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비나(58)
패션모델 겸 가수, 영화배우로 활동하다가 80년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8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루비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금까지 여성복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회장직을 맡고 있다.
반신욕과 끊임없는 수분 공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그의 피부관리 비결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해온 반신욕. “이틀에 한 번, 은은한 향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베르가못이나 레몬밤 등의 아로마오일을 따뜻한 물에 섞어 20분 정도 반신욕 해요. 땀과 함께 피부 속 노폐물이 빠져나와 피부가 매끈해져요. 반신욕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소매가 긴 옷과 양말을 신어 몸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죠.”
그는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자외선에 쉽게 그을릴 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안색이 칙칙해지기 때문.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독소가 배출돼 피부도 맑아진다. 대추를 엷게 우려내 만든 대추물을 마시는 것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비결. 대추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이 피부 잡티를 예방하고 숙면을 돕는다.
찬물 마사지와 머드팩으로 피부를 탄력 있게~
평소에는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파운데이션, 파우더로 가볍게 메이크업하고 집에 돌아오면 이중 세안으로 철저하게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제거한다. “클렌징 마지막 단계에 얼음처럼 차가운 물로 여러 번 얼굴을 두드리는 찬물 마사지를 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요. 일주일에 2번 머드팩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요.” 머드팩을 한 후에는 수분 에센스와 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스트레칭과 소식으로 날씬한 몸매 유지
매일 아침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기지개를 펴듯 양손을 깍지 끼고 팔을 위로 쭉 뻗어준 다음 온몸을 늘였다가 다시 상체를 좌우로 번갈아 굽혀준다. 몸을 굽힐 때는 반대쪽 옆구리가 땅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쭉쭉 늘여주는 것이 요령. 매일 반복해 스트레칭하면 허리와 배가 날씬해진다. 평소 소식하는 습관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아침은 검은콩과 검은깨를 갈아 넣은 요구르트와 사과 반 쪽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한식으로 먹어요.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과일과 야채 위주로 소식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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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54)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여성복으로 사랑받고 있는 디자이너.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쉰이 넘은 나이에도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와 군살 없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로 맑은 피부 유지
그는 맑고 깨끗한 피부 비결로 규칙적인 생활과 숙면을 강조한다. “3년 전 불면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요. 잠을 못 자니까 트러블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해지더라고요. 그때부터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했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한다. 레몬과 라벤더처럼 향이 은은한 허브 화분을 침대맡에 두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루 1시간 이상 걷기와 식이요법으로 군살 없이 건강한 몸매 만들기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보다 하루 1시간 이상 부티크가 위치한 남산산책로를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허리를 바로 펴고 복부에 힘을 주어 폭을 넓게 걷고, 뒤꿈치부터 바닥에 닫게 하는 것이 요령. 운동 전후에는 팔을 쫙 펴올려 옆구리를 늘여주거나 다리를 쭉 뻗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면 운동효과도 높아지고 군살을 예방할 수 있다. 세 끼 모두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정해진 시간에 적당량만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만 방심해도 몸무게가 금방 늘어나고 빼기는 힘들어져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운동하고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소식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매일 몸무게를 재며 운동량과 식사를 조절하는 것도 몸매 유지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피부노화 예방하기
피부 노화를 막는 방법은 끊임없는 수분 공급. 평소 보습력이 강한 기초제품과 수분팩을 사용하고 레몬수를 자주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40대까지만 해도 세수하고 나서 땅기는 느낌이 없었는데 요즘은 날씨가 조금만 건조해도 얼굴이 땅기더라고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이 늘고 탄력도 사라지는 것 같아 수분공급에 신경을 많이 써요. 수분크림을 항시 가지고 다니며 조금이라도 피부가 건조하다 싶으면 펴 바르고 수시로 물을 마셔요.” 자기 전에는 시트 타입의 수분팩으로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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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주(58)
76년 자신의 이름을 딴 ‘김연주’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레몬과 꿀, 올리브오일로 피부노화 방지
화이트닝과 피부노화 방지에 신경을 쓴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과 잡티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줄일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건강한 피부를 위해 일주일에 3번은 직접 만든 천연 팩을 한다. “꼼꼼하게 클렌징해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제거하고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줘요. 레몬과 꿀, 올리브오일 적당량을 잘 섞어 만든 천연 팩을 얼굴과 목에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10분 정도 놔두었다가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 다음 찬물로 여러 번 패팅해 마무리해요.” 천연 팩을 한 후에는 보습기능이 있는 기초제품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요가와 명상으로 가꾸는 아름다운 보디라인
군살 없이 날씬한 몸매의 비법으로 요가와 명상을 꼽는다. “내장기능의 활동을 돕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요가는 몸매를 아름답게 해줄 뿐 아니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어요. 마음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도 그만이죠.”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앉아 복식호흡과 함께 하는 명상은 머리를 맑게 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해준다. 복식호흡을 할 때는 배를 풍선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배를 부풀리되, 숨을 내쉴 때는 배를 등에 붙이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요령. 내쉬는 숨은 들이마시는 숨보다 시간을 길게 잡고 천천히 내쉰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단
평소 손에서 물병을 놓지 않을 정도로 물을 많이 마신다는 그는 물 이외에 허브티와 녹차를 즐겨 마신다. 특히 캐머마일과 박하, 라벤더 등의 허브티는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은 콩과 검은깨를 섞은 저지방우유와 과일 등으로 간단히 먹고 점심과 저녁은 소식한다. 요리할 때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오븐에 굽거나 찌는 방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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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은(47)
86년 디자이너로 데뷔해 9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노승은’이라는 브랜드로 여성복을 선보였다. 개성 있고 독창적인 디자인 의상이 특징.
직접 만든 천연 팩으로 촉촉한 피부
건성피부인 그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 직접 만든 천연 팩으로 피부를 관리한다. “요리하고 남은 야채를 잘게 썰거나 믹서에 갈아 밀가루를 섞어 얼굴에 펴 바른 뒤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씻어내면 돼요. 재료가 없을 때는 꿀을 바르고 손가락으로 마사지한 후 찬물로 씻어내는데 피부가 금세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답니다.” 천연 팩 중 가장 효과를 본 것은 녹차황토꿀팩. 녹차가루와 황토가루를 1:1 비율로 넣고 꿀과 우유를 1~2스푼 섞어 얼굴과 목 전체에 골고루 바르면 피부가 금세 탱탱해지고 얼굴빛까지 환해진다.
꾸준한 운동과 반신욕으로 날씬한 몸매 유지
일주일에 5회 이상 피트니스클럽에서 땀 흘려 운동한다. “10년 정도 꾸준히 운동하다가 3~4년 쉬었더니 라인이 흐트러지고 살이 찌더라고요. 최근 다시 운동을 시작해 열심히 몸매관리를 하고 있어요. 운동할때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요. 러닝머신에서 6~8km 속도의 빠른 걸음으로 걸은 뒤 30분 정도 아령과 기구를 이용해 운동한답니다.” 운동 전후에는 팔다리를 늘여주고 온몸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으로 군살을 예방한다. 운동 후에는 반신욕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부기를 제거한다.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근 뒤 30분 정도 책을 읽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고 새로운 힘이 솟는다. 반신욕을 끝내고 난 뒤에는 슬리밍 효과가 있는 보디로션으로 온몸을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야채와 과일, 건강 보조식품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아침에 일어나면 미네랄이 함유된 찬물을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장 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미네랄 성분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물통에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마셔요. 피로감이 덜 느껴질 뿐 아니라 피부도 촉촉하고 맑아져요.” 아침식사는 토마토와 마가루를 함께 갈아 만든 요구르트로 간단히 하고, 점심은 나물과 야채가 풍부한 한식 위주로 먹는다. 저녁은 잡곡밥 1~2숟가락만 먹을 정도로 소식한 뒤 비타민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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