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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여진 기자의 Living keyword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 Green Nomad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지호영 현일수 기자|| ■ 제품협찬·박진우공작소(031-718-7851) 나리야(031-942-4682 www.nariya.co.kr) otto(080-777-0770 www.otto.kr) 코디센(02-540-5634)

2008. 07. 12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로하스·에코 등 다양한 자연주의 키워드가 뜨고 있어요. 그중에 새롭게 주목 받는 것이 바로 ‘그린 노마드(Green Nomad)’예요. 작년부터 신문이나 라이프 잡지에 소개되기 시작한 그린 노마드는 ‘녹색의 유목민’이라는 뜻으로 도시 생활에 자연적인 요소들을 가미하는 것을 의미해요. 귀농을 하거나 전원 주택으로 이사하는 등 자연 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자연적인 요소를 들여오는 것으로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아이템이지요.
‘그린 노마드 인테리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베란다에 미니 정원을 꾸미거나 화분을 기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원목이나 라탄 소재 가구, 나뭇잎·꽃·돌·흙 등 자연 소재 패턴을 살려 만든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인테리어 초보자라면 자연 소재 패턴의 쿠션, 화병, 액자 등으로 집 안을 꾸미는 것이 좋아요.
그린 노마드 인테리어는 여름철에도 잘 어울리는데, 나뭇잎이나 꽃 패턴이 살아 있는 소품을 활용하면 싱그러운 분위기를 내면서 더위를 쫓을 수 있어요. 거실 한쪽에 열대림의 나뭇잎을 실사 출력한 벽지를 바른 뒤 그린 컬러의 리넨이나 마로 만든 쿠션, 침구 등으로 마무리하면 마치 숲 속에 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집을 만들 수 있답니다. 여기에 내추럴한 느낌이 물씬 나는 원목 가구를 세팅하면 세련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고요. 이때 기존의 가구나 소품과 잘 어울리도록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르는 게 중요해요.
집 안에 에메랄드빛 바다와 울창한 숲을 만들 수는 없지만,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그린 노마드 인테리어로 자연을 만끽해보세요. 무더위에 지친 가족에게 자연이 주는 듯한 휴식을 선물할 수 있을 거에요.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 Green Nomad

1 나뭇잎 패턴 트레이. otto.
2 소파에 세팅하면 집 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그린 컬러 쿠션. 코디센.
3 숲 속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실사 프린트 벽지. 나리야.
4 원목 소재 체어. 박진우공작소.
5 나뭇잎이 그려진 타일 모양 액자. otto.
6 나무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소품걸이. 박진우 공작소.
7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화병. otto.
8 나무 손잡이가 포인트인 수납장. 박진우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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