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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imple cooking

어묵의 계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진행 | 조윤희 프리랜서 사진 | 문형일 기자

2011. 10. 31

날이 쌀쌀해지면 따끈한 어묵 국물이 생각난다. 맑고 담백한 국물도 좋고, 고춧가루를 풀어 칼칼하게 끓여도 별미다. 건강에 신경 쓰는 웰빙족이라면 생선살과 새우살을 갈아 직접 어묵을 만들어도 좋다.

직접 만들면 더 맛있다
핸드메이드 어묵

어묵의 계절


준비재료
새우살·흰살생선살(조기살, 동태) 300g씩, 양파 1-5개, 달걀 1개, 쪽파 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녹말가루 2큰술, 빵가루 ⅔컵, 송송썬 실파 ½큰술, 간장 ⅔작은술, 참기름 ⅓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1 새우살은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하고, 생선살은 물기를 짠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썬다.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믹서에 새우살, 생선살, 달걀, 양파,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곱게 다진다.
3 볼에 갈아놓은 고기와 나머지 재료를 함께 담고 차지게 치댄다.
4 동그란 모양, 막대 모양, 납작한 모양 등으로 생선살을 빚는다.
5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어묵의 계절




★ 매콤하거나 담백하거나, 대표 어묵탕

매콤해물어묵탕

어묵의 계절


준비재료
새우 4마리, 그린홍합 800g, 무(5cm) 1토막, 당근 ¼개, 표고버섯 2개, 물 3컵,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국간장 1큰술씩, 마른 청양고추 3개, 종합어묵 200g, 팽이버섯 ½봉지, 쑥갓 6줄기, 소금 약간
만들기
1 새우는 등 쪽 2번째 마디에 꼬지를 찔러 내장을 뺀다. 그린홍합은 껍질째 씻어 물기를 뺀다.
2 무, 당근은 삶은 다음 도톰하게 썬다. 표고버섯은 십자로 칼집을 넣어 모양을 만든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마른 청양고추를 넣고 끓인다.
4 어묵을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썬다.
5 ③의 냄비에 준비한 어묵, 버섯, 채소를 넣어 끓이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꼬치어묵탕

어묵의 계절


준비재료
모둠어묵 250g, 곤약 ¼개, 무(3cm) 1토막, 표고버섯 4개, 쑥갓 4줄기, 다시마(5x5cm) 2장, 물 3컵, 간장 2큰술, 굵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팽이버섯 ½봉지
만들기
1 모둠어묵은 끓는 물에 데친다. 곤약은 타래 모양으로 만든 다음 데친다.
2 무는 도톰하게 썰고, 버섯은 밑동을 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쑥갓은 씻어서 5cm 길이로 썬다.
3 냄비에 다시마와 물을 넣고 거품이 나면 불을 끄고 식힌다.
4 ③의 국물에서 다시마를 건진 다음 무를 넣어 끓인다. 간장,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어묵을 꼬치에 꿰어 넣는다.
5 버섯, 곤약, 후춧가루를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 요리연구가 김외순의 시판 어묵 맛 평

어묵의 계절


1 프레시안 삼호 요리어묵
김외순 say... 꼬치를 할 때 모양이 변하지 않아 요리가 멋스럽다. 기름기가 적어 맛이 담백하다.
흰살생선으로 만든 종합어묵. 쌀눈유로 튀겨 부드럽고 쫄깃하다. 368g 2천5백80원.

2 홈플러스 국탕용 어묵
김외순 say... 색과 모양이 다양해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어 보인다. 끓였을 때 국물이 잘 스며든다.
여러 가지 형태의 어묵이 들어 있는 종합어묵. 어묵탕용 수프가 들어 있어 조리하기 편리하다. 400g 2천4백원.

3 대림선 진종합어묵
김외순 say... 모양이 다양해서 꼬치를 할 때 활용하기 좋다. 국물이 잘 배고 쉽게 불지 않으며 구수한 맛이 난다.
흰살생선살에 합성보존료를 넣지 않고 만든 웰빙 어묵. 여러 가지 모양의 어묵이 혼합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230g 1천9백80원.

4 청정원 부산어묵 사각어묵/국탕용
김외순 say... 쫄깃한 부산어묵 특유의 씹는 식감이 좋다. 찌개나 탕을 끓였을 때 많이 불지 않는 것이 장점.
부산어묵 특유의 깊은 맛을 살렸다. 어육과 파, 당근 등의 재료가 잘 어우러졌다. 각 200g 1천2백90원.

5 풀무원 찬마루 간사이 모듬어묵
김외순 say... 쫄깃하면서 기름 맛이 많이 나지 않는다. 간장 맛이 배어 있어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밀가루 없이 돔 연육과 국산 재료로 만들었다. 소스가 들어 있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탕 요리를 만들 수 있다. 272g 3천7백원.

6 동원 등푸른생선 어묵
김외순 say... 쫄깃하면서 씹는 식감이 좋다. 등푸른생선을 사용해 건강에 좋을 듯. 비린 맛이 나지 않는것도 장점.
등푸른생선 전갱이를 70% 사용했다. 등푸른 생선과 흰살생선을 7:3의 비율로 사용해 맛이 부드럽다. 375g 3천원대.

7 프레시안 더 건강한어묵
김외순 say...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맛. 먹었을 때 채소의 식감이 살아 있어 좋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찌고 구운 저지방 어묵. 쫄깃하면서 맛이 부드럽다. 240g 3천2백80원.

요리 | 김외순(쿠디프 스튜디오)
제품협찬 | CJ제일제당(080-850-1200) 청정원(080-080-8866) 홈플러스(02-3459-8000) 대림선(080-900-6133) 풀무원(080-022-0085) 동원(1588-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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