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물 피하기
긴 하루 끝에 뜨끈한 샤워로 몸을 녹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머릿결을 생각한다면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해야 한다. 물 온도가 과도하게 높으면 샤워 후 피부가 새빨개질 정도로 자극을 받는데, 두피와 모발에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천연 오일을 빠르게 씻어내 수분 장벽을 약화하고, 아무리 보습을 해도 다음 날 다시 건조해지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결국 모발은 쉽게 부러지고 뿌리는 약해지기 때문에, 샤워 온도는 체온을 편안하게 올릴 수 있을 만큼의 미지근한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분 공급이 핵심
겨울철 헤어 케어의 핵심은 한 가지로 요약된다. 수분, 수분, 그리고 또 수분! 건조한 겨울 공기는 모발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손상과 끊어짐을 유발하므로 머릿결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루틴이 필수다. 샴푸 후에는 항상 컨디셔너로 기본 보습을 지키고, 세럼이나 에센스로 수분 장벽을 한 번 더 잡아준다. 주 1회 헤어 마스크로 집중 케어를 더하면 탄력과 윤기가 살아난다. 샴푸를 하지 않는 날에는 가벼운 보습 오일로 갈증을 채워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자.
젖은 머리로 외출 금지
겨울철에 젖은 머리 상태로 외출하는 것은 금물이다. 젖은 모발은 구조적으로 매우 약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큐티클이 팽창하고 얼어붙으며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질 수 있다. 자연 건조가 모발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실내 온도가 충분히 따뜻할 때만 해당한다. 머리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찬 공기 속으로 나가면 머릿결이 손상될 뿐 아니라 염색 모발의 컬러 퇴색도 빨라질 수 있다.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가능한 가장 낮은 열로 드라이해 머리를 완전히 말린 뒤 외출한다.
정기적인 커트는 필수
머리카락을 기르기 위해 머리끝이 갈라지는 현상을 방치하는 건 모발에 가장 좋지 않은 선택이다. 갈라진 모발 끝은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 않으며, 아무리 마스크팩이나 오일을 사용해도 다시 붙는 일은 없다. 오히려 방치할수록 갈라짐이 모발 위쪽까지 번져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깃털 현상’을 만들 수 있다.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려면 6주 간격으로 가볍게 커트해 갈라진 부분을 덜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격이 넓은 빗으로 부드럽게 빗기
젖은 모발은 말라 있을 때보다 훨씬 약하고 쉽게 끊어지기 때문에 빗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촘촘한 브러시 대신 간격이 넓은 빗을 사용하면 얽힌 모발을 불필요하게 당기거나 손상 없이 부드럽게 풀어낼 수 있다. 빗질은 반드시 끝부분부터 천천히 시작해 위쪽으로 올라가는 순서로 한다.
순하고 보습력 있는 샴푸로 교체하기
겨울철에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의 천연 오일까지 함께 씻어내 건조함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은
수분 손실을 가속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알로에베라, 시어버터, 글리세린처럼 보습 성분이 풍부한 샴푸를 선택하면 두피의 수분 균형을 지키면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클렌징할 수 있다.
샴푸 빈도 줄이기
기름진 머릿결이 신경 쓰여 매일 샴푸를 하고 싶겠지만, 사실 이 습관은 두피와 모발 모두에 좋지 않다. 두피는 자연 보습을 책임지는 유분을 꾸준히 만들어내는데, 매일 감으면 이 보호막이 계속 씻겨나가 유분을 더 과하게 분비하는 악순환이 생긴다. 샴푸 횟수를 줄이면 두피는 점차 균형을 되찾고, 기름기가 생기는 속도도 느려진다. 외출이 없는 날을 활용해 세정 주기를 조금씩 늘려보자. 머리가 다소 기름져 보일 때는 드라이 샴푸로 가볍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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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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