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족을 위한 최은경의 행복 선물

꾸밈 없는 웃음, 톡톡 터져나오는 발랄함이 매력인 아나운서 최은경(33). 보는 사람까지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를 지닌 그에게는 요즘 고마운 사람이 많다. 방송 프로그램의 MC로, 한 아이의 엄마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에 시작한 코엔자임 Q10 화장품 사업이 이달로 1주년을 맞기 때문. 그는 주변의 모든 사람이 고맙지만 무엇보다 그의 활력의 원천인 ‘가족’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친구 같은 남편, 엄마 목에 매달리며 ‘사랑해~’를 속삭이는 귀여운 아이, 마음 푹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돌봐주는 친정엄마는 그를 항상 웃게 만드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특히 이제 두 돌이 지난 아들 해영이는 잘 자고 잘 먹고 잘 노는 모습만 봐도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요즘 한창 뛰어다니는 것에 재미를 붙였는데 어찌나 빠르고 날쌘지 따라다니는 것만도 보통 일이 아니에요. 정신이 하나도 없죠.(웃음) 아이가 웃고, 이야기하고, 노는 모든 게 제게는 기쁨이 된답니다. 놀고 있다가도 엄마가 들어오면 얼른 뛰어와서 안기는데 그럴 때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Happy Christmas Forever
해마다 12월이 되기 하루 전날이면 그는 남편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질 예정. 올 크리스마스에는 트리 앞에 직접 만든 음식을 차리고 가족만의 오붓한 파티를 열 계획이다. 거창하지 않아도 가족들과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자체가 그에게는 행복이라고.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았으면 해요. 큰 욕심을 갖기보다 현재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가까이에 있는 것이니까요.”

Present For Husband…

그도 어느덧 결혼 10년 차를 바라보는 베테랑 주부다. 인테리어 감각도 요리솜씨도 보통이 아니라고 소문났지만 솜씨가 늘기까지는 남편 이상엽씨(36)의 숨은 노력이 컸다고 한다. 결혼 후 공부하는 남편을 따라 미국에 사는 3년 동안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가며 요리 연습에 매진했는데 이때 기꺼이 ‘마루타’가 되어준 것이 바로 남편. 맛있는 요리도 실패한 요리도 모두 꾹 참고 먹어준 남편 덕에 요리 솜씨가 날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요즘에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는 어렵지만 가끔 아이를 재운 후 남편과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는 등 둘만의 데이트를 즐긴다. 그는 자신을 늘 따뜻하게 감싸주는 자상한 남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따뜻한 스웨터를 준비했다.

I·D·E·A 1 남편 위한 스웨터 선물 포장
■ 준·비·재·료
포장지, 양면 테이프, 펀치, 2cm 폭 공단 리본끈
■ 만·들·기
1 포장지를 재단해 사각 모양으로 자른다.(가로=선물의 높이X선물의 가로 길이, 세로=선물의 높이X2 + 선물의 두께)
2 뚜껑으로 만들 세로 10cm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가운데에 선물을 두고 세로로 반을 접은 다음 양면테이프로 고정한다. 모서리의 사선을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3 아랫부분은 양쪽 끝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쇼핑백의 밑바닥을 만들고 안으로 접어넣어 양면 테이프로 고정한다.
4 남겨 놓은 10cm를 접어 뚜껑을 만들고 삼각 모양으로 자른다. 1cm 간격을 두고 펀치로 구멍을 뚫고 리본끈을 끼워 완성한다.

Present For Baby…

요즘 그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는데 할애한다.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해영이 덕에 휴일에는 가족 모두 서울숲 등 가까운 공원이나 집 앞 초등학교 운동장을 즐겨 찾는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뛰어 논 후 레스토랑에 들러 브런치를 즐기는 주말은 그가 가장 여유롭고 호사스럽게 보내는 시간.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떻게 키워야겠다, 무얼 시켜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그저 놀고싶어 하는 만큼 실컷 놀아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스킨십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게 전부죠. 어느새 자라서 말도 하고 잘 먹는 걸 보면 기특하고 대견해요.” 해영이는 요즘 이유식을 떼고 밥이며 과자며 아무것이나 잘 먹는다. 때문에 그는 올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를 위해 몸에 좋은 견과류를 듬뿍 넣은 유기농 쿠키를 구워 줄 생각이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볼 때 단순히 ‘귀엽다’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엔 엄마와 아이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죠. 저맘 때의 아이는 뭘 하겠구나, 어떻게 예쁜 짓을 하겠구나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흐뭇해져요. 이런 행복한 감정이 바로 아이가 제게 준 선물인 것 같아요.”



I·D·E·A 2 아이 위한 쿠키 선물 포장
■ 준·비·재·료
밤색 물방울무늬 포장지, 밤색 색지, 투명 셀로판지, 스카치 테이프, 모양 가위, 펀치, 1cm 폭 리본끈
■ 만·들·기
1 물방울 무늬 포장지를 가로 20cm, 세로 13cm 크기로 자른 후 반으로 접는다.
2 물방울 무늬 포장지 윗부분을 3cm 정도 접고 끝선을 모양 가위로 잘라 뚜껑을 만든다.
3 물방울 무늬 포장지 바깥쪽으로 살짝 나올 정도의 크기로 색지를 자른 후 물방울 무늬 포장지 사이에 끼워 넣고 모양 가위로 자른다.
4 셀로판지는 가로 40cm, 세로 15cm의 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다음 준비한 물방울 무늬 포장지 뒷면에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5 셀로판지를 앞으로 한 바퀴 돌려 감싸고 쿠키를 올린 후 쿠키를 덮고 다시 한 바퀴 돌려 뒷면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인다.
6 쿠키포장지 아랫부분을 1cm가량 뒤으로 접어 스카치 테이프를 붙인다.
7 뚜껑에 1cm 간격을 두고 펀치로 구멍을 2개 뚫은 다음 리본끈으로 묶어 장식한다.

Present for Mother…

MBC ‘해피타임’과 EBS ‘생방송 60분 부모’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최근 개그맨 남희석과 함께 KBS 아침방송 ‘여유만만’의 새 MC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는 가정을 비롯해 사업, 방송 등에서 안정된 모습을 볼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엄마가 있었다며 모든 공을 친정엄마에게로 돌렸다. “아이를 낳고 6주 만에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엄마가 해영이를 돌보아주지 않으셨다면 지금처럼 마음 놓고 일하기 힘들었겠죠.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를 볼 때마다 엄마에게 늘 감사하게 돼요.”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화장품. 어머니의 사랑에 비하면 작은 선물이지만 지금처럼 젊고 건강한 모습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I·D·E·A 3 어머니에게 드리는 리본 장식 상자 포장
■ 준·비·재·료
포장지, 갈색 종이, 2cm 폭 리본끈, 코사지
■ 만·들·기
1 선물상자 크기에 맞게 포장지를 자른 다음 선물상자를 위에 올린다. 포장지의 가로 길이는 박스 둘레보다 여유 있게 재단한다.
2 선물상자 가운데에 맞춰 포장지를 접어 올린 다음 시접 1cm를 안으로 접어 양면 테이프로 붙인다. 테이프는 가운데에만 붙여야 선물을 뜯기 편하다.
3 포장지의 양 옆면을 삼각 모양으로 접어 선물 포장을 완성한다. 이때 역시 시접을 안으로 접어 넣고 양면 테이프를 붙인다.
4 선물상자의 가로폭 ½ 크기로 갈색 종이를 잘라 선물상자의 중앙에 오도록 놓고 감싼 다음 시접을 안으로 넣고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5 리본끈을 상자에 돌려 감은 다음 코사지로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