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국내 브랜드 ‘로사케이’의 ‘진스 카바스 모노그램 데이토트’ 백을 착용했다.
지난달 27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포착된 가방도 큰 이슈가 됐다. 국내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으로, 정가는 24만8000원으로 알려졌다. 이 브랜드 역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단을 직수입해 가방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김 여사의 착용으로 전량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키링으로 엑스포 유치 메시지 전달
가방에 ‘BUSAN IS READY(부산 이즈 레디)’라는 문구가 담긴 키링을 부착한 김건희 여사.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나섰다. “부산은 대륙 진입을 위한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가는 도시”라고 강조하며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0개 이상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를 지원하겠다”며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룹 총수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12개 그룹의 민간 대표단 19명이 BIE 총회와 리셉션 등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를 지원했다.
가수 싸이는 경쟁 PT 연사로 나서 선글라스를 낀 채 트레이드마크인 ‘말춤’ 제스처를 선보였다. 그는 2012년 에펠탑 앞에서 2만 명이 모여 강남스타일 플래시 몹을 선보였던 기억을 상기시키며 “한국이 엑스포에 가져올 활기찬 에너지를 상상할 수 있는가”라며 한국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밖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가 영상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030 엑스포는 부산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파전으로 좁혀졌다. 11월 5차 PT를 마지막으로 유치전은 막을 내린다. 11월 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개최지가 정해진다.
사진 뉴스원⸳로사케이 홈페이지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