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결혼 3년차 주부랍니다. 얼마 전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이웃집을 갔더니 베란다에 근사한 원목 마루를 깔아놓았더군요. 부럽기는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공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답니다. 부러운 마음에 옆집에서 공사하고 남은 장판을 얻어 깔아보았지만 겉보기엔 그럴듯해도 차가운 타일 바닥에서 스미는 냉기는 어쩔 수 없더군요. 할인점에서 파는 기성 제품도 알아보았지만 아치형의 우리집 베란다에는 제대로 맞질 않았답니다. 저희 집 베란다도 멋지게 변신할 수 있을까요?”
베란다의 모습을 다양하게 찍어 사연과 함께 보내온 한미선 주부(30). 베란다에 마루를 깔아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대로 거실의 마루색과 가장 비슷한 자작나무 제품을 시공했다. 이 제품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거실과 베란다의 높이 차이가 있어도 시공이 가능하고 이사 갈 때 떼어갈 수 있는 것도 장점. 마루 끝 부분에는 나무판을 하나 더 덧대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또 베란다의 모양에 따른 맞춤 시공이 가능한 제품이라 앞부분이 반원형으로 된 구조의 베란다에도 문제 없이 설치가 가능했다. 이 넓은 공간을 그 동안 왜 낭비했나 싶다는 한미선 주부. 올 여름에는 대나무 방석을 깔아 시원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1_ 넓은 베란다에 마루를 깔아 거실을 확장한 효과가 있다. 2_ 베란다 마루색이 거실과 비슷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것도 장점. 3_ 조립식 원목이라 베란다의 구조에 따라 맞춤 시공이 가능하다. 4_ 베란다 모양에 따른 맞춤 시공이 가능한 제품으로 아치형 베란다에도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5_ 베란다 끝 부분은 나무판을 덧대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before_ 장판을 깔아 사용했던 베란다의 모습. 냉기가 올라와 꼭 슬리퍼가 필요했다.
베란다 마루 개조 내용&비용마루 : 9만5천원×5 47만5천원시공비 : 1만원×55만원총 : 5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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