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난우표 살림 노하우
죽전에서 쿠킹 클래스 ‘나우쿠킹’을 운영하고 있는 이난우씨(37)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요리와 파티요리, 테이블 세팅, 푸드 데코레이션 등을 가르치고 있다. 궁중요리연구원, 일꾸오꾸 이탈리아요리 과정, 동경요리스쿨 등에서 요리를 배운 이씨는 음식을 만들 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조미료는 되도록 적게 사용해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 또 소소한 반찬이라도 음식 세팅에 따라 근사한 요리로 변하므로 식탁을 차릴 때 접시나 매트 선택에 신경을 쓴다.
직접 만드는 맛내기가루
멸치, 표고버섯, 새우를 이용해 ‘맛내기가루’라고 이름 붙인 천연조미료를 만든다.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난다. 마른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내고 표고버섯은 그늘에서 말린다. 요리하고 남은 새우 껍데기와 머리 부분은 깨끗이 씻은 뒤 170℃로 예열된 오븐에서 타지 않게 굽는다. 오븐이 없다면 살짝 쪄서 햇빛에 말린다. 준비한 멸치, 표고버섯, 새우를 1:1:1의 비율로 커터에 곱게 갈아 밀폐용기에 담으면 맛내기가루 완성!
가을 분위기 풍기는 테이블 세팅
붉은색이나 갈색 계열의 한지와 낙엽으로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식탁을 꾸밀 수 있다. 한지를 접시보다 약간 크게 자른 뒤 접시 아래에 받치고 냅킨을 접어 접시에 올린다. 낙엽에 네임펜으로 식구들의 이름을 적어 냅킨 위에 살포시 올려놓는다. 찌개를 끓일 때 사용하는 넓적한 뚝배기나 장독 뚜껑에 물을 담고 국화꽃이나 낙엽을 띄워 센터피스로 사용하면 운치가 더해진다.
핸드메이드 스텐실 식탁보
이씨의 취미는 스텐실(글자나 무늬, 그림 등의 모양을 오려낸 뒤 그 구멍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찍어내는 기법)이다. 장식장, 도마, 커튼 등에 스텐실로 예쁘게 꾸며놓았다. 초보자라면 식탁보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며 강추! 천에 사용하는 스텐실 물감과 스텐실 붓, 필름지, 커터칼을 준비한다. 꽃이나 잎 등 간단한 도안을 필름지에 대고 커터칼을 이용해 모양대로 자른다. 식탁보로 사용할 천에 필름지를 대고 그 위에 스텐실 붓으로 물감을 묻혀 색칠한다.
찌개페이스트
“간단하게 찌개를 끓일 수 있는 양념이에요. 물 1컵당 1큰술씩 넣으면 된답니다. 맞벌이하거나 요리하기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아요.”
■ 준·비·재·료 포도씨오일·청주·맛내기가루 3큰술씩, 들기름·꽃소금 2큰술씩, 다진 마늘 6큰술, 다진 생강 1큰술, 고춧가루 8큰술, 국간장 5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 만·들·기
1 포도씨오일, 들기름,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프라이팬에 넣고 충분히 볶는다.
2 ①에 나머지 재료를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저으면서 볶는다.
3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1개월 정도 먹을 수 있다.
■ 포장 아이디어
유리병이나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뒤 뚜껑보다 약간 크게 색지를 잘라 용기 입구에 씌우고 뚜껑을 덮는다. 찌개페이스트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함께 적어주면 좋다.
한방갈비조림
“어른들께 선물하면 좋은 요리예요. 설탕을 넣지 않아 건강에 좋고, 보약 먹은 것처럼 힘이 나게 해줘요.”
■ 준·비·재·료 갈비 600g, 고기양념(양파즙 3큰술, 청주·간장 1큰술씩, 물 1컵, 구기자 2g, 마늘 5쪽, 후춧가루 약간), 한방양념(당귀·계피·감초 3g씩, 생강 10g, 물 2컵), 표고버섯 3개, 밤·대추 5개씩, 꿀 1½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청주 ½큰술
■ 만·들·기
1 갈비는 1시간 정도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고기양념을 넣은 뒤 고기가 익을 때까지 20분 정도 끓인다.
2 한방양념 재료를 냄비에 담고 1컵 분량이 될 때까지 졸인다.
3 표고버섯과 껍질을 벗긴 밤은 먹기 좋게 자른다.
4 갈비에 한방양념과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조린다.
■ 포장 아이디어
밀폐용기에 담은 뒤 그릇째 대나무 용기에 넣어 보자기로 감싼다. 여밈 부분에 밤 모형이나 잎사귀를 달아 멋스럽게 장식한다.
떡말이꼬치튀김
“바삭바삭 씹히고 고소한 맛이 나서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에요. 튀기지 않은 상태로 냉동시켜 선물하면 먹기 전에 튀기기만 하면 돼 간편하답니다.”
■ 준·비·재·료 떡볶이 떡 300g, 깻잎·슬라이스햄 10장씩, 밀가루 1컵, 달걀 3개, 빵가루 2컵, 식용유 적당량
■ 만·들·기
1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말랑말랑하게 데친다.
2 깻잎은 반으로 자르고 슬라이스햄은 3등분한다.
3 떡볶이 떡 중간에 깻잎을 두르고 햄을 두른 뒤 꼬치로 고정한다.
4 ③에 밀가루, 달걀 푼 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묻힌다.
5 180℃로 끓는 식용유에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 포장 아이디어
기름종이를 잘라 봉투 모양으로 만든다. 랩으로 한 개씩 싸서 냉동시킨 떡말이꼬치를 봉투에 3개씩 넣은 뒤 집게로 입구를 막는다. 자동차 등 귀여운 스티커를 봉투에 붙여 모양 낸다.
국화청
“국화는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요. 따뜻한 물 1컵에 국화청을 1큰술 넣어 마시면 은은한 국화 향을 느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요.”
■ 준·비·재·료 마른 국화 10g, 꿀 2컵
■ 만·들·기
1 마른 국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없앤다.
2 밀폐용기에 국화와 꿀을 넣고 1~2주 동안 서늘한 곳에 두고 숙성시킨다.
■ 포장 아이디어
천을 잘라 주머니 모양으로 바느질한다. 국화청이 든 밀폐용기를 주머니에 넣고 입구를 지끈으로 묶은 다음 차 숟가락과 잎사귀로 장식한다.
야채장아찌
“다시마와 멸치가 들어가 장아찌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나고 영양도 풍부하답니다. 자투리 야채를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 걱정도 덜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요.”
■ 준·비·재·료 무·오이·양파·콜리플라워·파프리카 등 자투리 야채 1kg, 국물(물 2ℓ, 다시마 20g, 멸치 50g, 맛술 ½컵), 간장 1½컵, 2배사과식초·설탕·소금 ½컵씩
■ 만·들·기
1 야채는 먹기 좋게 자른다.
2 국물 재료를 섞어 30분 정도 끓인 뒤 국물만 밭는다.
3 국물에 간장,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끓인다.
4 ③의 국물이 뜨거울 때 야채에 붓는다. 하룻밤 두었다가 국물만 따라내 한 번 끓여서 식힌 다음 야채에 다시 붓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 포장 아이디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예쁜 모양의 밀폐용기에 담은 후 장아찌 담근 날짜를 적은 종이를 붙인다. 지끈으로 용기를 감싸고 리본 모양으로 묶는다.
죽전에서 쿠킹 클래스 ‘나우쿠킹’을 운영하고 있는 이난우씨(37)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요리와 파티요리, 테이블 세팅, 푸드 데코레이션 등을 가르치고 있다. 궁중요리연구원, 일꾸오꾸 이탈리아요리 과정, 동경요리스쿨 등에서 요리를 배운 이씨는 음식을 만들 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조미료는 되도록 적게 사용해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 또 소소한 반찬이라도 음식 세팅에 따라 근사한 요리로 변하므로 식탁을 차릴 때 접시나 매트 선택에 신경을 쓴다.
직접 만드는 맛내기가루
멸치, 표고버섯, 새우를 이용해 ‘맛내기가루’라고 이름 붙인 천연조미료를 만든다.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난다. 마른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내고 표고버섯은 그늘에서 말린다. 요리하고 남은 새우 껍데기와 머리 부분은 깨끗이 씻은 뒤 170℃로 예열된 오븐에서 타지 않게 굽는다. 오븐이 없다면 살짝 쪄서 햇빛에 말린다. 준비한 멸치, 표고버섯, 새우를 1:1:1의 비율로 커터에 곱게 갈아 밀폐용기에 담으면 맛내기가루 완성!
가을 분위기 풍기는 테이블 세팅
붉은색이나 갈색 계열의 한지와 낙엽으로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식탁을 꾸밀 수 있다. 한지를 접시보다 약간 크게 자른 뒤 접시 아래에 받치고 냅킨을 접어 접시에 올린다. 낙엽에 네임펜으로 식구들의 이름을 적어 냅킨 위에 살포시 올려놓는다. 찌개를 끓일 때 사용하는 넓적한 뚝배기나 장독 뚜껑에 물을 담고 국화꽃이나 낙엽을 띄워 센터피스로 사용하면 운치가 더해진다.
핸드메이드 스텐실 식탁보
이씨의 취미는 스텐실(글자나 무늬, 그림 등의 모양을 오려낸 뒤 그 구멍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찍어내는 기법)이다. 장식장, 도마, 커튼 등에 스텐실로 예쁘게 꾸며놓았다. 초보자라면 식탁보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며 강추! 천에 사용하는 스텐실 물감과 스텐실 붓, 필름지, 커터칼을 준비한다. 꽃이나 잎 등 간단한 도안을 필름지에 대고 커터칼을 이용해 모양대로 자른다. 식탁보로 사용할 천에 필름지를 대고 그 위에 스텐실 붓으로 물감을 묻혀 색칠한다.
멸치, 표고버섯, 새우를 1:1:1의 비율로 곱게 갈면 천연조미료 완성!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더해진다. 이씨가 스텐실해 꾸민 서랍장. 바구니, 액자, 에어컨 덮개, 커튼 등 집안 곳곳에 있는 물건에 스텐실을 해 예쁘게 단장했다. 이씨가 직접 비즈로 꾸민 테이블매트와 냅킨 링.(왼쪽부터 차례로)
찌개페이스트
“간단하게 찌개를 끓일 수 있는 양념이에요. 물 1컵당 1큰술씩 넣으면 된답니다. 맞벌이하거나 요리하기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아요.”
■ 준·비·재·료 포도씨오일·청주·맛내기가루 3큰술씩, 들기름·꽃소금 2큰술씩, 다진 마늘 6큰술, 다진 생강 1큰술, 고춧가루 8큰술, 국간장 5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 만·들·기
1 포도씨오일, 들기름,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프라이팬에 넣고 충분히 볶는다.
2 ①에 나머지 재료를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저으면서 볶는다.
3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1개월 정도 먹을 수 있다.
■ 포장 아이디어
유리병이나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뒤 뚜껑보다 약간 크게 색지를 잘라 용기 입구에 씌우고 뚜껑을 덮는다. 찌개페이스트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함께 적어주면 좋다.
한방갈비조림
“어른들께 선물하면 좋은 요리예요. 설탕을 넣지 않아 건강에 좋고, 보약 먹은 것처럼 힘이 나게 해줘요.”
■ 준·비·재·료 갈비 600g, 고기양념(양파즙 3큰술, 청주·간장 1큰술씩, 물 1컵, 구기자 2g, 마늘 5쪽, 후춧가루 약간), 한방양념(당귀·계피·감초 3g씩, 생강 10g, 물 2컵), 표고버섯 3개, 밤·대추 5개씩, 꿀 1½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청주 ½큰술
■ 만·들·기
1 갈비는 1시간 정도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고기양념을 넣은 뒤 고기가 익을 때까지 20분 정도 끓인다.
2 한방양념 재료를 냄비에 담고 1컵 분량이 될 때까지 졸인다.
3 표고버섯과 껍질을 벗긴 밤은 먹기 좋게 자른다.
4 갈비에 한방양념과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조린다.
■ 포장 아이디어
밀폐용기에 담은 뒤 그릇째 대나무 용기에 넣어 보자기로 감싼다. 여밈 부분에 밤 모형이나 잎사귀를 달아 멋스럽게 장식한다.
떡말이꼬치튀김
“바삭바삭 씹히고 고소한 맛이 나서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에요. 튀기지 않은 상태로 냉동시켜 선물하면 먹기 전에 튀기기만 하면 돼 간편하답니다.”
■ 준·비·재·료 떡볶이 떡 300g, 깻잎·슬라이스햄 10장씩, 밀가루 1컵, 달걀 3개, 빵가루 2컵, 식용유 적당량
■ 만·들·기
1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말랑말랑하게 데친다.
2 깻잎은 반으로 자르고 슬라이스햄은 3등분한다.
3 떡볶이 떡 중간에 깻잎을 두르고 햄을 두른 뒤 꼬치로 고정한다.
4 ③에 밀가루, 달걀 푼 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묻힌다.
5 180℃로 끓는 식용유에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 포장 아이디어
기름종이를 잘라 봉투 모양으로 만든다. 랩으로 한 개씩 싸서 냉동시킨 떡말이꼬치를 봉투에 3개씩 넣은 뒤 집게로 입구를 막는다. 자동차 등 귀여운 스티커를 봉투에 붙여 모양 낸다.
국화청
“국화는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요. 따뜻한 물 1컵에 국화청을 1큰술 넣어 마시면 은은한 국화 향을 느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요.”
■ 준·비·재·료 마른 국화 10g, 꿀 2컵
■ 만·들·기
1 마른 국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없앤다.
2 밀폐용기에 국화와 꿀을 넣고 1~2주 동안 서늘한 곳에 두고 숙성시킨다.
■ 포장 아이디어
천을 잘라 주머니 모양으로 바느질한다. 국화청이 든 밀폐용기를 주머니에 넣고 입구를 지끈으로 묶은 다음 차 숟가락과 잎사귀로 장식한다.
야채장아찌
“다시마와 멸치가 들어가 장아찌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나고 영양도 풍부하답니다. 자투리 야채를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 걱정도 덜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요.”
■ 준·비·재·료 무·오이·양파·콜리플라워·파프리카 등 자투리 야채 1kg, 국물(물 2ℓ, 다시마 20g, 멸치 50g, 맛술 ½컵), 간장 1½컵, 2배사과식초·설탕·소금 ½컵씩
■ 만·들·기
1 야채는 먹기 좋게 자른다.
2 국물 재료를 섞어 30분 정도 끓인 뒤 국물만 밭는다.
3 국물에 간장,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끓인다.
4 ③의 국물이 뜨거울 때 야채에 붓는다. 하룻밤 두었다가 국물만 따라내 한 번 끓여서 식힌 다음 야채에 다시 붓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 포장 아이디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예쁜 모양의 밀폐용기에 담은 후 장아찌 담근 날짜를 적은 종이를 붙인다. 지끈으로 용기를 감싸고 리본 모양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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