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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디카로 아이 사진 전문가처럼 찍기

기획 김진경 기자 || ■ 도움말 및 사진제공 최상규(‘맘앤앙팡’사진기자)

2009. 06. 10

육아지 ‘맘앤앙팡’에서 아이 패션 사진을 찍는 F1스튜디오의 최상규 실장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아이 사진을 찍어 볼 것을 권한다. 아이가 걸어가는 모습, 친구와 이야기하는 모습, 졸고 있는 모습 등을 포착한 자연스러운 사진이 요즘 트렌드라는 것. 그가 요즘 유행 스타일로 아이 사진 예쁘게 찍는 노하우를 일러줬다.

똑딱이    디카로 아이 사진 전문가처럼 찍기


장소 따라 달라지는 촬영 노하우
1 집에서 찍을 때
바깥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이다. 집에서 촬영하는 경우 베란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을 이용하면 사진 톤이 부드럽고 깊이가 있다. 옆으로 빛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아이를 세워 촬영하고, 플래시는 사용하지 않는다. 노출량(빛의 양)이 부족해 사진이 어둡다면 카메라의 ISO(감도) 수치를 높여 촬영한다.

2 유치원이나 학교 행사에서 찍을 때
행사하는 장소의 할로겐, 형광등 등 조명에 맞춰 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설정한다. 아이가 움직일 때 순간을 포착해야 하므로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이 선명하다. ISO 수치를 400~800으로 맞추고 삼각대를 이용하면 흔들림이 줄어든다. 줌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사진이 흔들리듯 나올 수 있으므로 배경을 넓게 찍는다.


3 공원에서 찍을 때
푸릇푸릇한 공원이라면 인물은 선명하고 배경은 흐릿하게 하는 아웃포커싱으로 찍으면 예쁘다. ISO 수치를 100으로 놓고, 초점을 얼굴에 맞추면 똑딱이 디카를 이용해도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줌기능을 사용해도 아웃포커싱이 잘되지만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ISO 수치를 늘려 아웃포커싱 효과를 내는 것이 더 좋다.

4 놀이터나 길 등 야외에서 찍을 때
아이 뒤에서 햇빛이 비추게 해 촬영하면 사진이 부드럽고 화사하다. 이때 아이 얼굴 부분이 어둡게 나올 수 있으므로 플래시를 이용한다. 아이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연속촬영 기능으로 설정해 찍어도 좋다.



개성 넘치는 사진 완성하는 노하우
똑딱이    디카로 아이 사진 전문가처럼 찍기

1 앵글을 다양하게 찍는다

찍는 위치에 따라 같은 장소에서도 다른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하는 사람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촬영을 ‘하이 앵글’,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촬영을 ‘로 앵글’이라고 한다. ‘아이 앵글’은 눈높이에 카메라를 맞춰 촬영하는 기법으로 사진이 안정감 있게 찍힌다. 하이 앵글로 찍으면 아이의 몸과 다리는 작고, 얼굴이 부각돼 재미있는 사진이 된다. 로 앵글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나고, 하늘이나 건물 배경이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2 아이 신체 일부분만 찍는다
아이의 얼굴 사진만 있는 것보다 다른 신체 부분이 찍힌 사진이 있으면 앨범 보는 재미가 있다. 손이나 발, 뒷모습 등 아이의 신체 일부분을 찍어 볼 것!

3 역광을 이용해 촬영한다
햇빛이 비치는 위치에 따라 사진이 달라진다. 아이의 뒤쪽으로 빛이 닿는 역광을 이용하면 멋스러운 사진이 된다. 이때 역광이 너무 강하거나 아이 앞쪽이 어두워 실루엣만 나온다면 플래시를 이용한다.

4 여백을 활용해 찍는다
여백을 활용하면 색다른 사진이 된다. 아이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찍고 싶다면 엎드려서 카메라 앵글을 낮게 한 후 아이 앞쪽으로 여백을 남겨서 촬영하면 멋지다. 옆쪽으로 여백을 남기고 싶을 때는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쪽을 남긴다.

5 아이 표정을 순간 포착한다
아이가 사진 찍기를 싫어하거나 카메라 앞에서 표정이 굳는다면 멀리서 줌을 이용해 클로즈업으로 촬영한다. 이때 초점은 아이의 얼굴에 맞추고, 여백은 거의 주지 않아야 표정이 돋보이는 사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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