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가운데).
최 이사장보다 앞 순위에 이름을 올린 여성은 6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자산 64억 달러), 8위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39억 달러), 11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34억 달러), 15위 유정현 NXC 감사(30억 달러) 등. 이들과 비교하면 최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그는 1964년 SK그룹 2대 회장인 고(故) 최종현 회장의 2남 1녀 가운데 막내딸로 태어났다. 최태원(62) SK 회장이 큰 오빠, 최재원(59) SK 부회장이 작은 오빠다. 최 이사장은 2009년 2월부터 14년째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오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외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고(故) 박계희 여사로부터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가르침을 받은 영향인 것 같다”며 “최 이사장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 실현, 청년 사업 주력
2018년 8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최 이사장 자산의 상당부분은 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 지분이 차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이사장의 지분율이 6.45%(482만주)로 최태원 회장 17.37%(1297만5472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최재원 부회장(0.96%)의 6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최 이사장은 2014년 JYP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인 가수 박진영에게 청담동 옛 JYP 사옥을 76억 원대에 매입했다가 2021년 1월 124억5000만원에 매각해 ‘똘똘한 투자’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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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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