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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참사랑 실천 외길 80년’

정세영 기자

2023. 05. 23

PEACE SUMMIT 2023에서 창설자 특별연설하는 한학자 총재.

PEACE SUMMIT 2023에서 창설자 특별연설하는 한학자 총재.

세계 모든 종교의 창시자는 살아생전보다 사후에 더 빛을 발하고 가치를 인정받는다. 예수, 석가, 공자는 종교를 창설하지 않았지만 사후에 제자들과 후계자에 의해 종교 형태를 갖춰 세계로 뻗어 나갔다. 흔히 통일교회라 불리는 한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의 모체는 1954년 서울에서 창립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설자는 널리 알려진 문선명 총재다. 통일교는 이단이라 비난받는 하나의 교회에서 출발했으나 짧은 시간 글로벌 종교로 자리매김했다.

문 총재는 2012년 9월,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후 가정연합은 문 총재의 동반자인 한학자 총재가 이끌어가고 있다. 2023년은 한학자 총재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다. 한 총재는 “초창기 심정으로 돌아가 신령과 진리로 교회를 부흥시키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한학자 총재는 1943년 2월 10일 평안남도 안주(安州)에서 태어났다. 외할머니는 갓난아기(한 총재의 어머니)를 업고 3·1운동에 참여했다. 한 총재는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올곧은 심성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성혼 초기까지 고난과 역경의 나날을 보냈다. 아버지 한승운 선생은 기독교인으로 북한에서 교사를 하다가 남하해 평생 교단에서 봉직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 역시 충실한 기독교 신도였다.

한 총재는 4세 때 아버지와 헤어졌다. 일제 치하 말기였기에 모두 가난했고, 일본인의 핍박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한 총재는 외가에서 성장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굳은 신앙으로 하나님의 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자랐다.

어머니 홍순애는 평양에서 재림 예수를 맞기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으나 공산당의 탄압이 심해져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한 총재가 6세이던 1948년에 목숨을 담보로 한 탈출 끝에 삼팔선을 넘었고 용산 육군본부에서 근무하던 외삼촌을 만나 서울에서 새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대구, 제주도, 전라도를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갔다. 고생 끝에 어머니는 춘천에 터를 잡았다. 1956년 봄 춘천 봉의초등학교를 졸업한 한 총재는 성정(聖正)여자중학교를 거쳐 1959년 봄 성요셉간호학교(지금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에 입학해 기숙사 생활을 했다.



한 총재는 1955년 어머니를 따라간 서울 청파동교회에서 처음으로 문 총재를 보았고, 1960년 4월 11일 오전 10시에 성혼식을 올렸다. 그때부터 한 총재는 문선명 총재의 동반자이자 공동창업자로 활약했다. 한 총재가 통일교회의 어머니가 된 이후 통일교회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가정연합의 69년 역사는 한강의 기적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었다. 하나의 교회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전 세계로 뻗어 나갔다. 그 밑바탕에는 한 총재의 굳건한 신앙과 열성,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세계로 눈을 돌려 일본, 미국을 시작으로 개척 전도를 전개했고, 현대 종교 역사상 가장 빠른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미국 건국 정신을 일깨우는 1975년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집회와 1976년 양키스타디움 대회 그리고 워싱턴 모뉴먼트 대회에서 미국 시민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활발한 승공 운동을 펼치며 구국의 함성을 이어갔다. 승공 운동은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로 전해져 공산주의를 소멸시키는 데 큰 지렛대가 됐다. 이 과정에서 교회의 설립이나 신도 수 증가보다는 교육, 봉사, 의료, 문화 전파, 언론, 환경보호, 여성 삶의 질 향상 등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선교는 고난과 희생의 연속이었다.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공산권 국가에서는 ‘나비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걸고 활동해야 했다. 소련에서는 KGB(소련 국가보안위원회)에 미행당하고, 핍박을 받다가 구금되거나 강제 추방됐으며,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사형을 받았는가 하면, 프랑스 교회에서는 폭발 사건이 일어나고, 탄자니아에서는 총탄에 의해 사망하는 등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문화예술이 척박한 1960년대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리틀엔젤스예술단을 만들었고, 1980년대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을 창단해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쳤다. 또한 한국, 일본, 미국, 남미, 아프리카 등 모든 대륙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특수학교, 전문 기술학교를 여럿 세워 교육의 향상에도 이바지해왔다. 구호단체와 장학 재단 등 다양한 단체와 기구, 조직을 만들어 청년, 여성, 대학생, 성직자들이 여러 분야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술개발과 경제발전에도 힘을 쏟아 한국의 중공업을 발전시키고 그 기술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무료로 전수했다. 또한 공산주의 소멸에도 앞장섰다. 한 총재는 문 총재와 함께 1990년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1991년 김일성 주석을 만나 공산 세계를 해방시키는 데 큰 공로를 세웠다. 그리고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후 남성들이 만들어놓은 온갖 갈등과 전쟁,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 국제적인 여성 평화운동을 전개해왔다.

한학자 총재 생애업적전시 개관식 열려

한학자 총재 산수연 케이크 촛불 점화(왼쪽). 문선명 · 한학자 총재와 김일성 주석의 평화회담(1991년).

한학자 총재 산수연 케이크 촛불 점화(왼쪽). 문선명 · 한학자 총재와 김일성 주석의 평화회담(1991년).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인류 구원과 세계평화라는 모토를 걸고 한평생 전 세계적으로 평화운동을 전개해왔다. 올해 한학자 총재 탄생 80주년과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3주년을 기념하며 5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30여 개 주요 행사를 포함해 전 세계 194개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80년을 함축해서 8일간 진행되는 기념행사의 문을 여는 ‘한학자 천지인참부모 성탄 80주년 기념 생애업적전시 개관식’이 지난 5월 1일 경기 가평 천정궁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하늘부모님과 인류를 향한 평화, 희생과 축복의 삶 전반을 조명했다. 생애업적전시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는 1943년 성탄과 1960년 성혼 이후 2022년까지 한학자 총재 80년 평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평화의 어머니: 공생·공영·공의의 삶’이라는 주제의 전시다. 두 번째 주제는 성탄 8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한 기록사진 중 주요 장면 80선을 선정한 ‘사랑의 순간, 영원한 기억’이며, 세 번째 주제는 생애를 샌드아트(sand art) 형식으로 구성한 미디어 전시다. 네 번째는 한학자 총재가 직접 사용했거나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받은 예물 등으로 구성된 생애자료전시다.

생애업적전시에서는 1991년 문선명 총재와 함께 방북했을 당시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비롯해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들이 소개되고 있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받은 캄보디아 명예훈장,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대훈장 등도 전시됐다.

생애업적전시 개관식 라운딩.

생애업적전시 개관식 라운딩.

‘평화의 어머니’로 불리는 한학자 총재의 산수연(팔순 축하 행사)은 5월 7일 거행됐다. 산수연은 효정문화특별공연, 전 아세안 의장인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전 아프리카연합 의장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보내온 꽃바구니 전달, 케이크 커팅, 예물 및 감사패 전달,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의 축하 서신, 전 니제르 총리인 브리기 라피니 사헬-사하라국가공동체(CEN-SAD) 사무총장의 축사 및 감사패 전달, 피스콰이어 연합합창단 800명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화의 전당인 천원궁 봉헌식은 지난 5월 7일 오후에 개최됐다.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이상 실현을 염원하는 실체적 건물로서 일찍이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가평군 설악면 일대를 HJ천원이라 명명했다.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자 교육·의료·복지·영성수련·레저·복합문화 시설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왔으며 그 핵심 기관으로 천원궁을 건립했다.

한학자 총재는 천원궁 봉헌이라는 새로운 평화 시대의 획을 그으면서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 위에 천일국의 기쁨과 환희의 소리가 온 세계로 울려 퍼지는 흥분되고 설레는 기쁨의 환희 소리를 들으시사 하늘부모님! 영광 받으시고 함께 기뻐하는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할 수 있음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하늘부모님! 만세!”라고 선포했다.

천원궁의 중심에 위치한 천일성전(天一聖殿)은 인류의 부모 되시는 하늘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성전이다. 인종·국가·종교를 초월해 인류 보편적인 사랑과 전통을 깨닫고 모든 삶의 문화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장소로, 천지인(天地人) 콘셉트로 건축됐다. 평화세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천원궁은 평화교육의 전당으로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철학과 활동을 기념하며 문화적 소통과 나눔의 터전을 추구한다. 다목적 홀, 박물관, 미술관 및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경·인종·문화·언어 초월한 국제합동축복결혼식

천원궁 봉헌식 전경(왼쪽).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성수의식하는 한학자 총재.

천원궁 봉헌식 전경(왼쪽).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성수의식하는 한학자 총재.

영원한 세계평화의 정착인지 아니면 20세기까지 반복되어왔던 암울한 전쟁과 대결의 역사를 또다시 되풀이할 것인지를 결정짓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12년 만에 실현된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 있다.

평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가정연합은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150여 국가에서 8000여 쌍이 현장 및 쌍방향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7일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인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를 거행했다. 공동창시자 한학자 총재 성탄 80주년 및 성혼 63주년을 기념해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효정의 빛 온 누리에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정상급 지도자 및 각계 지도자를 포함한 3만여 명이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150여 국가의 8000여 쌍 선남선녀가 하늘부모님이 직접 주관하시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축복받는 역사적인 날이기에 감사드린다”며 “하늘부모님 앞에 효자, 효녀, 충신의 도리를 다하는 자랑스러운 축복가정들이 될 것을 약속하오니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기뻐 받아주시옵소서”라고 참가정으로 첫걸음을 걷는 신랑 신부들을 축도 했다.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는 국가 간 갈등과 인종 간 반목·갈등을 넘어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하고 혈연을 통해 선남선녀가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맺어 순결한 참가정을 만들어나가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이다. 문선명 총재는 생전에 “생애에서 가장 귀하다고 생각한 것은 축복결혼이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역사 이래 최고의 선물은 축복결혼이다”라고 가르쳤다. 축복결혼식은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평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1961년 36쌍 축복식부터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주례로서 직접 주관해 진행됐다. 문 총재 성화 이후에는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쌍방향 온라인 생중계로 194개국에 연결돼 전 세계 참석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대륙연대 ‘PEACE SUMMIT 2023’ 개최

PEACE SUMMIT 2023 전경.

PEACE SUMMIT 2023 전경.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항구적 평화세계 건립을 위한 대륙연대’라는 주제로 ‘PEACE SUMMIT 2023’(이하 피스서밋)이 개최됐다. 이번 피스서밋 개회식에서 한학자 총재는 특별 연설을 통해 “오늘날 세계 문제를 놓고 볼 때 종교 간의 갈등과 분쟁, 사상전,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니 평화라는 두 글자는 가깝지만은 멀게만 느껴진다”면서 “창조주가 우리의 부모라면 자식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만 계시지 않을 것이며 하늘부모님의 꿈은 지상에서 참부모를 통해 선한 축복자녀들과 함께 지상천국의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잘 사는 공생의 경제, 더불어 참여하는 공영의 정치, 더불어 의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공의의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를 위한 비전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피스서밋 개회식은 지난 5월 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피스서밋에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등 전현직 정상 50여 명을 포함해 70여 개국에서 온 각계 지도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개회식에서 “이번 피스서밋은 항구적 평화실현을 위한 활동이 중심에 있다”면서 “얼마 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양한 논의를 했고 함께 기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대인이고 저는 기독교인으로 종교가 달라도 우리는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을 통해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마음을 모았으며, 모든 시민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학자 총재는 종교 자유를 말하고 종교 자유를 위해 싸웠는데 세계 많은 곳에서 가정연합과 한 총재를 오해해왔다”면서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하나님을 통해야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 미국 최고 외교관으로 활동했지만 천주평화연합과 한학자 총재의 활동이 지대한 변화에 공헌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피스서밋 개회식에 참석한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하나님을 중심 삼고 세계평화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꿈과 비전이 작은 것이 아니지만 그 꿈을 이뤄갈 수 있다는 큰 증거가 되고 있다”면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보장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일본에서 종교의 자유가 공격당하는 것에 대해 크게 분노를 느낀다”며 “공산주의자들과 연대해 종교의 자유를 핍박하고 인권의 자유를 핍박하고 있는데, 종교의 자유는 모든 자유의 중심이기에 일본의 종교 지도자들이 일어나 종교의 자유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화와 화합 위한 헌신

세계 위대한 선각자 중 한 사람이었던 문선명 총재는 살아생전 지독한 비판과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인류를 위한 발걸음이라는 소명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조건 없는 사랑과 ‘위하여 사는 삶’을 설파했고, 실제 그 자신이 그러한 삶을 살았다. 그 정신과 실천력은 신도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신도들이 평화와 화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 헌신의 가장 앞에는 한학자 총재가 있다. 한 총재는 63년 동안 내조와 더불어 여성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일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여러 차례 순회하며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 이제 세계의 지도자가 된 한 총재는 가정·결혼·여성·교육·경제·청소년·언론·종교·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참사랑의 정신이 발현되도록 이끌고 있다.

어느 시인은 “길은 길에 연하여 끝이 없다”고 말했다. 단순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말 속에는 여러 의미가 내포돼 있다. 길은 평탄하기도 하지만 험난하기도 하다.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다. 문 총재가 걸었던 길은 험난한 오르막 흙길이었다. 그 사실을 잘 알면서도 한 총재 역시 험난한 길을 마다하지 않으며 편안한 꽃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문선명 총재 성화 당시 많은 사람이 과연 한학자 총재가 가정연합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한 총재의 활약상을 보면 기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한학자 총재의 앞길이 주목되는 이유다.

#통일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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