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요리 연구가 임윤희(41)는 그랜드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와 강남 여성센터, 컨벡스(주)오븐엔조이 쿠킹 클래스에서 요리를 가르치는 인기 강사. 초보 주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와, 건강을 생각한 천연조미료와 천연국물을 활용한 요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임윤희의 맛내기 비법
▼ 시원하고 개운한 천연국물 만들기
다시마국물
■ 준·비·재·료
다시마(5×5cm) 1장, 물 2컵, 통마늘 1개, 대파 뿌리 1대 분량, 무 50g, 통후추 3알
■ 만·들·기
1 다시마는 마른 행주로 닦아낸 후 물 2컵을 붓고 30분 정도 담가둔다.
2 다시마를 꺼내 나머지 재료와 함께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 Tip
다시마를 고를 때는 두께가 두껍고, 짙은 검은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멸치국물
■ 준·비·재·료
국물용 멸치 15마리, 물 2컵, 다시마(5×5cm) 1장 , 무 50g, 대파 뿌리 1대 분량, 마른 홍고추 1개
■ 만·들·기
1 멸치는 내장을 제거한 뒤 기름을 두르지 않은 냄비에 살짝 볶아 비린 맛을 제거한다.
2 냄비에 멸치와 다시마, 무, 대파 뿌리, 마른 홍고추, 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3 체에 받쳐 건더기를 걸러내고 국물을 식힌 후 냉장보관해 국물요리 할 때 사용한다.
■ Tip 멸치를 넣고 센 불에서 오래 끓이면 떫은맛과 쓴맛이 나므로 10분 이상 끓이지 않는다. 뚜껑을 열고 끓여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쇠고기육수
■ 준·비·재·료
쇠고기 양지머리 50g, 물 5컵, 통후추 3개, 통마늘 1개, 대파 뿌리 1대 분량, 무 50g
■ 만·들·기
1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냄비에 찬물을 붓고 쇠고기와 통후추, 마늘, 대파 뿌리, 무를 넣어 30분 정도 끓인다.
■ Tip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이나 기름은 중간중간 걷어내면서 끓여야 잡내가 나지 않는다. 육수가 한번 끓으면 중불로 줄여 끓여야 국물이 맑아진다.
▼ 천연조미료 만들기
고추기름
■ 준·비·재·료
대파 ½대, 식용유 1컵, 다진 생강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춧가루 6큰술
■ 만·들·기
1 냄비에 대파와 식용유를 넣고 끓이다가 기름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2 체에 키친타월을 깐 다음 고춧가루, 다진 생강,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 파기름을 조금씩 부어 기름을 거른 후 식힌다.
■ Tip
순두부찌개나 육개장 등 매콤한 맛을 내는 요리에 사용한다.
조림간장
■ 준·비·재·료
간장 1컵 , 설탕 6큰술, 다시마물 ½컵
■ 만·들·기
1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20분 정도 졸인다.
■ Tip
통에 담아두고 멸치볶음이나 어묵볶음 등 볶음요리에 사용한다.
김치오삼불고기
■ 준·비·재·료
오징어 1마리, 콩나물 100g, 삼겹살 200g, 배추김치 150g, 양파 ½개, 대파 1대, 청·홍고추 1개씩, 고추기름 약간, 양념장(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매실청·생강술·다진 마늘 1큰술씩, 간장·참기름 ½큰술씩, 통깨 1작은술, 후춧가루·소금·고추기름 약간씩)
■ 만·들·기
1 오징어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뒤 링 모양으로 썰고 콩나물은 다듬어 씻는다.
2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썰고 배추김치는 줄기 부분으로 준비해 소를 턴 다음 3cm 너비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오징어와 삼겹살을 버무린다.
4 양파는 굵직하게 채썰고, 대파와 청·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5 고추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삼겹살, 배추김치 순으로 넣어 볶다가 오징어와 대파, 고추, 콩나물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 Tip
재료를 볶을 때는 양파, 삼겹살, 김치, 오징어, 고추, 콩나물 순으로 볶아야 아삭아삭 씹는맛이 살아난다.
김치콩나물밥
■ 준·비·재·료
쌀·다시마물 2컵씩, 콩나물 200g, 돼지고기·배추김치 100g씩, 양파 ¼개, 조림간장 1큰술, 고추기름 적당량, 양념장(간장 3큰술, 고춧가루·다진 파·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2작은술)
■ 만·들·기
1 쌀은 씻은 뒤 30분 정도 불리고, 콩나물은 다듬어 씻는다.
2 끓는 물에 돼지고기와 채 썬 양파를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채썰어 조림간장에 재운다.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 채썬다.
3 양념한 돼지고기와 배추김치를 고추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볶는다.
4 냄비에 콩나물을 깔고 불린 쌀, 배추김치, 돼지고기를 차례로 얹은 다음 다시마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5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장을 곁들인다.
■ Tip
삼겹살은 끓은 물에 채 썬 양파와 함께 넣고 익혀야 볶을 때 잡내가 나지 않는다.
닭가슴살김치롤
■ 준·비·재·료
닭가슴살·배추김치 300g씩, 양파 ½개, 당근 ¼개, 깻잎 10장, 튀김가루 ½컵, 식용유·튀김기름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발사믹소스(발사믹식초 3큰술, 꿀 1큰술, 버터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들·기
1 닭가슴살은 얇게 저며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2 배추김치는 소를 턴 다음 줄기만 다진다.
3 양파, 당근은 다진 후 다진 김치줄기와 함께 기름 두른 달군 팬에서 수분이 없도록 볶아준다.
4 배추김치잎을 깔고 닭가슴살, 깻잎 순으로 얹은 후 볶은 재료를 넣어 말아준다.
5 김치말이에 튀김가루를 무쳐 튀겨서 한입 크기로 썰고 발사믹소스를 만들어 뿌린다.
■ Tip
닭가슴살은 얇게 저며야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져 씹는맛이 살아난다.
돼지고기김치커틀릿
■ 준·비·재·료
돼지고기 등심 200g, 배추김치 100g, 감자 1개, 파메산치즈 2작은술, 청양고추 ½ 개, 빵가루·밀가루 ½ 컵씩 , 달걀 2개,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소스(양파 ½개, 홍고추 1개, 토마토케첩 3큰술, 우스터소스·황설탕 1큰술씩, 청양고추 2개, 녹말물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돼지고기는 0.5cm 두께로 포를 떠서 칼집을 넣은 뒤 소금·후춧가루로 간하고, 배추김치는 소를 턴다.
2 감자는 삶아 뜨거울 때 으깬 다음 파메산치즈, 소금, 후춧가루, 파슬리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3 돼지고기 위에 김치를 얹고, 버무린 감자를 넣어 돌돌 만다.
4 ③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 갈색이 나도록 튀긴 후 분량의 재료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다.
■ Tip
감자는 뜨거울 때 으깨야 포슬포슬한 맛을 살릴 수 있다.
김치청국장찌개
■ 준·비·재·료
배추김치 100g, 돼지고기 50g, 두부 ¼모, 양파 ¼개, 대파 ¼대, 홍고추 1개, 다시마물 3컵, 청국장·김칫국물 3큰술씩, 고추기름 1작은술
■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 송송 썰고 돼지고기는 채썬다.
2 두부와 양파는 한입 크기로 썰고,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냄비에 고추기름을 두른 후 돼지고기를 볶다가 배추김치를 넣고 다시 한 번 볶는다.
4 다시마물과 김칫국물을 ③의 냄비에 붓고 끓이다가 양파와 두부를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5 보글보글 끓으면 청국장, 대파,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 Tip
청국장은 마지막에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줘야 시원한 김치맛과 구수한 청국장 맛이 잘 어우러진다.
김치알밥
■ 준·비·재·료
밥 2공기, 배추김치 ¼포기, 단무지 100g, 오이 ½개, 마른 표고버섯 4개, 무순 ¼팩, 날치알 1컵, 청주·간장 1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설탕 적당량
■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소를 털고 국물을 꼭 짜낸 후 송송 썰어 참기름, 설탕, 깨소금을 넣어 볶는다.
2 단무지와 오이는 곱게 채썰고 무순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3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곱게 채썬 다음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어 팬에 볶는다.
4 날치알은 체에 받쳐 청주를 뿌린다.
5 불에 달군 뚝배기에 참기름을 1작은술 정도 두른 후 밥을 담고 재료를 올린다.
■ Tip
배추김치는 다른 재료와 섞지 않고 따로 참기름에 볶아야 생야채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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