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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perfume

Take Out! Scent

editor 김혜진

2016. 12. 15

12월의 외출에 당신의 손이 감싸야할 건 테이크아웃 커피뿐 만이 아니다. 패션 & 뷰티 스페셜리스트가 겨울에 즐기는 향수와 향기 테이크아웃하는 법을 공개한다.

1 조말론 오렌지 비터스  100ml 18만7천원
얼마 전부터 조말론의 오렌지 비터스를 애용하기 시작했다. 쌉싸름하고 부드러운 시트러스 향기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 화려한 파티와 잘 어울린다. 향수는 기본적으로 맥박이 뛰는 부위를 위주로 뿌리고, 옷깃이나 바짓단 같은 곳에도 한두 번 뿌리면 향이 자연스럽게 퍼진다. 집에서도 향기가 은은하게 풍기도록 세라믹 소재의 디퓨저에 뿌린 다음 장롱 속에 넣어둔다. 〈코스모폴리탄〉 뷰티 에디터 정주은

2 세르주루텐 밥뗌므 뒤 퍼  50ml 18만8천원
와인빛을 담고 있는 얇은 직사각형 보틀에 반해 구입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코끝을 자극하는 스파이시한 향이 매력적! 보틀을 휴대하지 않을 때는 옷에서 은은하게 풍기도록 티슈나 손수건에 향수를 뿌려 옷 주머니에 넣어둔다. 모델 오안




1 로라메르시에 오 구어망드  50ml 7만9천원
부드러운 앰버 바닐라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줘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향이 달콤해 서늘해지는 가을, 겨울에 즐겨 쓰기 탁월하다. 특별한 날 향기를 오래 머무르게 하고 싶다면 다음 날 입을 옷에 향수를 전날 뿌리고 외출하기 전 옷 안쪽에 뿌리면 OK! 배우 천우희

2 바이레도 팔레르모  100ml 18만5천원
평소 인공적인 플로럴보다는 시트러스 향을 선호하는데, 시원함 속에서 느껴지는 달달한 잔향을 좋아한다. 사람들 앞에서 향수를 꺼내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어디서나 부담 없이 꺼낼 수 있는 롤온과 그에 어울리는 핸드로션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나만의 잔향을 오래 지키는 노하우. 패션 대행사 인트렌드 대리 김태연






1 프레데릭말 립스틱 로즈  100ml 34만3천원
장미향 립스틱을 향수에 담았다는 립스틱 로즈 오 드 퍼퓸. 엄마 화장품을 몰래 써보던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장미와 파우더리한 향이 여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이다. 보틀은 무거워 집에 두고 잠자기 전 사용하고, 외부에서는 공병에 담아 휴대한다. 외출하기 전, 빗에 뿌린 다음 모발 안에서 밖으로 빗어주면 은은한 향취가 풍긴다. BMK 홍보 팀장 김혜현

2 딥디크 34번가  3.6g 7만2천원
중성적인 향기를 좋아해 즐겨 사용한다. 유리 보틀보다 휴대가 편해 손목과 발목, 네크라인에 찍어 바른다. 분사하는 타입보다 향이 훨씬 오래 지속되고 강직한 느낌이다. 스타일리스트 이경원




1 에스티로더 에어린   100ml 20만원대
  디 에어린 프래그런스 컬렉션은 에어린의 첫 번째 향수 컬렉션인데, 특히 앰버 머스크 향을 매일 뿌린다.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잔향이 좋아 옷을 입기 전이나 샤워 후에 향수를 뿌린다. 맨살에 향수를 뿌리면 본래의 향이 오래 간다. 모델 황도경

2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쿠아디 콜로니아 멜로그라노 100ml 19만8천원
향수를 워낙 좋아해 집과 회사, 차 등 가는 곳마다 향수를 두고 사용한다. 액체 향수는 공병에 담아 휴대한다. 차에는 조수석 의자 밑에 고체 향수인 멜로그라노 타블렛을 둬 은은한 향기가 나도록 한다. 외출할 때는 머리카락을 들어서 사이 사이에 뿌려주면 움직일 때마다 머리카락이 향을 조금씩 내뿜어 향긋한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다.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성보람

3 샤넬 샹스 오 땅드르 100ml 17만5천원
몇 달에 한 번씩 사용하는 향수를 바꿔 기분 전환한다. 현재 사용하는 향수는 샹스 오 땅드르로 은은하게 풍기는 달콤한 향과 핑크빛 보틀에 꽂혔다. 머리가 흩날릴 때 향기가 자연스럽게 풍기도록  목 뒤에 뿌린다. 다른 짙은 향의 향수를 사용할 때는 향기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다리나 바지에 뿌린다. 스튜어디스 김혜린

4 딥디크 볼류트 50ml 13만5천원
딥티크의 볼류트는 100ml 사이즈도 있지만, 휴대가 편한 50ml를 선호하고 여행이나 출장에는 꼭 들고 간다. 처음 볼류트를 시향했을 때 마음에 든 점은 상쾌한 향과 은은하게 남는 블론드 토바코 특유의 잔향이었다. 향수를 뿌릴 땐 손목에 한 번, 하반신과 다리 부분에 한 번 쓱 뿌리고 손목 안쪽에 향을 담아 옷 곳곳에 톡톡 쳐서 향을 분산시키는데 손목에만 뿌릴 때보다 오래 간다. 패션저널리스트 홍석우

기획
여성동아
사진 홍중식 기자
디자인 최정미 제품협찬 딥티크(02-6905-3511) 로라메르시에(02-3438-6051) 조말론(02-3785-3207) 에스티로더(02-511-5503) 바이레도(02-310-1526) 산타마리아노벨라(02-546-1612) 샤넬(02-3442-1043) 세르주루텐(02-514-5167) 프레데릭말(02-3479-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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