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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5년째 교제 중인 외교관 남자친구와 결혼설 나돈 박선영

핑크빛 소문

글·김유림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8. 10. 20

탤런트 박선영이 최근 결혼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외무고시 수석 합격 후 유엔 본부 등을 거쳐 현재 청와대에 근무 중인 외교관이다. 결혼설의 진상을 취재했다.

5년째 교제 중인 외교관 남자친구와 결혼설 나돈 박선영

탤런트 박선영(32)이 최근 5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와 곧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남자친구는 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수석 합격한 엘리트로 유엔본부, 자이툰 부대 파견 등을 거쳐 현재 청와대에 근무 중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결혼 소문에 대해 박선영 측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이 오랫동안 좋은 만남을 이어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는 것.
사실 박선영의 결혼 소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에 출연할 때도 결혼 소문이 돈 적이 있는데, 당시 박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꽤 오랜 시간 연애를 하다 보니 많은 사람이 지레짐작으로 결혼을 점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콩달콩 사랑 키우는 건 맞지만 결혼은 아직…
두 사람은 2003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유엔에서 근무할 때는 박선영이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 역시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촬영장을 방문해 박선영을 응원했다고 한다. 떨어져 지내는 기간에는 주로 전화 데이트를 즐겼다고.
두 사람 모두 서울에 머물고 있는 요즘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한다. 박선영의 측근은 “남자친구가 직업상 많이 바쁘고 (박)선영이도 차기작을 고르면서 준비할 게 많다”고 말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 저녁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틈틈이 데이트를 즐긴다고 한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대신 함께 있는 시간에는 다른 연인들처럼 서로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고.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면서도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었던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선영의 측근은 “평소 선영이는 ‘남자친구와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박선영은 이번 자신의 결혼설 보도를 접하고 자신은 괜찮지만 남자친구의 사생활이 공개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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