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으로 완성한 ‘편안함이 느껴지는 집’
거실에는 TV 같은 큰 가전제품을 두지 않았다. 따뜻하면서도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완성되어 더욱 차분한 느낌을 준다.
거실을 향해 난 중문도 다크 우드로 마감해 통일감을 주었다. 빈티지한 느낌의 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보이기도 한다(왼쪽). 중문의 위치를 바꾸며 생긴 가벽에 답답하지 않게 긴 창을 내어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동네가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거주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인테리어 시공업체를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은 아파트멘터리. “체계적인 진행 과정과 AS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특히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천만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할 만하다고 생각했고,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3주간의 기간은 설렘으로 느껴졌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톤 다운된 우드 목재를 바닥재로 사용해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었다.
집 내부의 베이지 톤이 화장실까지 이어지도록 욕실을 인테리어했다.
각자의 방, 하나의 가족
내부 주방과 외부 주방을 각각 조리 공간과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분리했다.
조리대보다 조금 높은 가벽은 공간에 안정감을 주며, 지저분한 조리대 모습도 가려준다.
이정노 디자이너의 선택은 벽을 연장하는 것이었다. 연장한 벽을 기준으로 주방 안쪽은 조리 공간으로, 바깥쪽은 수납공간으로 만들어 분리시킨 것이다. 또 기존 주방의 가벽은 철거하여 개방감을 주면서 식탁 놓을 공간도 확보했다.
아이 방은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벽에 숨은 아지트 같은 공간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은 통일시키되, 천장에 블루 컬러를 칠해 생동감이 느껴진다.
안방의 수납장은 외부는 벽 컬러와 통일시키고, 내부는 바닥재 컬러와 통일 시켜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이정노 디자이너는 인테리어를 잘 마무리하고 나서는 본인의 퇴근길이 이선미 씨 가족에겐 설렘을 안고 돌아오는 퇴근길이 되기를 바랐다. 그 마음이 전달된 것일까. 이선미 씨 가족은 이렇게 완성된 편안한 집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디자인&시공 아파트멘터리 사진제공 아파트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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