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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Her beauty secret

아나운서 2인의 아침형 뷰티케어

쉽고 빠르게 피부 & 몸매 관리하는 노하우가 가득~

■ 기획·오영제 ■ 사진·홍중식 기자 ■ 의상협찬·강희숙 쿠가이 디르베르케른 블루종 발렌시아 지클로제 스와로브스키 ■ 장소협찬·WR bar 링가롱가 ■ 코디네이터·조진희

2005. 03. 31

이른 새벽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방송 아나운서들.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스케줄 속에서도 날씬한 몸매와 잡티 하나 없이 뽀얗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아나운서 이혜승과 김경란에게 뷰티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아나운서 2인의 아침형 뷰티케어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싱그러움 유지
오전 6시에 방송되는 SBS FM ‘이혜승의 모닝 익스프레스’ 준비를 위해 새벽 3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는 아나운서 이혜승(29). 불규칙한 스케줄에도 건강을 지키는 노하우는 세끼를 제때 챙기고 군것질을 하지 않는 것. 아침식사는 방송 후 샌드위치와 우유 등 가벼운 음식으로 먹고 대신 점심은 부담 없이 마음껏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저녁은 되도록 가볍게 먹되 칼로리와 영양의 균형을 생각한 메뉴를 선택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 고기 대신 칼로리가 낮은 생선을 먹어 지방 섭취를 줄이고, 먹기 싫어하는 야채는 좋아하는 드레싱을 듬뿍 뿌려 먹어 영양이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가운 물을 두 잔 마시고 틈틈이 향긋한 차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 일. 식사할 때는 비타민을 함께 먹어 피부에 활력을 더한다.
티타임과 녹차 목욕으로 즐기는 아로마 뷰티
하루에 서너 잔 커피를 마시다 보니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 같아 대신 홍차를 마신다. 따뜻하게 데운 찻잔에 홍차를 따르고 레몬 한 조각을 띄워 마시면 맛도 좋고 향긋한 홍차 향으로 인해 스트레스까지 날아간다고. 기분이 울적한 날에는 욕조에 물을 가득 받고 엘리자베스 아덴의 그린티 미스트를 몇 방울 떨어뜨린 다음 몸을 담그고 푹 쉰다. 은은한 녹차 향 덕에 우울한 마음이 사라지면서 30분 정도 지나면 뭉친 근육이 풀리고 혈색도 좋아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뷰티케어
아나운서 2인의 아침형 뷰티케어

버스 한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는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하루 30분 이상 걷는 것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하루 수면시간이 4~5시간 정도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틈틈이 잘 수 있어 더 좋다고. 또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인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수면을 취해 피부에 휴식을 준다.
요가 붐이 일어나기 전인 중학생 때부터 요가를 즐겼다는 그는 당시엔 외국 서적을 빌려다 따라했을 정도로 열심이었다고 한다. 두 손을 모아 위로 쭉 뻗거나 허리를 굽혀 다리 뒤 근육을 늘리는 요가의 스트레칭 동작은 TV를 보거나 버스를 기다릴 때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할 수 있어 알아두면 좋다고 강추!
맑은 피부의 비밀, 클렌징 & 수분 마스크
트러블 없는 건강한 피부를 자랑하는 그의 피부 비밀은 꼼꼼한 클렌징. 아이 리무버로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지우고 클렌징 크림으로 닦아낸 뒤 거품이 나오는 클렌저를 이용해 세안하는데 비누나 폼클렌저보다 피부에 자극이 적어 즐겨 사용한다. 기초 화장품을 바를 때는 하나가
아나운서 2인의 아침형 뷰티케어
완전히 스며들 때까지 가볍게 두드린 뒤 다음 제품을 바른다. 너무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피부 스스로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제품만을 바르는데 아이크림은 빼놓지 않고 바른다.

요즘 그가 즐겨 하는 것은 바로 SKⅡ의 수분 마스크팩. 피부가 푸석푸석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20분 정도 마스크팩을 올려두고 있으면 피부가 금세 촉촉해져 다음 날 메이크업도 한결 잘 받는다.
◀목욕할 때 함께 사용하는 보디제품들. 상쾌한 향이 기분까지 좋게 만든다.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쿨링 바디 스프레이와 크리니크 인텐시브 바디워시, 스파클 스킨 바디 엑스폴리에이터.


6번에 걸친 꼼꼼 클렌징
아침 6시에 방송하는 KBS ‘뉴스광장’ 진행을 위해 새벽 2시30분에 하루를 시작한다는 아나운서 김경란(29). 일찍 일어나다 보니 얼굴이 자주 부어 냉장고엔 언제나 녹차 티백을 준비해둔다. 마시고 난 녹차 티백을 차게 해 부은 눈에 올려두면 부기가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그는 입사 후 바쁜 일정과 스트레스로 심한 피부 트러블을 겪었다고 한다. 해외 출장 후 트러블이 더 심해져 자고 나면 서너 개씩 생기는 뾰루지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뜨기가 무서울 정도였다고. 그 이후 클렌징만큼은 정말 ‘목숨 걸고’ 열심히 한다. 클렌징 크림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3번 닦아내고 폼클렌저로 2번 세안한 뒤 허브 성분이 들어간 클렌저로 다시 한 번 닦아낸다. 클렌징을 여러 번 하기 때문에 자극이 없도록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포인트. 그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을 번갈아 바르고 잠을 자는데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잘 때도 수분크림만은 꼭 발라준다.
체질에 맞는 운동과 아침식사로 건강관리
팔다리는 가늘고 긴 반면 복부나 허리에 살이 찌는 체질이라 군살을 없애는 운동을 자주 한다. 자기 전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올려 자전거 타는 동작을 1백 회 정도 하고 TV를 보면서 훌라후프를 돌리는 등 시간을 쪼개 틈틈이 운동을 즐긴다. 요가, 헬스,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해보았는데 요가는 활동적인 성격과 맞지 않아 헬스나 수영 등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운동으로 몸매를 가꾼다. 아침밥을 거르지 않는 것도 건강 관리 비결. 묽게 끓인 죽이나 간단한 빵과 떡 등이 주 메뉴이며 생과일 주스와 요구르트, 식이섬유가 들어간 음료 등도 쉽게 마실 수 있어 즐겨 먹는다.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체력이 약해져 있을 때는 캡슐로 된 건강보조제를 함께 먹어 건강을 챙긴다.
셀프 메이크업의 달인, 김경란 스타일 따라잡기
아나운서 2인의 아침형 뷰티케어

아침 방송 시간이 이른 탓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메이크업을 직접 한다. 눈에 포인트를 주고 입술은 누드 톤으로 내추럴하게 해주는 것이 그의 메이크업 요령. 립글로스는 너무 연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호한다. 핑크나 바이올렛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 위에 펴 바르고 아이라이너로 쌍꺼풀의 앞뒤에 포인트를 주면 또렷한 눈매가 완성된다. 화이트 등 밝은 컬러 섀도로 눈 아래쪽에 살짝 바르면 밝은 인상을 만들 수 있다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메이크업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네일케어. 마이크를 잡을 때 손이 보이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큐티클을 정리하고 핑크나 바이올렛 계열의 색상을 발라 아이섀도와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추럴한 그의 메이크업을 돕는 제품들. 색조 제품은 샤넬, 에스티 로더, 맥, 크리스찬 디올을 사용한다. 록시땅의 핸드크림도 그가 즐겨 사용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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