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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귀밑에

editor 안미은 기자

2016. 10. 06

#jumbo_earring
올 가을 귓볼에 사다리를 단 사람을 만나도 놀라지 말것. 사적이고 특별한 아이콘으로 조명 받아온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이 극단의 맥시멀리즘을 향해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어깨에 땋을까 말까한 길이의 드롭 이어링을 모델에게 채워 런웨이에 내보냈다. 원석과 비즈, 태슬, 진주 장식 등 그 어느 때보다 귀밑을 화려하게 치장한 구찌의 모델들은 레트로 너드 시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였다. 셀린과 오스카 드 라 렌타처럼 목선을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와 샹들리에 이어링의 매치는 파티 룩으로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하나로 충분하다는 듯 서로 다른 비대칭 이어링과 싱글 이어링을 선보인 로에베와 MSGM의 쇼도 신선하다.

런웨이에서 건진 몇 가지 팁을 참조하자면,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은 꾸미지 않은 듯 편안한 데일리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티튜드!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즐길 수 있는 패셔니스타의 자부심이야말로 스테이트먼트 주얼리의 사명이자 존재의 이유다.  

1 나무 조형 이어링. 4만2천원 미드나잇모먼트.
2 진주 이어링. 1만9천원 H&M.
3 나뭇잎 모티프 이어링. 가격미정 잉크.
4 실버 싱글 이어링. 14만원 넘버링.
5 오닉스 싱글 드롭 이어링. 4만9천원 러브미몬스터.
6 스톤 바 이어링. 37만원 엘리오나.
7 진주 바 이어링. 7만5천원 모드곤.
8 후프 이어링. 17만원 모드곤.  

사진 김도균
디자인 이지은
제품협찬 넘버링(070-7561-6794) 러브미몬스터(02-6082-3331) 모드곤(070-8241-0596) 미드나잇모먼트(010-3123-6805) 엘리오나(070-4100-7043) 잉크(070-8733-2237) H&M(02-1577-6347)
스타일리스트 손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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