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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ar`s Fashion

‘유쾌한 여자’ 조은숙이 제안하는 재키룩

■ 기획·조은하 기자 ■ 사진·김정환 ■ 의상협찬·it Michaa 라인 in the moon ■ 소품협찬·타리나타란티노 미스미스터 마리끌레르 ■ 헤어·정명심 ■ 메이크업·우현증 ■ 코디네이터·조우연

2003. 09. 01

3년 만에 다시 TV로 돌아온 조은숙을 만났다. 그녀는 오랜 친구처럼 곁에 있기만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유쾌한 여자 조은숙이 제안하는 새로운 느낌의 재키룩, 그 독특한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 Like A Jacqueline Kennedy…라운드 네크라인과 커다란 단추로 포인트를 준 전형적인 재키 스타일의 원피스. 새하얀 장갑으로 우아한 멋을 더했다. 원피스 가격미정 it Michaa. 귀고리 9만9천원 타리나 타란티노.
▶ Remember the Memories of 1960`s복고풍의 A라인 재킷에 심플한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하고 진주 목걸이로 변화를 주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의상 모두 가격미정 in the moon. 구두 7만3천원 미스미스터.


◀ Traditional Style is Forever…단순한 실루엣의 의상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이 재키룩의 가장 큰 특징. 전통적인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가 클래식한 멋을 풍긴다. 원피스 11만9천원 라인. 트렌치 코트 가격미정 it Michaa.
▶ Feminity and Elegance isthe Jackie Look`s Key Word포켓 장식으로 변화를 준 재킷. 단정한 실루엣과 차분한 색상이 돋보이는 한벌이다. 재킷 14만9천원, 스커트 9만9천원 라인. 반지 6만3천원 타리나 타란티노. 구두 가격미정 마리끌레르.

‘유쾌한 여자’  조은숙이 제안하는 재키룩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면서 끊임없이 자기관리를 해요”
KBS 미니시리즈 ‘여름향기’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조은숙(30). 이 드라마에서 공주병 말기의 노처녀 오장미 역을 맡고 있는 그녀는 여전히 예쁘고 깜찍한 모습이다.
8월29일에는 그녀가 주연한 한국과 프랑스 합작 영화 ‘플라스틱 트리’가 개봉했다.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눈빛’을 지녀 캐스팅 되었다는 조은숙은 이번 영화 촬영을 계기로 프랑스 매니지먼트사와도 전속 계약을 맺었다. ‘플라스틱 트리’는 지난 8월27일 개막된 몬트리올영화제에도 초청되었는데, 그녀는 ‘여름향기’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몹시 아쉬워했다.
조은숙에게선 나이를 느낄 수 없다. 서른의 나이에도 여전히 깜찍한 모습과 톡톡 튀는 말투로 사람을 묘하게 빨아들인다. 촬영 내내 스튜디오 안을 웃음으로 가득하게 한 것도 그녀였다. 그렇게 활발하고 사교적인 그녀가 지난 3년 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궁금했다.
“어머~!! 섭외 안 들어와서 쉰 줄 아셨어요(웃음)? 방송을 한동안 쉬고 싶어서 출연 제의를 모두 거절했어요. 방송 대신 광고 사무실을 운영했거든요. 제가 실장이에요. 가끔 제가 카피를 쓰기도 하는데, 제가 쓴 건 잘 채택이 안되더라고요(웃음).”
사업에, 드라마에, 영화에…. 여러 마리 토끼 중 그녀가 가장 잡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일까?
“음… 이것저것 다 하고 싶다면 너무 욕심이 많아 보이나요?”
그녀는 최근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지방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피곤해 얼굴에 뾰루지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피부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예전엔 시슬리와 라프레리 화장품을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엔 피부관리실에서 권하는 제품만 사용하고, 또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기도 한다고.
조은숙은 운동 마니아다. 서른의 나이에도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모두 운동 덕분. 특히 조깅을 좋아하는데, 집 근처를 뛰거나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 위를 달린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빗속의 조깅. 비 오는 날 우비를 입고 땀을 흘리면서 달리면 가슴이 탁 트인다고 한다.
연예인답지 않게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 매력적인 그녀. 영화 ‘플라스틱 트리’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프랑스에서도 눈길을 모을 조은숙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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