룩에 도전해보세요. 가방 역시 페미닌한 무드의 둥근 실루엣보다는 각이 살아 있는 스퀘어 백을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죠.” 편집숍 디누에 이사 유한나
■ 제품협찬·퓨백(02-512-4395)
■ 소품협찬·프랑프랑(02-2211-0992)
■ 일러스트·이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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