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건조해져서 아무리 진한 농도의 크림을 발라도 소용없다면 오일의 위력을 경험해보자. 영하의 칼바람과 뜨거운 히터의 자비 없는 공격에 유수분 밸런스의 경계가 무너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수분 위주의 보습 케어만으로는 역부족. 어떠한 환경에서도 굳건하게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오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킨케어의 기본, 오일
오일은 사람의 피지 조직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개의 페이셜 오일은 모공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속까지 깊게 침투한다. 그 때문에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은 물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평소 에센스나 크림이 금세 흡수돼 보습력이 지속되지 않는 악건성 피부라면, 특히 수분 에센스에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세안 후에는 가장 첫 단계에서 오일을 조금 덜어 흡수시킨 뒤, 토너를 바르고 세럼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피부 노화에도 오일이 제격
수분 부족, 탄력 저하, 주름 증가 등 노화가 진행 중인 피부에는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복합적인 노화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오일 한 방울은 명약이 된다. 노화에 효과적인 오일은 따로 있다. 인체가 직접 생산할 수 없는 오메가 6나 필수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달맞이꽃유는 피부 세포 보호막을 재생하는 데 효과적. 또 ‘모로코의 보물’로 불리는 아르간 오일과 아보카도오일 역시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안색을 밝게 해주는 성분이다.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밤 시간에 꾸준히 사용하면 마치 꿀잠을 자고 일어난 것처럼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개선할 수 있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보디와 헤어를 위한 오일 한 방울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시달리는 건 얼굴 피부뿐만이 아니다. 몸과 머릿결, 두피도 쉽게 자극받기 때문에 오일로 달래야 한다. 단, 오일의 보습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참고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물기를 남겨둘 것. 목욕이나 샤워 후 몸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지 말고 가볍게 털어낸 상태에서 오일을 발라야 적당한 수분과 함께 피부 속으로 성분이 흡수된다. 평소 사용하던 보디 크림에 섞어 바르는 것도 보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섞어 바르지 않을 때는 오일을 먼저 발라 흡수시킨 뒤 보습제를 덧바르는 순서가 좋다. 또 샤워하기 전, 특히 각질이 신경 쓰이는 부분에 오일을 발라주면 좀 더 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추위에 놀란 피부 진정시키는 클렌징 오일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는 겨울에는 수분은 지키되 노폐물은 자극 없이 확실히 제거하는 클렌징 오일이 제격이다. 특히 식물성 오일은 풍부한 글리세리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메이크업, 선크림, 먼지 등을 제거하는 동시에 보습을 더해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준다. 클렌징 오일은 어떠한 피부 타입도 말끔하게 세정할 수 있지만, 민감성 피부나 지복합성 피부일 경우 성분을 검토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에센셜 오일이나 향료가 함유된 클렌징 오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하고, 무색무취의 순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것.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100% 식물성 오일. 샌들우드가 악건성 피부에 필요한 유분을 채우고, 카르다몸과 라벤더가 찬 공기에 시달린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30ml 8만5000원.
2. 샤넬 르 블랑 윌 브라이트닝 페이셜 오일
매화꽃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맑고 투명한 피붓결로 만들어준다. 50ml 16만8000원.
3. 수잔카프만 페이스 오일
빌베리 씨 성분이 수분 장벽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진해 피부를 즉시 편안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30ml 14만9000원.
4가지의 황금 식물 에너지가 영양과 탄력을 채워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번들거림이 없어 지복합성 피부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40ml 4만2000원.
2. 겔랑 아베이 로얄 어드밴스드 유쓰 워터리 오일
전 세계 청정 지역에서 수확한 벌꿀 성분이 들어 있는 오일이 피부 속 건조와 탄력을 개선하고 광채를 선사한다. 번들거리지 않는 워터리한 포뮬러가 특징. 50ml 20만9000원.
3. 라메르 리뉴얼 오일
라메르의 핵심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와 해양에서 비롯한 영양 성분들이 피부 각질을 단숨에 잠재우는 동시에 광채를 선사한다. 30ml 30만8000원.
5가지 순한 식물성 오일이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말끔하게 제거한다. 118ml 4만6000원.
2. 스위스퍼펙션 클렌징 오일
식물에서 추출한 고급 오일 성분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노폐물을 세정하며, 세안 후 피부에 얇은 수분막을 덧댄 듯 보들보들한 촉감이 일품이다. 200ml 21만5000원.
3. 멜린앤게츠 페이셜 클렌징 오일
포도씨와 아보카도, 올리브오일이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불순물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120ml 6만4000원.
재스민, 에델바이스, 아르간 등 다양한 식물 추출물이 뜨거운 히터와 찬 바람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더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100ml 9만3000원.
2. 로라메르시에 배쓰 & 바디오일
앰버 바닐라 바오바브나무, 호호바 씨, 서양 자두 씨 오일을 블렌딩해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100ml 12만1000원.
3. 불리 윌 앙띠끄 바디오일 이리 드 말트
코코넛오일, 살구씨 오일, 세서미 시드 오일을 배합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더해준다. 신선한 레몬그라스와 오렌지 향이 매력적이다. 190ml 8만6000원.
#겨울철피부관리 #오일 #피부보습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겔랑 다비네스 라메르 로라메르시에 멜린앤게츠 불리 샤넬 수잔카프만 스위스퍼펙션 아이오페 오리베 클라랑스 폴라초이스
스킨케어의 기본, 오일
오일은 사람의 피지 조직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개의 페이셜 오일은 모공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속까지 깊게 침투한다. 그 때문에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은 물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평소 에센스나 크림이 금세 흡수돼 보습력이 지속되지 않는 악건성 피부라면, 특히 수분 에센스에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세안 후에는 가장 첫 단계에서 오일을 조금 덜어 흡수시킨 뒤, 토너를 바르고 세럼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피부 노화에도 오일이 제격
수분 부족, 탄력 저하, 주름 증가 등 노화가 진행 중인 피부에는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복합적인 노화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오일 한 방울은 명약이 된다. 노화에 효과적인 오일은 따로 있다. 인체가 직접 생산할 수 없는 오메가 6나 필수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달맞이꽃유는 피부 세포 보호막을 재생하는 데 효과적. 또 ‘모로코의 보물’로 불리는 아르간 오일과 아보카도오일 역시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안색을 밝게 해주는 성분이다.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밤 시간에 꾸준히 사용하면 마치 꿀잠을 자고 일어난 것처럼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개선할 수 있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보디와 헤어를 위한 오일 한 방울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시달리는 건 얼굴 피부뿐만이 아니다. 몸과 머릿결, 두피도 쉽게 자극받기 때문에 오일로 달래야 한다. 단, 오일의 보습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참고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물기를 남겨둘 것. 목욕이나 샤워 후 몸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지 말고 가볍게 털어낸 상태에서 오일을 발라야 적당한 수분과 함께 피부 속으로 성분이 흡수된다. 평소 사용하던 보디 크림에 섞어 바르는 것도 보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섞어 바르지 않을 때는 오일을 먼저 발라 흡수시킨 뒤 보습제를 덧바르는 순서가 좋다. 또 샤워하기 전, 특히 각질이 신경 쓰이는 부분에 오일을 발라주면 좀 더 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추위에 놀란 피부 진정시키는 클렌징 오일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는 겨울에는 수분은 지키되 노폐물은 자극 없이 확실히 제거하는 클렌징 오일이 제격이다. 특히 식물성 오일은 풍부한 글리세리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메이크업, 선크림, 먼지 등을 제거하는 동시에 보습을 더해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준다. 클렌징 오일은 어떠한 피부 타입도 말끔하게 세정할 수 있지만, 민감성 피부나 지복합성 피부일 경우 성분을 검토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에센셜 오일이나 향료가 함유된 클렌징 오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하고, 무색무취의 순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것.
겨울철 피부 지키는 오일 리스트
페이셜 오일
1. 클라랑스 쌍딸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100% 식물성 오일. 샌들우드가 악건성 피부에 필요한 유분을 채우고, 카르다몸과 라벤더가 찬 공기에 시달린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30ml 8만5000원.
2. 샤넬 르 블랑 윌 브라이트닝 페이셜 오일
매화꽃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맑고 투명한 피붓결로 만들어준다. 50ml 16만8000원.
3. 수잔카프만 페이스 오일
빌베리 씨 성분이 수분 장벽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진해 피부를 즉시 편안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30ml 14만9000원.
안티에이징 오일
1. 아이오페 골든 글로우 페이스 오일4가지의 황금 식물 에너지가 영양과 탄력을 채워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번들거림이 없어 지복합성 피부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40ml 4만2000원.
2. 겔랑 아베이 로얄 어드밴스드 유쓰 워터리 오일
전 세계 청정 지역에서 수확한 벌꿀 성분이 들어 있는 오일이 피부 속 건조와 탄력을 개선하고 광채를 선사한다. 번들거리지 않는 워터리한 포뮬러가 특징. 50ml 20만9000원.
3. 라메르 리뉴얼 오일
라메르의 핵심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와 해양에서 비롯한 영양 성분들이 피부 각질을 단숨에 잠재우는 동시에 광채를 선사한다. 30ml 30만8000원.
클렌징 오일
1. 폴라초이스 퍼펙트 클렌징 오일5가지 순한 식물성 오일이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말끔하게 제거한다. 118ml 4만6000원.
2. 스위스퍼펙션 클렌징 오일
식물에서 추출한 고급 오일 성분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노폐물을 세정하며, 세안 후 피부에 얇은 수분막을 덧댄 듯 보들보들한 촉감이 일품이다. 200ml 21만5000원.
3. 멜린앤게츠 페이셜 클렌징 오일
포도씨와 아보카도, 올리브오일이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불순물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120ml 6만4000원.
헤어 & 보디 오일
1. 오리베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재스민, 에델바이스, 아르간 등 다양한 식물 추출물이 뜨거운 히터와 찬 바람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더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100ml 9만3000원.
2. 로라메르시에 배쓰 & 바디오일
앰버 바닐라 바오바브나무, 호호바 씨, 서양 자두 씨 오일을 블렌딩해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100ml 12만1000원.
3. 불리 윌 앙띠끄 바디오일 이리 드 말트
코코넛오일, 살구씨 오일, 세서미 시드 오일을 배합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더해준다. 신선한 레몬그라스와 오렌지 향이 매력적이다. 190ml 8만6000원.
#겨울철피부관리 #오일 #피부보습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겔랑 다비네스 라메르 로라메르시에 멜린앤게츠 불리 샤넬 수잔카프만 스위스퍼펙션 아이오페 오리베 클라랑스 폴라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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