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최초의 키스 2001년 초연 당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뽑힌 연극 ‘인류 최초의 키스’가 극장 용에서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연극 시리즈Ⅲ’에 뽑혀 다시 관객을 찾는다. 청송보호감호소에 수감 중인 4명의 죄수가 등장하는 이 연극은 20년을 감방에서 보낸 동팔, 강간범 학수, 조직폭력배 살인범 사백, 전문사기범 성만을 통해 자유에 대한 열망을 그린다. 3월23일~4월15일/극장 용/문의 1544-5955
▼ 댄서의 순정 2005년 배우 문근영이 출연해 화려한 스포츠댄스 실력을 선보였던 영화 ‘댄서의 순정’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에서 순박한 강원도 처녀를 소화했던 유진이 옌볜소녀 ‘채린’ 역을 맡았다. ‘댄서의 순정’은 옌볜 최고 스포츠댄스 선수인 언니 대신 한국에서 열리는 댄스스포츠 세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채린이 우여곡절 끝에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3월29일~7월1일/백암아트홀/문의 02-3446-3075
▼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소시민의 삶을 웃음과 해학, 감동으로 아우르는 작품으로 2005년 전용극장이 설립된 이후 상시 공연되고 있다. 오아시스 세탁소를 운영하는 강씨는 옷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옷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의 때를 세탁해야겠다고 마음먹고, 40년 전 어머니가 맡긴 세탁물을 찾으러 온 불효자, 명품족 유흥업소 아가씨, 무대의상을 빌리러 오는 가난한 연극배우에게 진정한 삶의 보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상시공연(월요일 공연 없음)/오아시스 세탁소 극장/문의 02-3673-0888
▼ 비보이 동산의 백설공주 국내 최초 비보이팀인 ‘더 갱’이 동화 ‘백설공주’를 모티프로 해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TV 동화 행복한 세상’의 연출을 맡았던 강재림이 감독을 맡았다. 극중 백설공주는 새로 들어온 왕비를 마녀로 오해하고 궁을 빠져나가는데, 이를 걱정한 왕비는 기사를 시켜 백설공주를 보호하라 명하지만 공주는 이를 오해하고 비보이 동산의 비보이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국 왕비와 백설공주가 오해를 풀고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내용. 3월9일~4월29일/씽크 아트홀/문의 02-6282-5777
▼ 그남자 그여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에 고정코너로 방송된 뒤 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미나 작가의 에세이집 ‘그남자 그여자’가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평범한 대학생 석원과 회사원 영신 형제를 주인공으로 두 커플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통해 사랑의 달콤함과 쌉싸래함을 보여준다. ~3월4일/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문의 02-3142-0538
▼ 쥐사냥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패터 투리니의 작품으로 문명사회에 오염된 인간의식, 사랑과 자유에 대한 동경을 그린다. 도시의 뒷골목 쓰레기 하치장에서 술에 취한 남녀가 서로 애무를 하려는 순간 살찐 쥐 한 마리가 나타난다. 쥐사냥을 하다 피를 보게 된 연인은 잔인한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돈과 휴대전화, 가발, 속눈썹 등을 모두 버리고 옷까지 벗는데…. 3월8~31일/세실극장/문의 02-736-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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