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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NEW STYLE RIVALS

우먼동아일보

2015. 02. 02

자신감 넘치는 패션과 세련된 애티튜드로 대중의 시선을 잡아끈 스타들! 올해도 스타일의 라이벌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ON THE RED CARPET
전지현 vs. 한예슬 vs. 박신혜


NEW STYLE RIVALS

전지현
더 이상 아무도 그를 ‘머릿발’ 스타라 부르지 못할 것이다.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새하얀 오프숄더 드레스로 어깨를 훤히 드러낸 그에게 시선 집중, 또 집중.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드라마틱하게 퍼지는 우아한 시폰 장식에 그리스 여신도 물러났으리라.


NEW STYLE RIVALS

한예슬
드레스 하나로 살아 있는 바비 인형임을 입증. 잘록한 허리 아래로 풍성하게 퍼지는 블랙 벨 라인 드레스의 극적인 신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상 소감 도중 연인을 향해 깜찍한 키스를 날리기까지. 프로포션을 파괴한 드레스 길이도 그니까 괜찮다.

박신혜
‘SBS 연기대상’에서 MC로 발탁돼 2014년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군 박신혜는 클리비지 라인의 누드 톤 드레스로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드레스 전면을 수놓은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그의 이미지와 잘 맞았다. 은은한 골드 주얼리와 클러치백으로 품격 있게 마무리.





ALL BLACK PLAY
김민희 vs.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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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편안함과 멋을 모두 살린 올겨울 블랙 룩의 정답. 손에 잡히는 대로 걸쳐 입은 것 같은 무심한 면 티셔츠와 시크한 가죽 팬츠, 매끈한 테일러드 재킷에 포인트로 레드 립을 연출하면 무조건 합격이다.  

클라라
섹시하고 터프하며 어딘가 파괴적이기까지 한 록시크 룩. 구멍이 숭숭 뚫린 망사 니트 톱과 자로 잰 듯 완벽하게 피팅된 가죽 팬츠에 라이더 재킷을 어깨에 척 걸치고 굵은 웨이브 머리를 늘어뜨린 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PATTERN MOVEMENT
한효주 vs. 윤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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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그를 보면 올봄 패턴 드레스를 쇼핑하지 않을 수 없다. 꽃과 나비를 화폭에 담은 듯 동양적인 플라워 패턴 원피스 하나면 어느 자리에서든 OK. 여기에 화이트 도트 무늬 스틸레토 힐로 우아하게 마무리했다. 영화 제작발표회 참석을 위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그에게 팬들도 모두 홀릭.

윤승아
결혼을 앞둔 신부의 설렘만큼이나 화사하게 만개한 원피스. 추상적인 플라워 패턴 원피스에 흰색 양말과 부츠로 단정한 분위기를 더한 그에게서 소녀의 감수성이 듬뿍 묻어난다.



WIN THE WINTER
고준희 vs. 장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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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과감한 블랙 시스루 톱과 쇼츠에 듬성듬성 짠 트위드 재킷을 멋스럽게 매치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맨다리에 사이하이 부츠를 신는 하이엔드 정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악마’ 편집장이 스타킹 금지령을 내린 이유를 우린 알고 있다.

장신영
노출의 진화 방향은 이렇다. 브라 톱처럼 노출 강도가 센 아이템에는 볼륨감 있는 시스루 니트와 밑위가 높은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나 팬츠로 노출 면적을 조절하는 것. 슈즈는 섹시한 힐 또는 롱부츠 중 하나다.



SHEER QUEENS
수키 워터하우스 vs. 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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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 워터하우스
깜짝 내한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버버리의 새로운 뮤즈, 수키 워터하우스. 행사장에 도착한 그의 발에 투박한 운동화가 신겨져 있었으니 ‘놈코어’가 대세임은 확실한 모양.  시스루 드레스에 운동화를 허한 수키에게 생큐!

강소영
네이비 시스루 톱에 비늘처럼 반짝이는 시퀸 장식 스커트를 매치했으니 플래시 세계를 평정한 건 당연지사. 트레이드마크인 시원한 쇼트 헤어와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시크의 매뉴얼이다. T스트랩 샌들은 막 육지로 올라온 인어공주의 가녀린 발에 딱이다.



기획·안미은 우먼동아일보 에디터
사진·뉴시스 버버리뷰티 베네피트 쿠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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