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빔을 만든 패브릭은 부라더소잉팩토리의 나니로 컬렉션(Naniiro collection)입니다. 나니로 원단은 기모 처리가 돼있어 옷을 만들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나는 새것이 주는 특별한 기운이 좋다. 새 책을 넘길 때 은은하게 풍기는 종이 냄새에는 아련한 감성이 묻어 있는 것 같고, 새로 산 운동화를 신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든다. 새것이 주는 희망과 벅찬 느낌은 그 자체만으로도 ‘향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아마 설빔을 선물받은 아이는 따뜻한 ‘설빔의 향기’를 맡지 않을까.
※ 칼럼에 나온 3세 사이즈 설빔을 독자에게 드립니다. 원하시는 분은 간단한 사연을 애독자 엽서에 적어 2월 13일까지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여성동아 3월호에 발표합니다.
유지혜브랜드 매니저
부라더상사 소잉팩토리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지소잉, 목공·손바느질과 재봉기를 함께 활용하는 하프소잉 등 다양한 DIY 콘텐츠를 개발하고 알리는 아이디어 메이커다.
■ 디자인·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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