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

맵고 뜨거운 성질이 있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고추에 든 비타민 A는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풋고추깻잎말이

■ 준·비·재·료 풋고추 20개, 소금 약간, 무 1-5개, 깻잎 20장, 부추 50g, 당근·양파 ½개씩, 양념장(멸치액젓 1-5컵, 고춧가루 ⅓컵, 다진 마늘 4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1큰술)
■ 만·들·기
1 풋고추는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꼭지를 잘라내고 세로로 칼집을 길게 넣어 씨를 뺀다.
2 무는 채썬 뒤 소금물에 절였다가 물기를 빼고 깻잎은 한 장씩 씻어 꼭지를 잘라낸다. 부추, 당근, 양파는 곱게 채썬다.
3 멸치액젓에 고춧가루를 넣어 불린 후 마늘, 생강, 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양념장에 무, 부추, 당근, 양파를 넣고 버무린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춰 양념소를 만든다.
5 풋고추에 양념소를 넣고 깻잎에 양념장을 바른 뒤 발라 풋고추를 올려 돌돌 만다.

▼ 부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속이 냉해서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에게 좋다. 허리와 무릎이 차고 시린 사람에게도 효과적. 양기를 돋우는 야채로, 정력을 높여주며 신장 기능을 강화시킨다.

콩가루부추찜

■ 준·비·재·료 부추 100g, 볶은 콩가루 6큰술, 녹말가루 1큰술, 양념장(간장·다진 홍고추 2큰술씩, 다진 청양고추·다진 양파·맛술·물엿·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소금 약간)
■ 만·들·기
1 부추는 다듬어 씻은 후 3cm 길이로 썬다.
2 볼에 볶은 콩가루와 녹말가루를 넣어 고루 섞은 다음 부추를 넣어 버무린다.
3 김이 오른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버무린 부추를 넣어 살짝 찐다.
4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볼에 찐 부추를 담고 양념장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 마늘 · 생강

마늘은 심장과 근육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액을 따뜻하게 만들어 체온을 높여준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면역기능을 조절해 각종 질병과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강은 몸에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을 해 감기예방에 효과적인 식품. 소화액 분비와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단, 평소 열이 많거나 고혈압인 사람, 흥분을 잘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강마늘구이

■ 준·비·재·료 통마늘 5개, 생강 1쪽, 맛술·들깨가루 1큰술씩, 실파 3대, 포도씨오일·소금·들기름 약간씩
■ 만·들·기
1 통마늘은 껍질을 두 겹 정도 벗겨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다. 생강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썬다.
2 통마늘은 가로로 반을 가른 후 들기름을 바르고, 볼에 맛술과 송송 썬 실파 ½대 분량, 소금을 넣어 고루 섞은 다음 통마늘 단면에 바른다.
3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통마늘을 노릇하게 굽는다.
4 들기름을 두른 팬에 생강을 넣어 재빨리 볶아낸다.
5 접시에 구운 통마늘을 담고 볶은 생강과 송송 썬 나머지 실파를 올린 다음 들깨가루를 뿌린다.

▼ 새우

‘본초강목’에 “대하를 먹으면 신장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양기를 왕성하게 돋워준다”라고 기록돼 있을 만큼 새우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노화예방과 몸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으로 정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몸속에 뭉쳐 있는 혈액을 풀어줘 타박상이나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준다.

새우감자채튀김

■ 준·비·재·료 대하 8마리, 소금·레몬즙·튀김기름 약간씩, 감자 2개, 녹말가루 3큰술, 튀김가루 ¼컵, 찹쌀가루 1큰술, 맥주 1컵, 얼음 7개, 튀김기름 적당량
■ 만·들·기
1 대하는 내장을 빼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레몬즙을 뿌린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헹군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3 튀김가루, 찹쌀가루, 맥주, 얼음을 넣어 고루 섞어 튀김반죽을 만든 후, 녹말가루를 묻힌 대하에 튀김반죽을 입힌다.
4 대하에 녹말가루를 묻힌 감자채를 돌돌 말아 감자채가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남은 감자채에 튀김반죽을 묻힌다.
5 팬에 넣은 튀김기름이 달궈지면 대하와 감자채를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 파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 겨울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또 혈관을 확장시켜 땀을 내게 하는 기능이 있어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칼슘, 철분이 풍부해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파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고 육류, 어류 등의 비린 맛을 없애준다. 단, 평소에 땀이 많거나 식은땀이 나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다.

쪽파돌김무침

■ 준·비·재·료 쪽파 20대, 구운 돌김 3장, 고춧가루·참치액젓·다진 마늘·맛술 1작은술씩, 참기름 1큰술 , 소금·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쪽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5cm 길이로 썬다. 구운 돌김은 4cm 길이로 굵게 자른다.
2 볼에 쪽파와 구운 돌김을 넣고 고춧가루, 참치액젓, 다진 마늘, 맛술, 참기름을 넣어 무친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3 그릇에 담고 깨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 굴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한 산성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몸속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체온을 높이고 소화를 도와준다. 피로회복과 불면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굴무침연두부

■ 준·비·재·료 굴 250g, 무 30g, 양파 ½개, 마른 홍고추 1개, 실파 2대, 연두부 1모, 참기름·다진 마늘 1작은술씩, 다진 생강 ¼작은술, 참기름·소금·흰후춧가루·깨소금 약간씩
■ 만·들·기
1 굴은 무를 곱게 간 무즙에 담가 해감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양파는 굵게 채썰고 마른 홍고추는 씨를 털어 가늘게 썬다. 실파는 송송 썬다.
3 연두부는 사방 3cm 크기로 칼집을 넣고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4 참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마른 홍고추, 마늘, 생강을 넣어 볶다가 중간 불로 줄여 굴을 넣어 익힌 후 볼에 담아 소금, 흰후춧가루를 뿌린다.
5 그릇에 연두부를 넣고 ④를 얹은 다음 깨소금과 실파를 뿌린다.

▼ 흑미

블랙푸드로 인기가 높은 흑미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을 보호해준다. 흑미를 매일 먹으면 면역기능이 강화되고 체질이 개선되며 빈혈이나 고혈압, 당뇨, 변비 등이 예방된다. 노화를 방지해주며 셀레늄 성분이 풍부해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흑미오징어순대

■ 준·비·재·료 흑미 2큰술, 찹쌀 1컵, 오징어 2마리, 감자녹말가루 2큰술, 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홍고추·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 약간), 소금·참기름 약간씩
■ 만·들·기
1 흑미와 찹쌀을 씻어 물에 불린 후 소금을 약간 넣어 흑미밥을 짓는다.
2 양념 재료를 고루 섞어 흑미밥에 넣어 버무린 후 한김 식힌다.
3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뒤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다리를 잘라내고 몸통만 준비한다.
4 오징어 몸통 안에 감자녹말가루를 고루 묻힌 다음 양념한 흑미밥을 채우고 나무꼬치 2개를 X자로 끼워 고정시킨다.
5 김이 오른 찜통에 오징어를 넣어 20분 동안 쪄서 식힌 다음 칼에 참기름을 발라 한 입 크기로 썬다.

▼ 당근

땅속 깊숙이에서 자란 뿌리채소인 당근은 열성을 띠는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다. 호흡기 점막을 보호해주고 각종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줘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며 시력보호에도 좋다.

당근맛탕꼬치

■ 준·비·재·료 당근 2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2컵, 시럽(물·흑설탕 1컵씩, 꿀 3큰술)
■ 만·들·기
1 당근은 껍질을 벗겨 2cm 폭으로 동그랗게 썬 다음 가장자리를 꽃 모양으로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다.
2 냄비에 물, 흑설탕, 꿀을 넣고 끓여 시럽을 만든다.
3 달군 올리브오일에 당근을 넣어 튀긴다.
4 튀긴 당근을 뜨거울 때 시럽에 넣어 고루 버무린 다음 꼬치에 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