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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2백 배 즐기기

Again 2002!

기획 강현숙 신연실 기자 사진 홍중식 지호영 문형일 기자 어시스트 이슬아 || ■ 의상&소품협찬 엘케이 휠라키즈(02-548-2036) 헤지스 베이직하우스 SodabyDFD 지프 컨버스(02-546-7764) 오조크02-726-0110) 매긴나잇브릿지(02-3449-8000) EXR(02-2046-8000) 티니위니(02-2029-2304) 아지나브르(02-508-6033) 아디다스(02-547-2771) ■ 헤어&메이크업 이경민포레(홍대점 02-3141-8564) ■ 모델 이수진 서강석 전채연 ■ 코디네이터 유민희

2010. 06. 11

6월11일~7월12일,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전 국민을 하나로 모으며 4강 신화를 이룩했던 2002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기대하며 전 세계인의 축제를 신나게 즐겨보세요~. 허정무호를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부터 여심 사로잡은 세계 각국의 꽃미남 선수, 월드컵 기념 이색 상품, 경기 관람하며 먹기 좋은 간식까지 월드컵 축제 2백 배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모두 모았습니다. 이제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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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OF SUPPORT
▷▶ 허정무 대표팀 감독 부인 최미나가 전하는 특별한 응원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의 집을 찾았다. 누구보다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고 있을 허 감독의 부인 최미나씨. 가장 가까이에서 오래도록 허 감독을 지켜봐온 그는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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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도와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허정무 감독(57)의 부인 최미나씨(56)는 지난 5월16일 에콰도르전을 하루 앞두고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이른 새벽부터 교회에 나가 기도를 하며 마음을 달래보지만 불안한 마음을 쉬이 달래기 어렵다. 그는 “뭔가 해야 할 것 같아 남편의 기사를 스크랩하다가 이내 관두고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며 “경기를 앞두고 온 가족이 앓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 남편이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을 때 남편은 물론 가족의 아픔이 너무 컸어요. 대표팀 감독은 다시는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예요. 2002년 월드컵 당시, 딸이 있는 프랑스에 있었는데 단 한 경기도 보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이 아닌 중계석에 있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가슴 아팠거든요.”
2007년 12월 허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다시 맡겠다고 그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마침 딸과 함께 있었는데 두 사람은 바로 ‘안 된다’며 말렸다고 한다.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던 그 길로 돌아간다는 게 너무 두려웠기 때문.
“남편이 대표팀에 인생을 걸겠다고 했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남편은 축구를 위해 달려온 사람이에요. 못다 이룬 꿈을 이뤄보라고 곁에서 북돋워야겠다 싶었어요.”
최미나씨는 허 감독을 지지하기로 결심하고 남편의 인생에 가족의 인생을 걸자고 생각했다.
최미나씨는 지난 4월 목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그는 “올 초부터 어깨랑 몸이 굉장히 아팠는데 북한전에서 이기기 전까지 남편이 비난을 계속 받은 탓에 경기를 볼 때마다 몸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긴장했다”고 말했다. 시합을 앞둔 사람에게 아프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한 달을 내색도 않고 끙끙 앓다가 합숙훈련에 들어가고 나서야 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한 말은 “어떻게 이렇게 아픈 걸 참을 수 있었냐”였다.
“당장 수술을 해야 했지만 북한전 다음 날 수술을 해달라 사정을 했어요.경기에서 이기고 새벽에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수술 이야기를 했더니 어찌나 놀라던지. 7시간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데 남편이 들어와 ‘고생했다’고 하더니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어요. 나중에 들으니 수술 내내 수술실 밖에 있었는데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경기 전 온몸에 열꽃 피고 디스크 수술도 비밀에 부친 아내, 오뚝이 남편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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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나씨는 경기를 앞둘 때마다 통과의례처럼 온몸에 열꽃이 핀다. 그는 “얼마 전에도 열꽃이 폈는데 이제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이 ‘남편 경기가 있나 보네’할 정도”라며 웃었다. 그는 남편 앞에서는 긍정적이고 힘든 내색 하지 않는 강한 아내이지만 혼자서는 전전긍긍하는 여린 아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가족으로 사는 기분은 어떤 것인지 물었다. 그는 “온 가족이 경기 결과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딸들은 TV로 경기를 보다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아무 말 없이 각자 방으로 들어간다”며 “지난 2월 중국에 0대 3으로 졌을 때 무서움이 엄습해왔다. 월드컵이 4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난 2000년 때처럼 감독직에서 물러나라고 하는 건 아닌지 두려워 사위에게 몇 번이고 물었다”고 털어놓았다.
“선수 시절에는 사실 경기에서 져도 남편이 골을 넣으면 좋았어요. 그런데 감독이 된 지금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되고 넘어지기라도 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프로축구 경기, 프리미어리그 다 챙겨 보는데 박지성·이청용 등 우리 선수들의 부상 걱정에 늘 조마조마해요(웃음).”
허정무 감독은 집에서는 축구 이야기를 웬만해선 하지 않는데 중요한 경기를 하루 앞두고도 평범한 아빠처럼 행동한다. 힘이 드는 일이 있어도 절대 내색하지 않고 홀로 바둑을 두거나 당구, 골프를 치면서 마음을 다스린다고 한다.
“남편은 가정을 떠나서는 축구 인생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남편과 아빠로서 점수를 주자면 백점 이상이죠.”
허정무 감독은 실제로 애처가로 유명하다. 75년 축구선수와 유명 MC로 만나 80년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30주년을 맞는다. 최미나씨는 “지금까지 내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단 한 번도 꽃바구니나 선물을 보내지 않은 적이 없다”며 “5년 전에는 남편의 제안으로 은혼식을 올렸는데 주변 선수와 코치들이 ‘감독님은 진짜 대단하다’고 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그의 집에 들어설 때 현관문 앞에 ‘쌍둥이 할아버지가’라고 쓰인 커다란 꽃바구니가 놓여 있었는데 허 감독이 그에게 보낸 것이라고 한다. 이들 부부는 현재 18개월 된 쌍둥이 외손자를 두고 있다. 그는 “운동선수 중에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많아서 운동선수를 사위로 보고 싶었다”고 하면서도 “이제는 대표팀 감독 자리까지 오는 길이 마음을 굉장히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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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과 최미나씨는 올해 결혼 30주년을 맞는다.



최미나씨는 허 감독을 남편이 아닌 감독, 더 나아가 한 사람으로 존경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 남편을 봐왔는데 거짓말을 못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다. 믿을 만한 사람이니 그 자리에 올려놓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의 염원을 풀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남편의 별명이 오뚝이예요. 고교 시절부터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서 열심히 뛰니까 붙은 별명이죠. 저는 남편이 힘들고 슬플 때 ‘당신은 오뚝이잖아’하고 문자를 보내요. 지인들이 잘될 거라고 많이 응원해주는데 저도 남편이 기대에 못 미칠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그 자리에 앉혀 놓으셨으니 책임지실 것 같아요.”

글 박혜림 기자

사진 조영철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KOREAN P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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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핵심 멤버 이운재 이청용 박지성 기성용 이동국(왼쪽부터).



▷▶ 즐거운 도전 나선 태극 전사 · 한국팀 전력
23인의 태극 전사들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즐거운 도전’에 나선다. ‘투혼’ ‘악바리’ ‘근성’ 같이 살벌한 단어가 익숙했던 우리 축구대표팀도 이제 많이 ‘쿨’해졌다. 대표팀 허정무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즐거운 도전’을 화두로 던졌다.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전력으로 ‘AGAIN 2002’를 노리는 태극 전사의 면면과 한국팀 전력을 살펴본다.

한국 축구의 재산, 유럽파
98 프랑스 월드컵 때까지 한국은 ‘유로포비아(유럽공포증)’에 떨었다. 유럽에서 실력을 쌓아 유럽 격파의 선봉장으로 삼고 싶었지만 유럽으로의 진입장벽은 너무 높았다. 70년대 나타난 천재 차범근과 근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허정무만이 이 벽을 넘었다. 2002년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에 남긴 유산은 4강 진출이라는 성적뿐이 아니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후 유럽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맡게 된 PSV 아인트호벤에 박지성과 이영표를 데리고 갔다. 한국 축구에 유럽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순간이었다. 남아공 월드컵에 나서는 23명 태극 전사 중 유럽파는 6명이나 된다. 박지성·이청용·박주영·김남일·차두리·기성용 등 대표팀의 핵심멤버들이다. 여기에 이영표를 비롯해 오범석·김동진·안정환·이동국 등 유럽무대를 경험한 선수도 5명이다. 대표팀 23명 중 절반가량이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유럽에서 공을 차봤다.

대표팀의 고민,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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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에게 쏠리는 기대가 크다. 프랑스 리그에서 두 시즌째를 맞은 박주영은 올 시즌 9골을 넣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두 자릿수 득점도 가능했다. ‘천재’란 수식어에 어울리던 가냘픈 몸매는 어느덧 전사로 변했다. 치열한 몸싸움이 일상사인 유럽에서 배우고 익힌 게 전투력으로 승화했다. 집중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도 훨씬 단단해졌다. 대표팀 내 공격수 중 국제무대 경쟁력이 가장 높은 선수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과 짝을 이룰 공격수를 찾느라 고민이 많다. 지난해 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이동국은 부활을 꿈꾼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은 그에게 꿈의 무대였다. 열아홉 살이던 이동국은 세계적인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이후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2002 월드컵 때는 히딩크 감독의 눈 밖에 나서, 2006년에는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다. 허정무 감독은 고민 끝에 이동국을 발탁했다. 득점 감각은 좋아졌지만 경쟁자에 비해 스피드와 운동량이 떨어진다. 월드컵 한풀이에 도전하는 이동국이 넘어야 할 산이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은 2002 월드컵에서 2골, 2006 월드컵에서 1골 등 월드컵 본선에서 3골을 넣은 골잡이. 허정무 감독은 “큰 경기에서 중압감을 이겨내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능력은 안정환이 탁월하다”고 기대한다.

개성 넘치는 미드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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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축구에서 가장 강조되는 포지션이 바로 미드필드다. 공격과 수비의 연계역할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한국 축구가 강해졌다는 건 미드필드가 좋아졌다는 얘기다. 그 중심에 박지성이 있다. 박지성은 전 세계에서 템포가 가장 빠르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뛰었다. 박지성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템포를 끌어올리면 팀 전체가 따라갈 수밖에 없다. 박지성에게 연결된 공이 그의 발아래 있든, 다른 사람으로 패스가 되든 살아난 템포는 득점 기회를 더욱 높인다. 오른쪽 측면에 포진하는 이청용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그에게 공이 가면 ‘이번엔 어떤 플레이를 펼칠까’ 즐거운 궁금증부터 생긴다. 그의 창조력 때문이다. 이름난 축구지도자들은 곧잘 “축구는 머리로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대축구는 갈수록 압박이 강해져 선수들을 몰아세운다.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창의적인 플레이만이 압박을 풀고 찬스를 만들어낸다. 이청용이 바로 그런 선수다. 박지성과 이청용의 바로 아래에는 기성용이 포진한다. 큰 키(188cm)에도 발재간과 슈팅이 좋다. 무엇보다 이청용 못지않게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이청용과의 콤비는 일품이다. 서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한 사람이 뛰면 곧바로 패스가 들어온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기대되는 대표팀의 득점 루트가 바로 청용-성용 라인이다. 여기에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재간둥이 김재성이다. 아직 팬들에겐 덜 알려져 있지만 대표팀에서 그의 입지는 탄탄하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승부근성, 그리고 수비라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드리블 실력과 골을 넣는 결정력도 수준급이다.

16강 진출 키를 쥔 수비라인
수비라인은 대표팀의 맏형 이운재가 이끈다. 월드컵 출전이 벌써 4번째다. 축구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직전 소속팀에서의 경기력 저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변명하지 않겠다.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며 벼른다. 조용형과 곽태휘가 버틸 중앙수비는 젊어졌다. 스피드와 높이가 보강됐다. 하지만 월드컵 경험이 없다. 수비라인은 냉정함과 노련함이 생명이다. 다행히 허정무팀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이영표가 있다. 이영표는 왼쪽 수비수로 나서 수비라인을 조율한다. 서른세 살,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영표는 3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디디에 드로그바를 꽁꽁 묶었다. 이영표가 앞서서 모범을 보여주자 조용형, 곽태휘도 드로그바와 주저 없이 몸싸움을 벌였다. 경험과 패기,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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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치혁<일간스포츠 기자>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나이키 제공

#TEAM · POWER
▷▶알고 보면 더 재밌다 각조 예상 전력 · 관전 포인트
여자들에게 군대 얘기만큼 듣기 싫은 게 축구 얘기다. 하지만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까지 남자들의 전유물로 치부할 수는 없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은 함께 즐겨보자. 그 첫 단계는 누가, 어느 팀이 잘하는지 정보를 알아두는 것! 각조 전력과 유력 우승 후보를 점쳐본다.

● A조

남아공·프랑스·멕시코·우루과이-남아공 개최국 프리미엄 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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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0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다. 안방에서 하는 만큼 기후도 경기장도 익숙하다. 홈팬들의 성원도 압도적이다. 게다가 홈팀이 너무 일찍 탈락하면 분위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대회를 운영하는 국제축구연맹(FIFA)도 티나지 않게 홈팀의 선전을 지원한다. 사실 남아공은 A조에서 최약체다. 하지만 개최국 프리미엄이 실력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16강 티켓중 한장은 프랑스의 차지가 유력해 보인다. 98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는 요즘 전력이 예전만 못하지만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 했다.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에브라(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등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뛰는 톱 레벨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A조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만나게 될 상대이니 예선부터 관심을 가져보자.
북중미의 강자 멕시코는 월드컵의 단골손님이지만 최근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는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개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게 좀 억울할 듯싶다.


● B조
한국·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그리스-한국 16강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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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아르헨티나의 존재가 빛난다. 월드컵 2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끈다. 세계 축구계를 평정한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이 지켜볼 대목이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박지성(맨유), 이청용(볼턴)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숫자와 경험이 더욱 보강됐다. ‘이제는 예전처럼 경기 전부터 겁먹고 나가지 않는다’고 자신할 정도로 여유도 갖게 됐다. 한국의 첫 상대 그리스는 톡 까놓고 말해 수비만 하는 팀이다. 일흔한 살의 오토 레하겔 그리스 감독은 “우리 팀에는 메시도 루니도 없다”며 수비축구를 합리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뻔한 전력에 비해 2004년 유럽 무대를 평정할 만큼 전술이 뛰어나다. 한때 아프리카 축구의 자존심이었던 나이지리아는 이제 지는 해가 됐다. 그래도 나이지리아가 배출한 스타급 선수들은 유럽에 즐비하다. 이 구슬을 꿰기 위해 4월 스웨덴에서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이 초빙됐다. 아프리카는 한 번 불 붙으면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모래알 팀이다. 라예르베크 감독의 지도력이 관건이다.


● C조
잉글랜드·미국·알제리·슬로베니아-축구 종가의 용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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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독보적이다. 그동안 돈 많은 종갓집 자식들은 스타의식에 젖어 살았다. 하지만 파비오 카펠로라는 이탈리아 출신의 깐깐한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을 바꿔놓았다. 실력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갈고 닦았다. 정신이 바뀌자 잉글랜드는 곧바로 우승 후보 반열에 올랐다. 박지성과 한 팀에서 뛰는 특급 공격수 웨인 루니의 득점 행진을 기대해보자.
미남 축구 스타의 대명사 데이비드 베컴(AC 밀란)이 부상으로 빠져 아쉽다. 하지만 2018 잉글랜드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로 남아공을 찾으니 그라운드 말고 관중석을 유심히 살펴보자. 잉글랜드는 축구선수만큼이나 선수 부인이 유명하다. ‘왝스(WAGs·Women And Girls)’라 불리는 이들은 연예인급 인기를 누린다. 대회 기간 중에도 선수와 같은 방을 쓸 때도 있다. 이번에는 카펠로 감독이 왝스의 훈련장 접근을 차단한다고 하니 이들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나머지 나라들은 혼전이다. 프로 스포츠의 나라 미국에서 축구의 인기는 낮다. 하지만 워낙 사회체육의 저변이 탄탄해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알제리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세련된 축구를 하는 나라다. 슬로베니아는 발칸 반도의 작은 나라지만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 D조
독일·호주·세르비아·가나-언제나 꾸준한 전차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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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은 대회 초반마다 ‘이번에는 전차가 녹슬었다’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결과는 달랐다. 월드컵 우승 3회, 최근 두 대회에서 3위와 준우승. 이만큼 꾸준한 나라가 없다. 게르만 민족의 정신력은 항상 큰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선수 못지않게 여성 팬이 많다. 쉰 살 감독의 몸매는 군살 하나 없다. 우수에 젖은 듯한 눈매에 슬림피트 스타일의 세미정장 차림으로 선수들을 지휘하는 모습은 영화배우가 따로 없다.
호주는 2007년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핌 베어벡 감독이 맡고 있다. 주전선수 전원이 유럽파라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세르비아는 발칸 축구의 종주국이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킬 다크호스 중 하나다.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넘버원을 다투는 축구 강국이다. 90년대까지 나이지리아, 카메룬이 아프리카 축구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시대다.

● E조
네덜란드·덴마크·일본·카메룬-토털사커 ‘오렌지 군단’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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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다 낮은 척박한 땅 네덜란드지만 축구로 보자면 그만한 기름진 땅이 없다. 자그만 나라에서 배출한 축구 스타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거스 히딩크 감독 등 세계적인 명장까지 다수 배출한 축구 강소국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 후보다. ‘토털사커’로 정의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세련된 축구는 절정에 이르렀다. 하지만 화려함에 비해 실속이 없다. 실리축구를 선호하는 반 마르바이크가 감독에 선임된 이유이기도 하다.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는 힘과 스피드를 무기로 이변 연출에 나선다. 국경을 마주한 네덜란드와의 라이벌전이 기대된다. 어디든 이웃한 나라끼리는 사연이 많은 법. 한일전 그 이상이 기대된다. 카메룬은 옛 영광 재현에 나선다. 2006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 사뮈엘 에토라는 특급 공격수 외에는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E조에서 일본의 존재가 외롭다. 어느 한 팀 쉽게 넘어갈 상대가 없다.
오카다 다케시 일본 감독은 ‘4강 진출’을 공언했지만 23명 엔트리 면면은 소박하기 그지없다. 해외파도 단 4명에 불과하다.

● F조
이탈리아·파라과이·뉴질랜드·슬로바키아-이탈리아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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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의 위상은 4년 전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그때도 이탈리아는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카테나치오(빗장수비)’로 불리는 수비력이 일품인 이탈리아 축구, 그래서 재미가 없다. 대신 성적은 좋다. 월드컵 우승 4차례. 토너먼트 일정 내내 힘든 경기를 치르지만 항상 승리는 이탈리아의 차지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지난 대회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지장이다. 파라과이는 부상과의 악연이 길었던 골잡이 산타 크루스의 명예 회복이 관건.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분리 독립된 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그것도 숙적 체코를 꺾고. 다만 본선에서의 활약은 미지수다. 뉴질랜드는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참가에 만족해야 할 듯싶다. 북한과 함께 최약체로 꼽힌다.

● G조
브라질·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북한-지옥의 조에서 살아오는 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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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8강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44년 만에 세계 무대로 돌아온 북한을 세계가 주목한다. 하지만 조편성부터 만만치 않다. 세계 최강이라는 브라질과 포르투갈, 그리고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가 버티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추첨이 끝났을 때 세계 언론은 G조를 ‘지옥의 조’로 불렀다.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던 브라질 축구는 색깔을 바꿨다. 94년 미국 월드컵 우승 멤버 둥가 감독은 “브라질은 조직력의 팀”이라 정의했다.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파투 등 이름값은 높지만 스타의식에 젖은 선수들은 모두 빼버렸다. 축구실력에 정신력까지 겸비한 브라질,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여름까지 박지성과 함께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이끈다. 근육질에 자아가 강한 마초맨 호날두의 활약도 이번 월드컵의 볼거리 중 하나다. 코트디부아르의 최전방에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버티고 있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190cm에 이르는 장신이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패싱능력도 좋다. 이런 팀들 사이에서 북한이 서 있을 자리는 없어 보인다.

● H조
스페인·스위스·온두라스·칠레-‘무적함대’ 스페인 우승컵 거머쥘까

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2백 배 즐기기


스페인은 가장 완벽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스페인의 축구를 보면 절로 빠져든다. 좁은 공간에서도 패스와 돌파가 자유자재다. 브라질이 화려한 축구를 버렸지만 스페인은 아니다. 늘 큰 대회에서 빛을 못 본 징크스는 2008년 유럽선수권을 제패하며 날려버렸다. 시골 목동 분위기의 페르난도 토레스는 묘한 수수함으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의 도박사들은 토레스를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 손꼽는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과 악연이었던 스위스는 조편성 운이 좋다. 온두라스는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다. 칠레는 한때 남미의 강국으로 군림했으나 그 위세가 많이 사그라졌다.

글 장치혁<일간스포츠 기자>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Rex 제공

#FOOTBALL PLAYER
▷▶ 월드컵 구경하는 또 다른 재미 그라운드 위 꽃보다 축구선수

원조 꽃미남 9

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2백 배 즐기기


1 로케 산타크루스(Roque Luis Santa Cruz)
생년월일 1981년 8월16일
국가 파라과이
신체조건 189cm, 83kg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포지션 FW(포워드)
9세 때 아순시온 유스팀에서 시작해 일찌감치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던 축구 신동. 1999년 18세의 어린 나이에 파라과이 올해의 선수에 뽑혔으며, 대표팀 동료의 동생인 지젤과 결혼해 꽃미남·꽃미녀 커플로 꼽힌다. 섬세하고 반듯하게 생긴 얼굴에 고독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2002년 월드컵부터 국내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 스티븐 제라드(Steven George Gerrard)
생년월일 1980년 5월30일
국가 영국
신체조건 183cm, 78kg
소속팀 리버풀
포지션 MF(미드필더)
‘제라드존‘, ‘중거리슛=제라드’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중거리슛에 능한 선수로 리버풀의 정신적 지주이자 주장, 팀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영국에서는 베컴, 오웬과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으며, 웃을 때 생기는 주름과 만사 귀찮다는 듯한 시크한 표정이 매력 포인트!

3 히카르도 카카(Ricardo Izecson Santos Leite)
생년월일 1982년 4월22일
국가 브라질
신체조건 185.6cm, 82kg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포지션 MF(미드필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은 기본, 성실한 훈련 자세와 잡음 없는 사생활까지, ‘엄친아’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다. 이탈리아 정치계 거물인 아버지와 크리스찬 디올 부사장인 어머니를 둔 캐롤라인을 아내로 맞아 결혼을 통해 부와 권력까지 동시에 얻었다. 이탈리아 브랜드 아르마니 등 각종 의류 브랜드 메인 모델로도 활동했다.

4 다비드 비야(David Villa Sanchez)
생년월일 1981년 12월3일
국가 스페인
신체조건 175cm, 69kg
소속팀 발렌시아 CF
포지션 FW(포워드)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우수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 강렬하고 열정적인 라틴계의 포스가 느껴지며, 경기장 안에서는 남자다운 카리스마가, 그라운드 밖에서는 순하고 착한 스타일이 매력적이다. 염소수염이 트레이드마크, 강렬한 눈빛은 보너스다.

5 랜던 도노번(Landon Timothy Donovan)
생년월일 1982년 3월4일
국가 미국
신체조건 173cm, 67kg
소속팀 LA 갤럭시
포지션 MF(미드필더)
‘미국 축구가 낳은 최고 신동’이라는 찬사를 받는 스타 선수. 상대 수비 2~3명을 순식간에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정확한 패스, 골 결정력까지 갖춘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다. 매서운 눈매와 남성적인 외모, 듬직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6 티에리 앙리(Thierry Daniel Henry)
생년월일 1977년 8월17일
국가 프랑스
신체조건 188cm, 83kg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포지션 FW(포워드)
21세의 나이로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에 일조했던 앙리가 어느덧 33세가 돼 프랑스 주장으로 월드컵에 나선다. 정확한 킥과 드리블, 빠른 스피드, 득점력은 물론이고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했다. 귀여운 미소와 섹시한 근육, 구릿빛 피부가 여성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7 이영표
생년월일 1977년 4월23일
국가 대한민국
신체조건 177cm, 66kg
소속팀 알 힐랄 FC
포지션 DF(수비수)
2002년 월드컵 이후 주목을 받았고, 히딩크 감독을 따라 아인트호벤으로 팀을 옮긴 뒤 한국인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토튼햄에 진출했던 한국의 자랑이다. 그의 헛다리 드리블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골 넣은 뒤 무릎 꿇고 기도하는 세리머니가 인상적! 초롱초롱한 눈빛 때문에 ‘초롱이’라는 닉네임이 있고, 풀경기를 뛰고 난 후 방긋 웃는 미소가 매력적이다.

8 알베르토 질라르디노(Alberto Gilardino)
생년월일 1982년 7월5일
국가 이탈리아
신체조건 185cm, 78kg
소속팀 AC 피오렌티나
포지션 FW(포워드)
실력이 아니라 얼굴 보고 대표팀 뽑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남이 많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그중에서도 전형적인 조각 미남으로 꼽힌다. 진한 쌍꺼풀과 하늘로 치솟을 듯한 오뚝한 코, 성냥 한 갑은 올려놔도 될 긴 속눈썹을 갖췄다. 어렸을 적 바이올린 연주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집안이 가난해 축구를 한 그는 골을 넣으면 그라운드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듯한 세리머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9 이케르 카시야스(Iker Casillas Fernandez)
생년월일 1981년 5월20일
국가 스페인
신체조건 182.2cm, 85.5kg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포지션 GK(골키퍼)
레알 마드리드의 든든한 지킴이로 어린 나이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스페인 유스 대표팀으로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챔피언스리그 2회,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를 이끌었다. 휴가 때 봉사활동을 가는 등 묵묵히 자선사업을 해, 그의 팬들은 ‘saniker(성스러운 이케르 카시야스)’라 부른다. 수려한 외모를 지녀 스페인 소녀들의 이상형으로 꼽힌다.

신예 짐승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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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르난도 토레스(Fernando Jose Torres Sanz)
생년월일 1984년 3월20일
국가 스페인
신체조건 184.5cm, 78kg
소속팀 리버풀 FC
포지션 FW(포워드)
스페인의 유망주로 꼽혔던 토레스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번 프러포즈를 했을 만큼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 리버풀로 이적해 팀이 부진할 때 홈에서 많은 골을 터트려 골수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테리우스를 연상시키는 샤프한 외모, 바람에 휘날리는 금발머리가 돋보이는 토레스는 머리띠 해주는 패션 센스마저 매력적이다.

2 이청용
생년월일 1988년 7월2일
국가 대한민국
신체조건 180cm, 69kg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 FC
포지션 MF(미드필더)
균형 잡힌 몸매에 훈남 외모를 자랑하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 꾸준한 실력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인기가 많다. 나이답지 않은 넓은 시야와 골에 대한 집착력이 있어 유럽 축구 팬들이 좋아한다. 훈남 외모를 자랑하지만 웃을 때 보이는 덧니는 안타깝다는 팬들의 평.

3 요안 구어쿠프(Yoann Gourcuff)
생년월일 1986년 7월11일
국가 프랑스
신체조건 185cm, 79kg
소속팀 FC 지롱댕 보르도
포지션 MF(미드필더)
프랑스의 젊은 신예로 아직 100% 실력을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밀란에 있을 때는 피부도 뽀얗고 미소년의 느낌이었는데, 프랑스로 이적한 후에는 성숙하고 늠름한 짐승남의 포스가 느껴진다.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
생년월일 1985년 2월5일
국가 포르투갈
신체조건 186.5cm, 84.5kg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포지션 FW(포워드)
거친 반항아 이미지를 풍기는 짐승남이자 섹시남으로, 이미 국내에 수천 명 회원의 팬카페를 갖고 있을 만큼 인기다. 터프하고 남자다운 외모에 스피드, 골 감각까지 겸비한 그는 베컴 부부의 뒤를 이어 배우 메간 폭스와 함께 아르마니 속옷 모델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포르투갈 은행 광고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줬다.

5 카를로스 벨라(Carlos Alberto Vela Garrido)
생년월일 1989년 3월1일
국가 멕시코
신체조건 178cm, 66kg
소속팀 아스널 FC
포지션 FW(포워드)
2005년 U-17 대회에서 득점왕을 하며 멕시코팀을 우승으로 이끈 벨라는 까무잡잡한 피부와 검은색 곱슬머리, 뚜렷한 이목구비, 다부진 몸매를 갖춰 남성미를 물씬 풍긴다. 어린 나이지만 아스널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다.

6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Rafael Ferdinand van der Vaart)
생년월일 1983년 2월11일
국가 네덜란드
신체조건 178cm, 74kg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포지션 MF(미드필더)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의 핵심 선수로 정통 축구를 추구하는 플레이 메이커. 센스 있는 경기 운영과 공격 전반에 걸친 재능이 고루 뛰어나 레알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측 불허의 패스와 왼발 중거리슛이 장점. 훤칠한 외모와 어울리는 모델 아내 역시 스타일 아이콘으로 꼽힌다.

7 세스크 파브레가스(Francesc Fabregas Soler)
생년월일 1987년 5월4일
국가 스페인
신체조건 175cm, 70kg
소속팀 아스널 FC
포지션 MF(미드필더)
어릴 때부터 바르셀로나를 응원했던 열혈 팬으로 10세 때 바르셀로나에 입단, 스페인 축구의 유망주 길을 걷고 있다. 현재 아스널로 팀을 옮겨 09-10 시즌 캡틴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펠레와 마라도나가 달았던 백넘버 10번을 달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단신임에도 현란한 플레이를 펼치며, 짙은 눈썹, 야무진 입매, 반듯한 이목구비를 가진 훈남이다.

8 시오 월컷(Theo James Walcott)
생년월일 1989년 3월16일
국가 영국
신체조건 176cm, 68kg
소속팀 아스널 FC
포지션 FW(포워드)
17세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기존에 웨인 루니가 갖고 있던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깬 영국의 기대주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주무기로, 날이 갈수록 드리블의 정교함도 배가되고 있다는 평. 훈훈한 얼굴과 적당한 체격, 귀여운 미소를 지녀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 팬들의 포스팅 대상이 되고 있다.

9 세르히오 아구에로(Sergio Leonel Aguero)
생년월일 1988년 6월2일
국가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172cm, 74kg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지션 FW(포워드)
172cm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앞세워 발 빠른 공격을 선보인다.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이는 외모, 탄탄한 근육, 짙은 눈매를 갖춰 10~20대보다는 아줌마 팬이 많다.

10 기성용
생년월일 1989년 1월24일
국가 대한민국
신체조건 187cm, 75kg
소속팀 셀틱 FC
포지션 MF(미드필더)
탄탄한 체구와 폭넓은 시야를 활용한 정확한 롱킥이 스티븐 제라드와 닮아 ‘기라드’라는 별명이 있다. 우윳빛 피부, 귀여운 눈웃음, 꽃미남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릴 정도로, 허정무호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갖고 있다.

글 한혜선<객원기자>

사진제공 REX 동아일보 사진DB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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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입어요! 월드컵 응원 티셔츠
2002년 여름 하늘을 찌르던 함성 소리, 응원 열기로 가득 찬 경기장과 거리 곳곳에 넘치던 붉은 물결을 기억하나요? 월드컵 시즌이 되면 ‘국민복’이 되는 레드 티셔츠. 올 시즌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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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드컵을 기념해 출시한 응원용 피케셔츠. 7만2천원 헤드.
8 브라질의 시그너처 컬러와 지도 프린트가 돋보이는 옐로 티셔츠. 5만3천원 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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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네 가지 컬러를 깔끔하게 표현했다. 3만1천원 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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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네이터 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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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니 워크맨 NWZ-B143F 월드컵 에디션
코리아를 뜻하는 ‘KOR’ 로고를 넣고 우리나라 국기의 삼색을 제품 컬러로 활용한 강렬한 디자인의 MP3 플레이어. 초소형 사이즈에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 효과, 편리한 곡 검색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붉은 컬러 넥 스트랩이 함께 구성돼 있다. 4GB 7만9천원. 문의 080-777-2000

5 버드와이저 월드컵 캔맥주
시그너처 컬러인 강렬한 레드 컬러 바탕에 브랜드 로고와 월드컵 트로피 이미지를 중앙에 배치한 500ml 캔. 가격미정. 문의 02-3445-6049

6 오휘 FEVER 메이크업
월드컵 열기를 모티프로 한 강렬하고 생동감 있는 메이크업 룩. 섀도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시원한 블루 컬러 젤 아이라이너만을 이용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 후, 블루 컬러 마스카라를 이용해 유니크함을 더한다. 입술은 틴트를 발라 생기 있게 마무리한다. 롱 라스팅 젤 아이라이너 트리플(6g 4만원)과 컬러 마스카라 블루(5ml 3만원), 쿨링감과 함께 생기 있는 컬러를 연출하는 립 틴트 모이스트(4ml 2만5천원)가 FEVER 메이크업 주인공! 문의 080-727-5252

7 버츠비 아웃도어 3종 세트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주목받았던 ‘치우녀, 치우남’. 수많은 사람들이 길거리 응원의 흔적을 남기고 떠났을 때 따로 남아 묵묵히 쓰레기들을 치웠던 이들을 말한다. 이들의 조용한 선행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6월11일~7월12일)에 ‘치우녀, 치우남’으로 활동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웃도어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가꿔주는 올-인-원 워시(118ml 1만5천원), 레스-큐 오인트먼트(17g 1만8천원), 미라클 셀브(56.7g 2만1천원)로 구성된다. 문의 02-539-8857 www.burtsbeeskorea.co.kr

8 하나은행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
대한축구협회 및 붉은악마 응원단과 함께 2002년부터 시작해온 적금 상품으로, 올해 들어 ‘오! 필승코리아 적금’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3년제 기준 3.8% 금리의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상품의 총 판매금액의 0.1%가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문의 1599-1111

9 기아자동차 포르테 W 에디션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을 기념해 ‘포르테 W 에디션’을 출시했다.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주차보조시스템, 17인치 타이어와 알루미늄휠,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풀 오토 에어컨 등의 사양은 물론 특별 제작된 W 에디션 엠블렘을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5월12일부터 월드컵 예선 경기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되는 7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1천6백99만원. 문의 080-200-2000

10 질레트 퓨전 코리아 한정판
브랜드 모델인 박지성 선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에서만 특별 제작된 면도기. 손잡이 부분에 ‘Korea’와 태극 문양을 디자인해 넣고 헤드 부분은 레드·블루 컬러, 보디 부분은 화이트 컬러로 만들어 태극기를 연상시킨다. 가격미정. 문의 080-920-6000

사진제공 보브 GS25 LG전자 소니 버드와이저 기아자동차 버츠비 하나은행 오휘 질레트

#WORLD CUP COOKING
▷▶ 시원한 맥주와 함께~ 경기 구경하며 먹는 월드컵 야참
이번 월드컵은 지구 반대편 남아공에서 열리는 만큼 오후 8시 30분과 새벽 3시 30분 등 늦은 시간에 경기가 펼쳐져요. 출출한 속 달래주고 응원 열기까지 더해줄 맛있는 야참 메뉴를 준비해 경기를 관람하는 건 어떨까요? 남아공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현지에서 응원하는 기분도 느껴보세요.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랍니다.

팽이버섯오이말이 17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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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오이 1개, 굵은 소금 약간, 팽이버섯 100g, 칠리소스 4큰술
만들기
1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필러로 얇게 자른 다음 길이로 반을 썬다.
2 팽이버섯은 가닥을 나눠 씻은 뒤 5cm 길이로 자른다.
3 오이에 팽이버섯을 올려 돌돌 만 뒤 칠리소스를 찍어 먹는다.





미역감자팬케이크 43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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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감자 2개, 우유 2큰술, 조청 1작은술, 소금·식용유 약간씩, 마른미역 5g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찜통에 찐 뒤 부드럽게 으깨면서 우유와 조청, 소금을 넣어 간한다.
2 마른미역은 씻어 불린 뒤 끓는 물에 데쳐 송송 썬다.
3 ①과 ②를 섞은 뒤 지름 5cm, 두께 1cm로 도톰하게 모양을 빚는다.
4 식용유 두른 팬에 노릇하게 부친다.

남아공 스타일 닭고기구이 44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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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양파 ¼개, 방울토마토 12개, 생강 ½쪽, 마늘 4쪽, 레드와인 ½컵, 닭가슴살 4쪽, 커민 1작은술, 소금 ¼작은술, 올리브오일·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파는 도톰하게 채썬 뒤 길이로 반을 자르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뗀 뒤 2등분한다.
2 생강은 가늘게 채썰고, 마늘은 편썬다.
3 닭가슴살에 양파와 생강, 마늘, 레드와인, 커민을 넣어 30분 이상 재우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③을 넣어 굽는다.
5 닭고기가 속까지 익으면 방울토마토를 넣고 4분간 끓인다.

돼지호박카나페 160kcal

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2백 배 즐기기


준비재료
돼지호박 1개, 두부 ¼모, 물 2큰술, 국간장·참기름 1작은술씩, 설탕 ¼작은술, 실파 1대, 통깨 1큰술
만들기
1 돼지호박은 0.7cm 두께로 썰고, 두부는 물기를 뺀다.
2 돼지호박을 마른 팬에 넣고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익힌다. 그 후 뚜껑을 열어 겉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3 두부는 으깬 뒤 국간장과 설탕, 참기름을 넣고 볶는다.
4 돼지호박에 ③을 올리고 송송 썬 실파와 통깨를 뿌린 뒤 다시 돼지호박으로 덮는다.

토마토두부바질꼬치 178kcal

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2백 배 즐기기


준비재료
방울토마토 20개, 두부 ⅓모, 소스(다진 바질잎 4장 분량, 국간장·조청 1작은술씩, 식초 2작은술), 바질잎 4장
만들기
1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두부는 물기를 뺀 뒤 반 가른 방울토마토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바질잎은 4등분한다.
4 방울토마토, 두부, 바질잎, 방울토마토 순으로 꼬치에 끼우고 소스에 15분간 재운 뒤 먹는다.

남아공스튜 512kcal

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2백 배 즐기기


준비재료
양배추잎 4장, 호박·양파 ½개씩, 감자 1개, 토마토 2개, 마늘 4쪽,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월계수잎 1장, 물 2컵, 남아공레드와인·시판 토마토소스 1컵씩, 완두콩 ¼컵
만들기
1 양배추잎과 호박, 양파, 감자, 토마토는 손질 후 깍둑썰고 마늘은 다진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배추와 감자, 양파, 월계수잎, 마늘을 넣어 볶다가 채소 겉면이 노릇해지면 물과 레드와인을 넣고 15분간 끓인다.
3 감자가 반 정도 익으면 토마토소스와 호박, 토마토를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인다. 15분 정도 지나면 완두콩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요리 문인영(101recipe 02-3442-5828)

요리어시스트 문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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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2백 배 즐기기


LG생활건강 ‘오 필승! 이벤트’
5월27일~6월9일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월드컵 행사품목인 엘라스틴 샴푸, 큐레어 샴푸, 세이 바디워시, 페리오 치약 등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엘라스틴 샴푸(200ml)와 붉은 악마 머리띠가 담긴 복주머니 ‘오필승 세트’를 준다.

삼성 ‘파브 3D 삼각편대 고! GO! 남아공 파이팅 페스티벌’

풀 HD 3D TV를 구매하면 ‘FULL 패키지(3D 안경 2개)’를 주고, 2010년형 신모델 구매 시 최고 20만원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3D TV를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3백 명을 추첨해 남아공 월드컵 공식구 ‘자블라니’를 준다.

더페이스샵
한국 경기 전날 전국 매장에서 1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얼굴 및 보디에 사용할 수 있는 응원용 타투 스티커 2종과 응원 후 메이크업이나 보디 페인팅을 쉽게 닦을 수 있는 클렌징 티슈를 준다.

11번가 ‘가자! 2010 남아공 다시 한 번 大~한민국’
6월23일까지 쇼핑몰 11번가 홈페이지 이벤트 난에 16강 기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1천1백 명에게 응원 티셔츠를 주며, 예선 마지막인 나이지리아전까지 매일 접속하면 다양한 쿠폰 및 옐로 칩(포인트)을 제공한다. 또한 16강을 염원하는 이벤트로 매일 세 가지 상품(한정 수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63레스토랑·63뷔페 파빌리온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전 기원 이벤트’
6월11일~ 7월12일 63레스토랑 이용 고객에게 증정하는 응모권에 예상되는 우승국가를 적어 응모하면 우승 국가를 맞추는 이들 중 추첨을 통해 SK상품권 50만원권(1명), 백리향 2인 식사권(1명), 63뷔페 파빌리온 식사권 1인 2매(2명) 등의 경품을 준다.

베이직하우스·유니세프의 ‘NAVER ALONE 캠페인’
베이직하우스 매장과 온라인 숍에서 ‘NEVER ALONE 티셔츠’를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유니세프에 기부, 그 금액으로 아프리카 어린이가 마실 수 있는 물, 영양제, 구강 수분 보충제, 학용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홈페이지(www.basichouse.co.kr)를 통해 6월10일까지(24일 당첨자 발표) 지인에게 캠페인을 소개하는 메일을 보내면 5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한다.

패션그룹 형지 ‘1차 16강 기원 16자’·‘올더레즈 베스트 드레서를 찾아라’
‘헬로 풋볼 캠페인’을 공식 후원하는 형지그룹 브랜드 홈페이지(www. hyungjimall.com)에 6월15일까지 16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1천 점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형지그룹이 만든 ‘All THE REDS’ 상품을 구입해 스타일링한 모습을 찍어 응모하기 게시판에 올리면 일주일에 두 명씩 추첨해 응원용 반다나를 준다. 6월22일까지.

LG전자 ‘IT Player Cheer UP 페스티벌 가자! 남아공으로’
6월30일까지 브랜드 홈페이지(www.lge.co.kr)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남아공 여행권(2명), 타거스스포츠 NT배낭(20개), 아디다스 축구 티셔츠(30개), 맥스무비 영화예매권(1천1백26개) 등의 경품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7월16일.

외환은행 ‘도전 KEB 축구왕’
6월23일까지 홈페이지(www.keb.co.kr)에 마련된 이벤트 ‘축구왕 게임’에 도전하면 랭킹 10위 이내에 든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논 디지털 카메라(1명)를 준다. 참가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닌텐도DSi(2명), 이마트 상품권 5만원권(1백 명), 스타벅스 아이스라테 2잔(2백 명)을 증정한다.

핫썬치킨 ‘파이팅! 2010년 대한민국 16강 기원 이벤트’
핫썬치킨 구매고객 및 매장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응모권의 행운번호를 홈페이지(http://hotsun.kr) 이벤트 난에 남겨 응모하면 2백 명을 추첨해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 단체 응원에 참석할 수 있는 입장권(1인 2매)과 공식 응원 티셔츠, 응원도구를 받을 수 있다. 응모권이 없는 이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즉석으로 행운번호도 준다. 단, 무료 행운번호는 행사 기간 내 1인 1회만 응모 가능하다.

구어조은닭 ‘승리기원 GOGO 페스티벌’
6월27일까지 치킨 구매고객 및 매장 방문 고객에게 증정하는 응모권번호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YF소나타 GRAND M/T(1명), 루이비통 백(2명), 삼성 넷북(3명), 플레이스테이션3와 FIFA10(3명), 축구화(20명), 축구공(30명), 영화예매권(50명), 치킨 시식권(1백 명)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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