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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완벽한 줄만 알았던 할리우드 스타도 신경 쓴다

기획 신연실 기자 | 사진 현일수 기자 || ■ 사진제공 REX ■ 의상&소품협찬 에고이스트 티니위니 CC클럽 엘리자벳 쉬즈미스 매긴나잇브릿지 제시뉴욕(02-3442-0220) 힐피거데님 온앤온 미니멈 라코스테 도호(02-6928-7701) 포에버21 코카롤리 GV2 바닐라비(02-3445-6428) EVERLAST 닥스(02-542-0385) 카오리(02-515-7996) 키이스 해리메이슨 BNX 르샵블랙 크로미아(02-514-2137) 톰보이 에린브리니에 베네통 ENC(02-545-5134) 아나카프리 오즈세컨 XIX 소다(02-2138-7781) 스테파넬(02-540-7817) 빈폴 꼼뜨와데꼬또니에 잇츠유 코치넬리(02-540-4720) 나무하나(02-512-4329) ■ 코디네이터 정수영

2009. 04. 15

하늘하늘한 시폰 자락이 무릎을 스치고, 몸을 감싸는 천들이 점점 얇아지는 진정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두터운 패딩과 볼륨 있는 모피로 숨겼던 곳곳의 살들이 얇아진 봄옷 때문에 고민거리가 되고 있진 않나요? 올봄엔 짧고 얇은 소재들로 몸매를 강조하는 의상들이 유행할 전망이라는데, 그야말로 첩첩산중입니다.
다음카페 ‘아주모(cafe.daum.net/modelagi)’, 싸이월드 클럽 ‘유리거울(cosmeholic.cyworld.com)’ 회원 1백57명에게 지금 가장 신경 쓰이는 체형 결점을 물었습니다.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힌 것은 굵은 허벅지와 종아리! 이어서 볼록 나온 아랫배, 두꺼운 팔뚝살, 빈약한 상체(가슴), 작은 키 순으로 집계되었답니다. 각 결점을 커버하는 코디법과 더불어, 완벽할 것만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눈속임 스타일링도 함께 배워보세요.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CASE 1 전체 답변 중 36.7% 차지
굵은 허벅지와 종아리
난 이렇게 입는다
“길이가 긴 티셔츠나 셔츠로 허벅지를 가리면서 어두운 컬러 스키니진을 매치해 두꺼운 허벅지가 가늘어 보이게 해요. 무릎 위 6~7cm 길이의 스커트에 드레스업 부츠를 신었을 때 종아리가 가장 날씬해 보였어요.” 김소미(유리거울)

그들처럼 입어라
케이트 모스처럼 상의를 하의보다 밝고 눈에 튀는 컬러로 코디하면 시선이 상체로 집중돼 하체가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린제이 로한이 입은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클리비지 라인 티셔츠도 효과적! 몸에 피트되는 하의를 입고 싶다면 하의와 슈즈 컬러를 동색 계열로 맞추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부츠로 커버해 다리 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허벅지 길이의 롱 재킷이나, 무릎 길이 트렌치코트는 하체 커버용으로 최고인 아우터! 스키니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케이트 윈슬렛처럼 부츠 컷 팬츠를 활용한다.
실·전·스·타·일·링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1 선명한 레드 컬러의 롱 재킷으로 시선을 상체로 향하게 하고, 톤다운된 컬러의 스키니 팬츠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니 부츠로 다리가 가늘어 보이게 스타일링한다.
화이트 티셔츠 8만9천원, 롱 재킷 18만9천원 코카롤리. 스키니진 18만8천원 BNX. 니 부츠 69만8천원 나무하나. 토트백 37만8천원 닥스.
2 밝은 컬러의 글리터링 소재가 돋보이는 상의에 볼드한 네크리스를 매치해 상체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상의보다 톤다운된 컬러의 크롭트 팬츠로 굵은 종아리를 커버한다.
스팽글 티셔츠 18만9천원 XIX. 크롭트 팬츠 15만9천원 베네통. 네크리스 각 5만8천원 제시뉴욕. 토트백 11만9천원 톰보이. 플랫폼 샌들 65만원 코치넬리.
3 허벅지는 잘 맞고 무릎 아래선에서 퍼지는 부츠컷 팬츠는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는 최고의 아이템! 부츠컷 팬츠를 입을 때 상의를 짧고 밝은 컬러로 선택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 10만5천원 라코스테. 후디 집업 니트 29만8천원 오즈세컨. 부츠컷 데님 팬츠 17만8천원 에고이스트. 캡 모자 2만9천원 티니위니. 에나멜 토트백 24만9천원 ENC. 펌프스 15만8천원 아나카프리.

CASE 2 전체 답변 중 21.5% 차지
볼록 나온 아랫배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난 이렇게 입는다
“아이를 낳고서 더욱 신경 쓰이는 부위예요. 넉넉한 실루엣의 셔츠나 원피스를 레깅스에 매치해 입어요. 원피스는 가슴 아랫부분부터 풍성하게 퍼지는 엠파이어 스타일로 선택하면 아랫배가 감쪽같이 숨겨져요.” 유빈찬울맘(아주모)

그들처럼 입어라
박시한 실루엣의 화사한 컬러 코트 속에 타이트한 원피스와 와이드 벨트를 매치한 캐서린 제타 존스. 코트와 대비되는 어두운 컬러 원피스가 날씬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특히 블랙 컬러의 와이드 벨트는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허리선을 높여줘 다리도 길어 보이게 한다. 그웬 스테파니와 리브 타일러가 입은 박시한 상의의 경우 아랫배와 엉덩이 커버에 효과적이다. 엠파이어 라인의 블랙 원피스도 아랫배 커버에 좋지만, 무릎 위를 스치는 길이여야 임산부처럼 보이지 않는다.
실·전·스·타·일·링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1 밑단이 사선으로 잘린 티셔츠는 아랫배는 물론 엉덩이와 허벅지도 날씬해 보이게 한다. 어두운 네이비 컬러 재킷과 대조되는 핑크 컬러 팬츠가 다리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롱 티셔츠 20만원대 도호. 쇼트 재킷 27만8천원 BNX. 팬츠 17만5천원 빈폴. 지브라 프린트 클러치백 8만9천원 코카롤리. 펌프스 가격미정 소다.
2 상대적으로 하체가 날씬해 보이도록 연출한다. 길고 루스한 원피스에 블랙 컬러 레깅스를 매치해 아랫배를 커버했다. 원피스의 체크무늬는 크기가 작아야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체크 원피스 가격미정 ENC. 레깅스 2만9천원 르샵블랙. 토트백 37만5천원 크로미아. 펌프스 10만원대 엘리자벳.
3 몸에 피트되는 원피스를 입고 싶다면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직선의 H라인이 좋다. 가슴이나 허리 부분에 디테일이 있어 시선이 아랫배로 내려가지 않는 의상을 선택한다.
롤업 셔츠 16만9천원 CC클럽. H라인 오버올 원피스 22만8천원 ENC. 미니 체인백 11만8천원 바닐라비. 스트랩 펌프스 17만8천원 잇츠유.



CASE 3 전체 답변 중 15% 차지
두꺼운 팔뚝살
난 이렇게 입는다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신축성 좋은 면 소재 티셔츠를 입어요. 팔이 끼는 부분에 주름이 생기는 셔츠나 블라우스는 되도록 피하고요. 밝은 색 긴팔 티셔츠와 어두운 색 짧은 팔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입어도 팔뚝이 날씬해 보인답니다.” 윤호사랑(아주모)

그들처럼 입어라
슬리브리스나 타이트한 소매 상의는 금물. 반팔 상의를 입을 경우, 클로에 셰비니가 선택한 벌룬 소매 원피스를 참고할 것! 과도하지 않은 볼륨감과 팔꿈치까지 오는 길이로 팔뚝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준다. 단, 소맷부리가 좁아지는 형태는 자칫 팔을 더 굵어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몰리 심스의 코트 소매처럼 밑단으로 갈수록 넓게 퍼지는 스타일로 선택한다. 옷이 팔에 끼면서 생기는 주름은 두꺼운 팔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므로, 제니퍼 로페즈가 입은 블라우스같이 주름이 잘 가지 않는 시폰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실·전·스·타·일·링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1 소매 부분만 블랙 컬러로 돼 있는 래글런 소매 티셔츠는 팔보다 몸통 부분이 강조되면서 팔 전체가 날씬해 보인다.
래글런 소매 티셔츠 7만8천원 에고이스트. 스키니 팬츠 14만5천원 힐피거데님. 캔버스 쇼퍼백 가격미정 포에버21. 페도라 10만원대 카오리. 스니커즈 4만2천원 EVERLAST.

2 소맷부리로 갈수록 넓게 퍼지는 케이프형 재킷과 선명한 컬러의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해 굵은 팔뚝을 커버한다.
체크 셔츠 5만9천원 티니위니. 케이프형 재킷 29만9천원 키이스. 쇼츠 10만원대 온앤온. 벨티드 힙색 9만9천원 톰보이. 리넨 부츠 22만9천원 코카롤리.
3 루스한 기모노 스타일의 소매가 팔뚝은 물론 배까지 커버한다. 하의는 타이트한 팬츠로 밸런스를 맞춰야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스트라이프 러닝 톱 3만8천원 힐피거데님. 기모노 소매 티셔츠 11만9천원 CC클럽. 배키니 팬츠 7만9천8백원 에린브리니에. 쇼퍼백 12만8천원 에고이스트. 부티 10만원대 엘리자벳.

CASE 4 전체 답변 중 9.4% 차지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빈약한 상체(가슴)
난 이렇게 입는다
“네크라인에 프릴, 리본, 러플 등이 풍성하게 장식돼 있는 옷이 효과가 있었어요. 타이트하거나 미니멀한 디자인의 상의를 입어야 할 경우엔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고, 베스트를 레이어드해 빈약한 가슴이 두드러지지 않게 하죠.” 조은하(유리거울)

그들처럼 입어라
니콜 리치는 마른 몸을 커버하기 위해 큼직한 프린트나 화려한 컬러의 옷을 주로 입는다. 프린트 크기가 클수록 시선을 사방으로 분산시켜 몸 전체의 볼륨감을 살려준다. 몸집이 작은 레이첼 빌슨과 하체에 비해 상체가 비교적 왜소한 케이트 허드슨이 선택한 블라우스도 눈여겨볼 것! 네크라인 주변으로 러플과 프릴 등의 디테일이 많은 상의는 마른 상체를 볼륨 있게 커버한다.
실·전·스·타·일·링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1 가슴 부분에 브래지어처럼 컵이 있는 뷔스티에 원피스는 빈약한 가슴을 커버하기 좋다. 컬러풀한 플라워 프린트 볼레로를 레이어드해 상체를 더욱 볼륨 있게 연출한다.
뷔스티에 튜브톱 원피스 3만5천8백원, 볼레로 1만8천8백원 포에버21. 진주 네크리스 8만8천원 쉬즈미스. 체인백 10만원대 해리메이슨. 펌프스 10만원대 엘리자벳.
2 네크라인이나 여밈 부분에 프릴, 리본 등 디테일이 많은 상의와 미니멀한 하의의 매치는 빈약한 상체를 커버하는 가장 쉬운 스타일링 법!
리본 셔츠 12만8천원 아나카프리. 하이웨이스트 펜슬 스커트 가격미정 매긴나잇브릿지. 에나멜 미니백 14만5천원 코치넬리. 레이스업 부티 22만9천원 ENC.
3 부드러운 시폰 소재의 질감을 살려 풍성한 주름과 러플이 장식된 블라우스는 빈약한 상체 커버에 제격! 타이트한 하의와 함께 입어야 효과적이다.
시폰 소재 티어드 블라우스 13만9천원 CC클럽. 부츠컷 데님 팬츠 16만9천원 GV2. 롱 네크리스 40만원 코치넬리. 토트백 38만5천원 빈폴. 오픈토 펌프스 17만3천원 잇츠유.

CASE 5 전체 답변 중 8% 차지
작은키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난 이렇게 입는다
“언제나 6cm가 넘는 하이힐을 신어요. 적당히 피트되는 데님 팬츠나 부츠컷 팬츠를 입고 바짓단으로 힐을 살짝 가려주면 키도 커 보이고 다리도 날씬해 보이죠. 스커트는 주름 없이 깔끔한 A라인 플레어스커트를 무릎 위 길이로 입었을 때 키가 가장 커 보이고요.” 시원연우맘(아주모)

그들처럼 입어라
작고 왜소한 체격의 할리우드 스타, 올슨 자매의 필수 아이템은 가공할 높이의 하이힐! 그들처럼 스틸레토나 킬힐을 짧은 원피스에 매치해 다리로 시선을 집중시키거나, 밝은 컬러 상의로 시선을 상체로 올리는 것만으로도 키가 10cm 이상은 커 보인다. 레이첼 빌슨처럼 밝은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활용해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데, 지나치게 폭이 넓은 팬츠는 오히려 키를 작아 보이게 하거나 뚱뚱해 보이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상하의 컬러를 동일하게 맞추거나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키이라 나이틀리처럼 전신이 길어 보인다.
실·전·스·타·일·링
55사이즈 만드는 눈속임 스타일링

1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 컬러를 베이지 톤으로 맞추고 선명한 오렌지 컬러 베스트로 상체를 강조해 키를 커 보이게 한다.
베스트가 레이어드된 티셔츠 12만8천원 아나카프리. 와이드 팬츠 가격미정 스테파넬. 롱 네크리스 8만8천원 쉬즈미스. 토트백 37만5천원 빈폴. 벨크로 펌프스 15만5천원 엘리자벳.
2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플레어스커트를 허리선보다 살짝 높게 입고 플랫 슈즈를 신어 다리를 강조하면 하이힐을 신지 않아도 작은 키가 커버된다.
화이트 벌룬 티셔츠 8만9천원 베네통. 데님 쇼트 블루종 20만원대 온앤온. 플레어스커트 15만8천원 ENC. 캔버스 호보백 가격미정 꼼뜨와데꼬또니에. 플랫 슈즈 10만원대 엘리자벳.
3 하이웨이스트로 다리에 피트되면서 발목까지 오는 헵번 스타일 팬츠는 다리를 길고 날씬해 보이게 만든다. 팬츠와 대비되는 밝은 컬러의 세로 스트라이프 셔츠 역시 작은 키 커버에 좋은 아이템.
세로 스트라이프 셔츠 35만8천원, 트위드 쇼트 재킷 37만8천원, 하이웨이스트 팬츠 가격미정 미니멈. 토트백 48만8천원 닥스. 펌프스 17만3천원 잇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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