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줄곧 엄마와 한 방을 쓰며 자랐어요. 그래서인지 모녀보다는 자매처럼 지내곤 했지요. 제가 결혼하고 집에 엄마만 남게 되어 혼자 계시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린답니다. 일하고 들어와 지친 엄마께 베란다에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어머니 지성희씨(53)에게 시원하고 깨끗한 휴식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딸 김여진씨(27)가 ‘여성동아’에 사연을 보내왔다.
이번에 시공한 마루는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운 박달나무 소재로 습기에 강하고 뒤틀림이 없는 것이 특징. 조립식이라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쉽게 재설치가 가능하다. “빠듯한 살림 형편임에도 한 달에 7~8곳을 후원하며 남들에게 베풀기만 하는 엄마가 드디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라며 밝게 웃는 김씨와 효녀 딸을 둬 열 아들 안 부럽다는 어머니 지씨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01_원목마루를 시공해 휴식 공간으로 변한 베란다. 발바닥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쓰지 않는 물건들이 지저분하게 놓여 있던 이전 베란다.
02_박달나무를 코팅 처리해 습기나 물기에 뒤틀릴 염려가 없다.
03_걸레로 가볍게 문지르면 낙서나 얼룩도 말끔하게 지워진다.
04_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는 천연 소재라 건강에 좋으며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아준다.
05_조립형이라 빠른 시공이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분리와 재설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베란다 마루시공 내용&비용
마루 10만5천원×4(box) 42만원
시공비 1만원× 4(box) 4만원
총 4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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