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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eel So Good~ Yellow

기획 우매화 기자 | 사진 홍중식 기자 || ■ 사진제공 REX ■ 제품협찬 제시뉴욕 제셀반(02-3446-9949) 샤트렌(02-540-7817) 바바라(02-508-6033) 닉슨 지퍼스페퍼스by긱샵(02-3446-9949) 지스카(02-545-0934) 금강리미티드컬렉션(02-514-2137) ■ 스타일리스트 최형심

2009. 03. 13

신문과 방송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연일 보도하지만 패션계는 희망을 노래한다. 보기만 해도 절로 행복해지는 옐로 컬러로 기분 업!

Feel So Good~ Yellow


지난 1월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취임식을 지켜보던 패션 관계자들은 “역시 미셸 오바마!” 하며 퍼스트레이디의 패션 센스에 탄성을 질렀다. 그가 입고 나온 노란색 의상 때문이었다.
표준 색상을 만드는 미국 팬톤연구소는 “노란색은 따스함이나 햇살, 기쁨 등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상징한다”며 올해 유행색으로 노란색(정확히 말하자면 오렌지빛이 나는 노랑으로, 미모사 컬러라고 한다)을 선정했다. 1970년대 세계적으로 불황이 닥쳤을 때 노란색의 웃고 있는 동그란 얼굴의 스마일 캐릭터가 사랑받았던 것처럼 경기침체기에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지는 노랑을 찾는다는 것이다.
한국색채연구소의 정현주 팀장도 “노랑은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입니다. 황금을 연상시켜 물질적인 부를 상징하는데, 중국에서는 노랑을 ‘황제의 색’으로 생각하며 귀하게 여기지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옐로는 노란 피부의 동양인이 소화하기는 힘든 컬러다. 비비드한 노랑보다는 톤다운된 노랑, 혹은 오렌지빛이 도는 노랑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컬러가 화려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심플한 것으로 고른다. 취임식장에서 노란색 원피스에 청녹색 장갑과 슈즈를 매치한 미셸 오바마처럼 비슷한 톤의 액세서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1 네크라인의 플라워 장식, 퍼프 소매와 앞섶의 드레이프가 로맨틱한 블라우스. 15만8천원 제시뉴욕.
2 라이더 재킷에 소매만을 떼어내 디자인한 베스트. 10만원대 샤트렌.
3 라운드 토 디자인의 스트랩 슈즈. 10만원대 바바라.
4 팔목에 두르는 노란 포인트, 모던한 디자인의 시계. 14만원 닉슨.
5 노랑 펜던트가 발랄한 느낌을 주는 플라스틱 귀고리. 3만9천원 지스카.
6 딥 블루 데님에 발랄하게 매치하자. 5만9천원 지퍼스페퍼스by긱샵.
7 비비드한 컬러 하이힐이 프린트된 빅사이즈 토트백. 60만원대 금강리미티드컬렉션.
8 큐빅이 반짝이는 원형 플라스틱 이어링. 7만3천원 지스카.
9 뱀피 패턴 오픈토 하이힐. 20만원대 제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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