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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weet home_독자 솜씨자랑

오연희 주부의 개성 만점 화이트 하우스

“발품 팔아 직접 꾸민 집 자랑하고 싶어요”

■ 기획·오지은 ■ 사진·지재만 기자

2004. 06. 07

오연희 주부의 집은 모던함과 전통미가 어우러진 개성있는 공간. 월넛 계열이었던 아파트를 화이트로 바꾸고 타일로 벽을 장식해 개성있는 공간으로 연출한 그의 집을 구경해보자.


오연희 주부의 개성 만점 화이트 하우스

“동네에서 가장 예쁜 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제가 발품 팔아 직접 꾸며 더욱 애정이 느껴져요. 개성 만점 예쁜 우리집, 자랑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과 7살 난 딸과 함께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고 있는 오연희 주부(38)가 직접 꾸민 집을 공개했다. 건축을 전공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이사하면서 직접 집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꾸몄다. 화이트 색을 기본으로 하고 거실과 부엌은 모던한 스타일과 전통적인 느낌으로 어우러지도록 하여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인테리어 숍을 둘러보는 것이 취미인 그는 조금씩 발품 팔아 모은 소품들로 집안을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집에서 가장 개성있는 타일 벽은 모델하우스에서 보고 그대로 꾸민 것으로 남편과 함께 시멘트를 발라 마무리하여 더욱 애정이 가는 곳이다.
“아직은 구석구석 미흡한 곳이 많아요. 예쁘고 저렴한 소품들과 조그만 가구들을 하나씩 사서 꾸미면 앞으로 더욱 근사한 집이 되지 않을까요?”하며 미래의 집을 상상해보는 주부에게서 작은 행복이 느껴졌다.

오연희 주부의 개성 만점 화이트 하우스

1 밖에서 들여다 본 현관의 모습. 거실과 같은 타일 벽을 만들었다. 밋밋한 벽지 대신 타일 벽을 설치했더니 개성있는 현관이 되었다.
2 모던한 거실과는 다르게 부엌은 전통미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식탁 옆에 미닫이문을 만들고 안쪽에 조명을 설치한 것이 특징. 천장은 격자무늬로 디자인한 대신 화이트로 칠해 거실과 통일감을 주었다.
3 거실에 자연의 느낌이 들도록 작은 정원을 꾸몄다. 작은 화분과 항아리, 인조잔디로 아기자기하게 창가를 꾸미고 천장에는 상들리에를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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