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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결혼설’로 곤혹 치른 톱스타 전지현

글·김유림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8. 10. 20

얼마 전 미국 교민들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전지현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결혼설이 나돈 배경과 전지현의 입장.

‘샌프란시스코 결혼설’로 곤혹 치른 톱스타 전지현

지난 9월 중순 톱스타 전지현(27)을 둘러싸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전지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나돈 것. 소문의 근원지는 미국 교민들이 즐겨 찾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한 네티즌이 “전지현이 금융업에 종사하는 미국 교포와 결혼할 예정이며 이미 샌프란시스코에 집을 마련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다른 네티즌들이 “결혼할 사람의 가족들과 다정한 모습으로 레스토랑을 찾는다” “사촌언니가 샌프란시스코 웨딩숍에서 근무하는데 얼마 전 한국 여자연예인이 방문해 드레스를 골랐다고 했다” “전지현이 몇 달 전 이미 혼인신고를 했고, 영주권 수속까지 밟고 있다”는 등의 덧글이 달리면서 소문이 증폭됐다. 더군다나 전지현은 2004년 어학연수차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 소문이 더욱 힘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친구 결혼 준비 도우며 웨딩숍 방문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며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전지현이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그곳에 자주 가는 건 사실이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웨딩숍에서 전지현을 목격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친구의 결혼 준비를 도우면서 웨딩숍에도 함께 간 적이 있는 걸로 안다. 예전에도 전지현이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항상 친구들과 그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어울렸는데, 그 모습이 교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곤 했다”고 답했다. 전지현이 결혼준비를 도운 그 친구는 지난 여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그때도 전지현은 친구 부부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며칠동안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내년 3월 첫 해외 진출작인 영화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 개봉을 앞둔 전지현은 얼마 전 더빙 등 영화 후반작업을 위해 LA를 다녀왔으며 현재 CF 촬영 등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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