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건강한 머릿결을 위해서는 샴푸와 린스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겨울철 건조해진 모발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인 38~40℃ 정도의 물을 사용하고 샴푸는 조금만 덜어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거품을 낸다. 린스를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비듬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러 번에 걸쳐 깨끗이 씻어낸다. 모발이 심하게 손상됐을 때는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믹서에 갈아 머리에 듬뿍 바른 후 랩을 씌우고 20~30분 지난 후에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릿결로 가꿀 수 있다. 보통 일주일에 2~3회 해주면 좋은데 시간이 없다면 시판 트리트먼트 제품을 이용해 일주일에 한 번씩 헤어팩을 한다. 단,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모발이 뻣뻣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평소 검은깨나 검은콩, 호두 등의 견과류를 살짝 볶아 간 것을 우유에 타 먹는 것도 건강한 모발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2005 헤어 트렌드
2005년 헤어 트렌드는 3~4가지 컬러를 사용해 채도 차이를 주면서 염색하는 것. 기존에는 몇 가닥씩 블리치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유행이었지만 이제는 넓은 면적 단위로 채도에 차이를 두고 염색하는 것이 더 예쁘다. 얼굴이 크고 동그란 동양인은 자연스럽게 얼굴을 감싸도록 레이어드 커트한 뒤 4가지 톤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 내추럴하고 예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드라이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꼭 해야 한다면 드라이어를 머리로부터 20~30cm 띄우고 한다.
사비나 원장은…10년간 제주신라호텔 미용실을 운영, 영국 비달사순에서 공부한 후 현재 일산에서 끌레아레 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5년간의 유학생활 동안 로레알 컬러트로피 대회 입상, 헤드쿼터스 헤어 살롱 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로레알 헤어쇼에서 3년간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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