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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베스트 오브 이미지

체코 프라하에서 온 환상적인 블랙 시어터 공연

글·김동희 기자|| ■ 자료제공·(주)더블유앤펀 엔터테인먼트

2007. 12. 11

더 베스트 오브 이미지

5명의 배우가 모여 하나의 통일된 문양을 만드는 퍼포먼스.(좌) 평면을 세 개의 기둥으로 순식간에 바꾸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우)


더 베스트 오브 이미지

발레리나, 체조선수, 아크로바틱 무용수들이 고난이도의 퍼포먼스를 능숙하게 선보인다.(좌) 특수 의상을 입은 배우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우)


블랙 시어터란?
검은색을 배경으로, 특수 안료를 바른 물체에 특수 조명(블랙 라이트)을 비추면, 안료를 바른 부분만 야광 물체처럼 보이게 되는데, 이 원리를 이용한 공연이 ‘블랙 시어터’로 ‘블랙 라이트 시어터(Black Light Theater)’로도 불린다.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하 블랙 시어터 전문 극단 ‘이미지 시어터’의 환상적인 무대
프라하의 블랙 시어터 전문 극단 ‘이미지 시어터’가 오는 12월22일부터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독일·스위스·벨기에·이탈리아·이스라엘·터키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이미지 시어터는 지난 2003년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에 참가했으며 200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공연을 갖는다.
‘더 베스트 오브 이미지’는 97년 이래 유럽과 아시아 순회공연 중 호평받은 명장면만을 모은 작품이다. 빨려들어갈 것 같은 암흑 속에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이 순식간에 피어나는가 하면, 외계 생물체 같은 신비로운 형상이 둥실 떠다닌다. 유럽 발레리나와 현대 무용수들이 유연한 신체로 표현해내는 춤과 아크로바틱 쇼가 블랙 시어터 기법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특히 이번 한국 무대에는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전 체코 국가대표 체조선수, 체코 체조선수권대회 우승자, 뮤지컬 배우 등이 내한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간 중간 삽입되는 마임(무언 익살극)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노련한 마임이스트들이 재치 있고 익살스런 연기로 웃음을 준다.
공연 장소 · 기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내 브로드홀 12월22~31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2008년 1월1~6일,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1월8~13일 오후 1시30분·4시, 12월22~25일·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조조공연 추가. 입장료 전석 4만원 문의 02-517-0394 www.wnf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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