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Job in drama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기획·한정은 / 사진·지호영‘프리랜서’

2006. 02. 10

푸드 스타일리스트란?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SBS 드라마 ‘그 여자’에서 윤지수 역을 맡은 심혜진의 드라마 속 직업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요리 솜씨가 뛰어난 전업 주부였던 그는 이혼 후 요리 솜씨와 감각을 살려 푸드 스타일링에 대한 공부를 하고, PD의 눈에 띄어 방송국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란 만들어진 요리를 먹음직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스타일링을 하는 사람. 요리가 맛깔스럽게 보이도록 어울리는 그릇을 골라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담고 예쁘게 장식해 맛과 멋을 더하는 것이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하는 일이다. 잡지나 단행본 요리 서적, 광고, TV 요리 프로그램 등에 나오는 요리 사진 작업을 위한 스타일링을 주로 하며 레스토랑 푸드 매니지먼트나 테이블 코디네이터, 푸드 스타일링 강사로 일하는 등 활동 범위가 넓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방법
푸드 스타일링 아카데미
▼ 라 퀴진 02-518-7592~4
▼ 조은정 식공간연구소 02-3477-7417
▼ 강홍준 탑 스튜디오 02-2275-2781
▼ 오정미 푸드아트 인스티튜트 02-3676-6420
▼ 양향자 푸드 아카데미 02-2055-1633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방법은 다양한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푸드 아카데미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을 듣는 것. 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를 익힌 후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푸드 스타일링 학과가 개설된 대학에 입학하거나 미국과 일본 등으로 유학을 떠나 푸드 스타일리스트 과정을 배우는 것도 방법. 기존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어시스트로 있다가 실력을 쌓은 후 독립해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요리 실력을 갖추어야 하므로 요리를 배워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부 푸드 스타일리스트 3인의 리얼 도전기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조은정(조은정 식공간연구소) 남편과 함께 일본에 건너가 생활하면서 전공인 응용미술을 살려 인테리어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때 교수 추천으로 일본에서도 새롭게 소개되기 시작한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전문학원을 다니며 푸드 스타일링을 배웠다. 그후 우리나라에 돌아와 일을 시작했지만 푸드 스타일링이라는 분야는 생소했기 때문에 일거리가 많지 않았다고. 1년 정도 잡지 인테리어 코디네이터와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병행하며 국내에 푸드 스타일링에 대해 소개했고 지금까지 잡지와 단행본, 광고 등의 요리 촬영을 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푸드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는 조은정 식공간연구소를 차리고 대학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노해정(HARU) ‘온리유’와 ‘인생이여 고마워요’ 등 드라마 속 요리 스타일링과 케이터링, 잡지와 사보 요리 촬영, 레스토랑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노해정씨. 전업 주부였던 그는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소개한 TV 프로그램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밥상을 차릴 때도 예쁜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는 것을 고집했던 그에게 딱 맞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푸드 스타일링 아카데미인 라퀴진을 알게 되었고 10개월 과정을 수강한 후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를 익히고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게 되었다.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김상영(noda+) 섬유예술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부터 주방 패브릭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친구의 소개로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디자인한 주방 패브릭이 실제 요리 세팅을 할 때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했던 차에 조은정 식공간연구소를 알게 됐고 테이블 세팅과 푸드 스타일링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틈틈이 요리 선생님들을 찾아가 특강을 받기도 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에 나가 서양식 푸드 스타일링에 대해 둘러보며 견문을 넓혔다. 2년간 푸드 스타일리스트 조은정씨의 어시스트로 일한 뒤 독립해 각종 잡지와 TV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드라마 ‘그 여자’ 속 푸드 스타일링의 숨은 주인공 조수형 제안!
초간단 푸드 스타일링
▼ Part1 기본편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1 나무 도마 활용하기
예쁜 그릇이 없을 때 나무 도마를 활용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나무 도마는 사각형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해볼 것. 애피타이저나 아이들 간식 등 컬러가 알록달록한 음식을 도마 위에 올려 내면 캐주얼한 느낌의 테이블이 연출된다.
2 컬러 포장지로 테이블에 포인트를~
꽃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컬러 포장지를 이용하면 밋밋한 테이블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다양한 컬러의 포장지를 분위기에 맞춰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 테이블 매트나 러너 대신 둘렀다가 상을 치울 때 걷어내면 간편하다.
3 간단한 허브잎 데커레이션
음식 위에 파릇한 허브잎을 올리면 보기에도 좋고 향도 더해져 음식 맛도 살아난다. 이때 음식에 어울리는 허브를 골라야 하는데 로즈메리와 타임은 육류 요리에, 민트는 과일과 차 등 디저트에, 오레가노는 이탈리아 요리에, 바질은 토마토 요리에, 딜과 셔빌 등은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린다.
4 톡톡 튀는 컬러 그릇 매치
음식을 먹음직스럽고 예쁘게 세팅하려면 그릇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이나 테이블의 컬러가 단순하면 그릇은 강렬한 원색으로 골라 포인트를 준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컬러를 다르게 구입해 분위기에 따라 컬러를 섞어가며 매치하면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 Part2 응용편
드라마 ‘그 여자’ 심혜진이 선택한 직업, 푸드 스타일리스트 되기

1 간편한 디저트 테이블을 차릴 때~ 1인 과일 담기
과일을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1인분씩 볼에 담아 랩을 씌우고 냉장고에 넣어 차게 보관해두면 식사를 끝낸 후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다. 이때 푸른 허브잎을 올리면 향긋한 내음과 싱그러운 느낌이 더해져 기분까지 좋아진다.
2 손님 초대상에 샐러드 대용으로~ 야채 스틱&딥
손님 초대상에서 빠지지 않는 샐러드 대신 야채 스틱을 준비하면 개성 있는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다. 셀러리,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오이 등 녹색 야채와 당근, 파프리카, 토마토 등 알록달록한 컬러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볼이나 컵에 담고 여러 가지 딥을 곁들여 찍어 먹도록 한다. 딥은 사워크림에 레몬즙과 다진 허브를 섞거나 플레인 요구르트에 올리브오일과 다진 허브를 넣어 만든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