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fore Care
두피 유수분 밸런스 맞춰주는 디톡싱두피 각질을 주기적으로 정리하지 않으면 땀과 기름, 외부 오염 물질, 과도한 헤어 제품 등이 두피에 켜켜이 쌓여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두피 건강을 악화시킨다. 바캉스를 떠나기 3~4일 전 두피 각질을 클렌징할 것. 다만 스케일링 후 두피가 일시적으로 예민해질 수 있으니 하루이틀 정도 두피가 진정될 시간을 갖는다. 두피 스케일링을 할 때는 우선 브러싱을 통해 모발에 붙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따뜻한 물을 적신 타월로 머리와 헤어를 감싸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그 후 두피 스케일러를 두피에 바르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다음 5~10분 뒤 미온수로 헹구고 평소 루틴대로 샴푸를 하면 끝. 샴푸 후 두피에 티트리나 병풀 추출물, 히알루론산, 판테놀 등의 진정 성분을 함유한 토닉 또는 세럼을 바르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모발에 보호막을 씌워라
튼튼한 모발을 싹틔울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었다면 다음 스텝은 헤어 케어다. 헤어 큐티클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 모발에 윤기를 주고 보호막을 코팅하는 것. 바캉스를 떠나기 전날 샴푸 후 젖은 모발에 도포하고 미온수로 헹궈내는 헤어 마스크를 한다. 바캉스 파우치에는 헹구지 않아도 되는 헤어 마스크 제품이나 미스트 타입의 헤어 글로스를 챙긴다. 평소에도 외출 전 모발 전체에 조금씩 레이어드해 바르면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헤어를 보호하고 찰랑이는 머릿결을 완성할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모발 탈색을 예방하라
뜨거운 태양 볕 아래에서 오래 있다 보면 피부뿐 아니라 두피와 모발도 빠르게 손상된다. 자외선 A는 모근을 자극하고 자외선 B는 모발의 단백질을 손상하는 것. 우선 장시간 야외에 나간다면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또 외출 전 헤어 전용 UV 프로텍터를 모발 전체에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헤어 전용 선 프로텍터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SPF30 이상, 산뜻한 제형의 선스크린을 손바닥에 덜어 모발을 전체적으로 쓸어준다. 아르간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 등을 모발 끝부분을 중심으로 발라 헤어를 코팅하는 것도 방법. 큐티클을 보호해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돕고 탈색을 예방할 수 있다. 염색이나 탈색 헤어의 경우에는 컬러 보호 기능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고, 바캉스 떠나기 전 헤어 기기 사용을 줄이자.

After Care
두피를 쿨링 다운할 시간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는 화끈거리고 달아오른 상태. 그대로 방치하면 두피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는 두피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즉각적으로 두피에 쌓인 열기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쿨링 기능의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달아오른 열기가 가시면서 두피를 상쾌하게 가꿀 수 있다. 머리를 감기 전 아이스 쿨러로 두피를 마사지해 1차로 열기를 식혀도 좋다. 드라이 샴푸나 진정 기능을 겸비한 두피 토닉도 효과적. 드라이 샴푸의 경우 피지뿐 아니라 땀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를 시원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으니 지성 두피라면 바캉스를 포함해 여름철 상비하길 추천한다. 쿨링 토닉이나 스프레이는 외출 직후, 운동 직후 등 하루 1~2회 이상 사용하면 두피 수분이 과도하게 날아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두피와 모발의 컨디션을 회복시켜라
두피 열기를 배출시킨 후에는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미세 혈액순환을 촉진해야 한다. 이는 모근을 튼튼하게 케어하는 샴푸로 가능하다. 두피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안티에이징까지 고려한다면 진정 효과가 있는 판테놀, 알란토인을 비롯해 단백질, 콜라겐 등 유효 성분을 함유한 샴푸가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실리콘과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면 민감한 두피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샴푸 전에는 브러싱을 하고 물로 먼지와 노폐물을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미온수로 충분히 적신다. 그 후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손에 샴푸를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뒤 머리카락 끝부터 두피까지 꼼꼼하게 마사지할 것. 두피는 손가락 끝 지문을 사용해 원을 그리며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면 모근이 자극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미온수로 3분간 샴푸를 충분히 세정한 후 시원한 물로 마무리하면 안색까지 환해진다.
손상된 헤어에 단백질을 채워라
바캉스 후 모발이 끊어지고 갈라진다면 큐티클이 손상돼 헤어 속 단백질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모발이 지푸라기처럼 푸석하고 갈라진다면 아예 갈라진 부분 위주로 커트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일주일에 1~2회는 수분과 단백질을 모발 속에 흡수시키는 스페셜 케어에 공을 들인다. 수영장을 이용한 뒤에는 염소 제거용 샴푸로 머리를 감고 단백질과 유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를 모발에 듬뿍 바른 뒤 랩으로 감싼다. 10분 정도 그대로 둔 뒤 미온수로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에센스와 오일을 1:1 비율로 섞어 머리카락 끝부분을 중심으로 모발 전체적으로 바른다. 워터 베이스의 헤어 세럼 중 샴푸 시 사용해 모발 깊숙이 단백질을 충전해주는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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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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