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화 ‘로스트 시티’ 상영회에 함께 참석한 에린 다크와 다니엘 래드클리프. [게티이미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에린 다크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뉴욕 맨해튼 거리를 산책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이 사진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할리우드 대표 연상연하 커플, 11년 열애 결실
유모차를 끌고 산책 중인 다니엘 래드클리프. [다니엘 래드클리프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킬 유어 달링’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연인 사이를 연기하다가 서로에게 반해 남다르면서도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는 후문. 약 1년간 비밀 열애를 했지만 2013년 선댄스 영화제 ‘킬 유어 달링’ 시사회장에 함께 등장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뉴욕 곳곳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확산되자 2014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그동안 약혼설, 결혼설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2017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에린 다크에게 프러포즈, 약혼했다”고 보도하기도 했고, 함께 결혼반지를 쇼핑하러 갔다거나, 영화 ‘해리포터’에서 론 역할로 출연한 루퍼트 그린트가 결혼식에서 다니엘의 ‘베스트 맨(신랑 들러리 중 대표)’이 될 것이라는 뉴스도 있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니엘과 에린은 SNS도 잘 하지 않고, 스스로 패셔너블하지도, 쿨하지도 않다고 인정하는 독특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사귀는 중에도 미디어에 함께 노출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한 것은 2014년 6월 열린 토니상 시상식과 2022년 다니엘이 주연을 맡은 영화 ‘로스트 시티’ 상영회가 전부였을 정도.
2014년 미국 매거진 ‘Us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에린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가장 친한 친구라고 대답한 다니엘 래드클리프. 자신의 어떤 모습이라도 편안하게 받아들여주는 에린 덕분에 지금은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게 됐다고 한다.
늘어진 티셔츠에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고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을 하는 등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이 계속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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