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01 피부 속부터 살리기
은은한 빛이 흐르고 물을 머금은 듯 건강하고 화사한 피부 표현의 키포인트는 메이크업 전 피부 관리에 있다. 실크처럼 빛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결정적 피부 관리 테크닉.
1 각질부터 제거할 것
피부에 각질이 쌓이면 아무리 좋은 프라이머, 베이스 제품을 발라도 메이크업이 피부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는다. 일단 쌓여 있는 각질을 벗겨내는 것이 급선무! 각질 제거 후 수분 팩이나 수분 크림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매일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메이크업 부스터 제품을 사용하거나, 일주일에 1~2회씩 부드러운 스크럽제를 사용해 딥 클렌징한다.
2 스킨케어 때 피부 수분 보유량 높여라
겨울에도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유지하려면, 아침 스킨케어부터 피부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다면 메이크업 제품 또한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을 사용해야 오후까지 건조함을 막을 수 있다. 수분 세럼이나 크림으로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한 후 수분감이 풍부한 펄 베이스나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메이크업한다.
3 수분 스프레이를 활용하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메이크업 중간에도 계속해 수분 미스트를 뿌린다. 수분 미스트는 단시간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효과가 높기 때문! 세안 후 기초 제품을 바르기 전에 피부를 정돈하는 역할로 유용하며, 메이크업으로 건조해졌을 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셜 티슈를 얼굴에 덮고 수분 미스트를 충분히 뿌려 시트 마스크처럼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고 피부는 순식간에 촉촉한 광을 낸다. 메이크업 수정 시에도 스펀지에 수분 미스트를 뿌려 살짝 적신 다음 두드려 정돈하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4 디톡스 마스크로 피부톤 환하게 밝혀라
보기만 해도 우울해지는 칙칙한 피부톤이야말로 맑고 깨끗한 베이스 메이크업의 적!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도 얼굴색은 어두워진다. 이럴 때 생 오렌지 즙에 마사지용 거즈를 담갔다가 가볍게 짠 후 5분 정도 얼굴에 올려두면, 오렌지의 비타민 C가 피부를 광택 있고 고른 톤으로 정비해준다. 신선한 오렌지 즙을 만들기 힘들다면 디톡스 기능을 가진 마스크 팩을 사용하도록.
1 RMK 스킨 튜너 스무서 메이크업 전 화장솜에 묻혀 닦으면 얼굴에 남아 있는 각질이 제거되고 모공이 타이트하게 조여진다. 175ml 4만5천원. 2 슈에무라 브라이트닝 마사지 젤 피부 위에서 오일처럼 녹는 독특한 텍스처의 마사지젤. 마이크로 입자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밝고 깨끗한 피부로 가꾼다. 75ml 5만2천원. 3 피터토마스로스 VIZ-1000™ 피부에 수분막을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피부 수분 유지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 세럼. 30ml 11만8천원. 4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인스턴트 페이셜 피부 칙칙함을 개선하고 각질을 제거해 피부톤을 밝고 환하게 개선하는 5분 마스크 팩. 75ml 5만원.
BASE 02 제2의 피부, 파운데이션 가이드
요즘 파운데이션은 단순히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것에서 벗어나, 타고난 듯 좋은 피부로 표현해주는 똑똑한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가 아닌 스킨케어 단계의 일부로, 제2의 피부를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인 셈. 피부 타입에 따라 골라 사용하는 세가지 텍스처의 파운데이션 리스트.
1 리퀴드 파운데이션
피부에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건성 피부에 적합하다. 얇게 펴 발리고 모공과 미세 잔주름 등을 메워 피부를 매끄럽고 균일하게 표현해 가볍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적당하다. 커버력은 중간 정도지만 소량으로 여러 번 꼼꼼하게 레이어링하면 커버력을 높일 수 있다.
2 콤팩트 파운데이션
수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크리미하게 발리는 타입과 파우더를 바른 듯 보송해지는 파우더리 타입으로 나눠진다. 크리미한 텍스처의 콤팩트는 메이크업을 할수록 피부에 촉촉한 광을 내주므로 중건성 피부에 적당하다. 파우더리 타입은 피부 잡티나 트러블을 확실하게 커버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점이 있으므로 잡티 혹은 잔주름이 많거나 메이크업 후 금방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에 적합하다.
3 파우더 파운데이션
피부에 투명감과 은은한 광택을 더해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단, 지성 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의 유분이 파우더 컬러를 변화시켜 칙칙해 보일 수 있다. 피부톤을 보정할 수 있는 베이스 제품이나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함께 레이어링한다.
1 랑콤 포토제닉 룸에센스 SPF15 30ml 6만5천원. 2 시세이도마끼아쥬 모이스춰 크림 파운데이션 UV SPF25 PA++ 30g 6만3천원. 3 슈에무라 페이스 아키텍트 스무딩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27ml 5만5천원. 4 질스튜어트뷰티 모이스트 실크 파우더 파운데이션 컴펙트 M 케이스 2만3천원, 리필 10g 5만5천원. 5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비타 미네랄 프레스드 파우더 SPF15 PA++ 11g 6만5천원. 6 겔랑 빠뤼르 골드 리쥬버네이팅 골드 래디언스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10 PA++ 9g 10만5천원. 7 로레알파리 블러쉬 미네랄 2g 1만6천원. 8 미샤 M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30 PA++ 9g 1만9천8백원. 9 메이블린뉴욕 퓨어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 올인원 미네랄 파우더 SPF25 A++ 8g 2만2천원.
▶▷ W퓨리피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희정이 알려줬다
CASE 01 촉촉한 피부결 강조하는 물광 베이스 테크닉
SOLUTION 건조하고 거친 피부, 아기 피부처럼 촉촉하게
메이크업포에버 페이스&바디 리퀴드 파운데이션 수분 함량이 80% 이상으로 피부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하다. 50ml 4만5천원.
1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묻혀 피부결 방향으로 닦아내듯 바르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에센스나 세럼, 수분 크림 등으로 메이크업 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 2 수분감 높은 베이스 또는 펄 베이스를 톡톡 두드려가며 흡수시킨 뒤 수분 미스트를 뿌려 피부에 촉촉함을 더한다. → 3 브러시나 손을 이용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다. 빛을 많이 받는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파운데이션 양을 줄여야 얼굴에 입체감이 살아난다. 콩알만큼 적은 양으로 여러 번 레이어링하면 피부톤이나 잡티 보정도 쉽다. 단, 브러시를 이용할 경우 브러시가 사선으로 누우면 브러시 자국이 생기고 두껍게 발린다. 얼굴과 직각이 되도록 브러시를 세운 후 손의 힘을 최대한 빼고 피부를 쓰다듬듯 가볍게 터치한다. → 4 메이크업 위에 바를 수 있는 수딩 밤이나 로션 타입 피니시 제품을 얼굴 전체 혹은 T존이나 광대뼈 부분, 턱선 등에 소량씩 발라 빛 반사 효과를 주면 피부는 더욱 탄력 있고 촉촉해 보인다.
▶ Make-Up Point
2-1 펄감이 들어 있는 수분 베이스 제품을 면봉에 묻혀 소량 바른 뒤 두드려가며 흡수시킨다.
맥 스트롭 크림 미세한 펄 입자가 들어 있는 수분 크림 겸 메이크업 베이스. 피부에 광택을 줘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든다. 50ml 4만1천원.
2-2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또는 메이크업 중간에 수분 미스트를 뿌려 피부 수분 보유력을 높인다.
바닐라코 W3 프리미어 미스트 영양 성분과 보습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 미백에 도움을 준다. 125ml 1만5천원.
4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도 수분감이 부족하다면 수딩밤이나 은은한 펄감이 있는 피니시 제품을 펴 바른다.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수딩 밤 건조함이 심해 트거나 자극받은 부위를 진정시키고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15ml 9만원.
CASE 02 입체감 살린 보송보송 베이스 테크닉
SOLUTION 유분으로 인한 번들거림 없이 매트하게
베네피트 헬로 플로리스 SPF15 아이보리 들뜨거나 밀리지 않고 피부에 매끄럽게 펴 발린다. 스펀지, 브러시 모두 들어 있다. 7g 5만5천원.
1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결을 가볍게 정돈한 뒤 피부를 매끈하고 화사하게 연출하는 프라이머를 얼굴 외곽, 코, 이마 부위에 펴 발라 피부톤 및 결을 고르게 만든다. → 2 하루 종일 보송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지속성이 좋은 콤팩트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콤팩트 파운데이션은 퍼프를 이용해 손등에서 양을 조절한 뒤 얼굴 중앙을 중심으로 얇게 펴 바른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경우엔 스펀지를 이용하는데 스펀지는 두드릴 때 힘 조절이 포인트! 많이 두드릴수록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피부결이 매트하게 연출된다. 얼굴 전체에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눈 밑 볼 부분에 한 번 더 얇게 덧바르면 입체감이 살아난다. → 3 피부 번들거림을 잡고 오랫동안 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파우더는 퍼프보다는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전체를 쓸어내리듯 가볍게 바른다. 파우더를 발라도 피부가 칙칙하면 하이라이터로 콧등이나 미간 부위에 포인트를 준다. → 4 유분감이 심하게 도는 지성 피부라면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픽스 스프레이를 뿌린다. 스프레이가 메이크업을 고정시켜 시간이 지나도 밀리거나 뜨지 않고 오래도록 보송하다.
▶ Make-Up Point
1 프라이머는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 얼굴 외곽, 콧등, 콧방울, 이마 부분에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야 후에 파운데이션이 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린다.
메이크업포에버 올 매트 매티파잉 프라이머 피부에 얇게 발리면서 얼굴 전체의 번들거림을 잡아 자연스러운 파운데이션 연출을 돕는다. 30ml 5만1천원.
3 파우더는 얼굴의 번들거리는 부분을 보정한다는 느낌으로 소량 바른다. 브러시에 파우더를 살짝 찍어 한 번 털어낸 뒤 얼굴 T존 부위를 기준으로 외곽으로 털어내듯 바를 것.
제니스웰 24시 파우더 옥수수, 쌀 등 곡물 성분과 라벤더 추출물이 들어 있는 파우더. 과잉 피지를 흡수해 보송한 피부로 유지시킨다. 10g 2만6천원.
4 브러시로 피부결을 보송하게 마무리한 상태에서 손으로 두들기는 것은 금물! 얼굴 전체에 픽스 스프레이를 뿌려 메이크업을 고정·유지시킨다.
맥 픽스 플러스 장미 수액이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밀착되도록 돕는다. 100ml 2만3천원.
▶▷ Expert‘s Base Make-up Know-how
기초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도록 20초 정도 기다렸다가 프라이머를 발라야 피부 위에서 제품이 혼합되지 않아요. 파운데이션 또한 프라이머와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발라야 제대로 밀착되면서 매끈한 피부결이 연출된답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있는 피부라면 기초단계에서부터 오일프리 수분 제품을 사용하세요. 트러블 부위는 작은 브러시에 트러블 완화 기능이 있는 컨실러를 묻혀 커버하시고요. 그 후 가벼운 질감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발라 피부톤을 정리하면 울긋불긋한 기운 없이 고른 피부톤이 연출된답니다.
1 크리니크 안티-블레미시 솔루션즈 스팟 트리트먼트 젤 응급처치용 스폿 젤. 살리실릭산이 뾰루지 염증을 완화시키고 붉은기를 진정시킨다. 15ml 3만2천원. 2 키엘 컨실링 스틱 트러블이 일어난 부위를 완화ㆍ커버하는 휴대용 컨실러. 5.2g 2만8천원.
점, 기미 등 다크 스폿은 브러시를 이용해 컨실러로 커버하세요. 특히 뾰루지는 미열이 있어 손으로 컨실러를 바르면 밀린답니다. 마무리할 때만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가장자리 부분을 손으로 톡톡 두드려 블렌딩하세요. 파우더까지 하고 나서도 잡티가 눈에 띈다면 한 번 더 리퀴드 타입 컨실러를 브러시로 바른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커버하세요.
3 슈에무라 인스턴트 스팟 브라이트너 피부 세포 속 멜라닌 함유율을 감소시켜 피부 잡티가 옅어지게 돕는다. 4g 5만8천원. 4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 릴리 콤플렉스 스팟 코렉터 인텐스 브라이트닝 SPF45 PA+++ 다크 스폿을 커버ㆍ개선하고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한다. 1.5g 6만9천원.
촉촉하게 광이 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유지하려면 눈 아래와 볼, 입가처럼 건조한 부분과 피지 분비가 활발한 이마와 코 주변을 나눠서 메이크업 하세요. 눈가는 크림 타입 컨실러로 얇게 펴 바르고, T존은 스틱 타입으로 두드려가며 바르는 것이죠. 파운데이션도 T존은 오일프리의 가벼운 젤 타입을, 건조한 양 볼은 크림이나 리퀴드 타입을 바르세요.
5 질스튜어트 뷰티 모이스트 실크 리퀴드 파운데이션 보습력 강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해지지 않도록 돕는다. 30ml 6만5천원.
메이크업 시 눈가나 입가에 생긴 잔주름 커버가 고민이라면 메이크업보다 피부 수분 공급에 주력하세요. 컨실러나 진한 화장으로 가리다 보면 오히려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요. 이 때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 표면이 매끄러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메이크업 전 수분 베이스나 고농축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른 후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사용하세요.
6 메이크업포에버 HD 엘릭시르 고보습 수분 세럼으로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피부를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15ml 4만8천원.
프라이머 양 조절이나 바르는 방법이 어렵다면 파운데이션과 프라이머를 1:1로 섞어서 사용하세요. 피부에 실크 막을 씌운 듯 부드러운 광택이 나고, 메이크업 지속력도 높아진답니다. 평소 메이크업 베이스만 사용한다면 베이스도 프라이머와 1:1로 섞어 사용해보세요. 내추럴하면서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답니다.
7 랑콤 라 바즈 프로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펴 발리면서 피부 잡티를 가려준다. 파운데이션과 1:1 비율로 섞어 쓰면 피부가 은은하게 반짝인다. 25ml 4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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