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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HY

#전지현 둘째 득남 #출산전 홍콩 여행 #육아에 전념

editor 김지영 기자

2018. 03. 14

배우 전지현(37·본명 왕지현)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동갑내기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결혼해 2016년 첫아들을 낳은 데 이어 1월 26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둘째를 출산했다. 

2015년 영화 ‘암살’ 개봉을 준비하며 첫아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전지현은 당시 작품보다 자신의 개인적인 일이 더 큰 이슈가 될 것을 우려해 뒤늦게 이 소식을 알렸다. 이후 영화 홍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일정만 소화하며 태교에 전념한 그녀는 둘째를 임신한 후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6월 말 “둘째를 임신한 지 10주 정도 됐다”고 소속사를 통해 알린 후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바깥 활동을 자제했다. 

둘째를 가진 후 그녀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9월 1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골프 의류 브랜드 행사에서다. 이날 그녀는 골프 웨어인 미니 집업 원피스에 다운재킷을 걸치고 운동화와 무릎 위까지 덮는 니삭스를 매치한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났는데, 임신부 특유의 D라인과 거리가 먼 발랄한 모습이어서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5년 첫아이를 가졌을 때도 임신 7개월의 몸으로 킬 힐을 신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중국의 최대 관영 사이트인 시나닷컴의 연예 사이트 ‘시나연예’에 따르면 그녀는 둘째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남편과 홍콩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초 편한 옷차림으로 홍콩의 유명 레스토랑을 찾아 지인들과 해산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겼다는 것. 전지현의 한 측근은 그녀가 “만삭 때까지 태아의 건강과 심신 안정에 힘쓰며 순산을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도 2월 2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전지현 씨는 지금 기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그녀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 (전지현 씨가)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해 모든 출연 제의를 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designer 김영화
사진제공 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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