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온종일 듣고 있는 무선 이어폰 괜찮을까?

02 한쪽만 끼고 다녀도 괜찮을까?

한쪽 무선 이어폰만 잃어버리면 중고 거래를 통해 다른 한쪽을 구매해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다른 사람과 이어폰을 공유하면 타인이 가지고 있던 균이 내 몸과 접촉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어 팁이 닿는 부위는 땀샘과 피지선이 있는 곳이고 손으로 만지다 보니 세균이 번식하는 데 이상적인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 실제로 한국의과학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무선 이어폰의 약 90%에서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유해균이 발견됐다고. 평소 소독용 티슈로 팁 부분을 자주 닦거나 주기적으로 교체하자.
03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필요할까?
보행이나 운전 등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선 노이즈캔슬링(소음 제거) 기능을 조심해야 하지만 이 기능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주변이 시끄러운 환경이다. 노이스캔슬링은 소리의 파동 원리를 이용해 진폭을 낮춰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이다. 이어폰 안 마이크가 바깥의 소음을 수집한 뒤 내부 회로에 전달하면 내부 회로에서 외부 소음의 파동과 반대인 파동을 내보낸다.보통 지하철 소음은 80~90dB인데 노이즈캔슬링 기능 없이 주변 소음이 모두 들리는 환경에서는 과도하게 음량을 높이게 된다. 옆 사람에게 소리가 들릴 정도라면 그 소리는 약 100~115dB에 이른다. 이때 주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활용하면 청취 음량을 보다 작게 유지할 수 있다.
04 운동할 때 이어폰 사용해도 될까?

운동할 때 흘린 땀이 무선이어폰에 닿으면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조영상 교수는 “운동하면서 외이도가 습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1~2시간마다 이어폰을 빼고 약 20분간 개방한 상태를 유지하거나 헤어 드라이기의 찬 바람으로 멀리서 말려야 한다”며 “이런 습관이 외이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운동할 때는 귀에 밀착되는 커널형 대신 골전도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골전도형은 귀를 막지 않고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라 귓속이 습해지지 않고 외부 소리도 인식할 수 있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05 “뭐라고?” 묻는 횟수 늘었는데… 이비인후과 가야 할까?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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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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