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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부록 | 베테랑 주부 스타 9인의 살림 특강

묵은 때까지 싸~악! 새옷처럼 입는 세탁 아이디어

기획·정윤숙 기자 / 진행·한정은‘프리랜서’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6. 09. 26

묵은 때까지 싸~악! 새옷처럼 입는 세탁 아이디어

새것처럼 입는 기본 세탁 요령

114 와이셔츠 소매를 접어 엉킴 방지
와이셔츠를 세탁기에 넣어 돌리면 다른 빨래와 엉켜 불편하다. 와이셔츠의 긴 소매를 앞쪽으로 접어서 소매의 단춧구멍을 앞가슴에 있는 단추에 채운 뒤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빨래가 서로 엉키거나 꼬이지 않는다.

115 옷깃과 소맷단은 애벌빨래를
와이셔츠나 티셔츠의 옷깃과 소맷단, 양말 뒤꿈치 등 때가 잘 타는 부분은 먼저 애벌빨래를 하면 세탁이 쉽다. 옷깃과 소맷단에 세제를 먼저 묻혀 살짝 비벼준 후 세제 푼 물에 미리 담가두면 때가 쏙 빠진다.

116 세탁 전 지퍼와 끈은 미리 정리
세탁 전 브래지어의 호크나 후드 티셔츠에 달린 긴 끈, 바지의 지퍼 등은 모두 채우거나 정리한다. 세탁물이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옷의 손상도 줄일 수 있다.

117 청바지는 빨기 전 찬물에 쏙~
워싱 가공된 청바지는 세탁방법에 따라 색과 사이즈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세탁기에 넣고 빨기 전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청바지가 줄어들거나 색이 바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118 오래된 옷은 식초물로 보송보송하게~
오래 입어 번들거리는 옷이 있다면 식초와 물을 2: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넣고 번들거리는 부분에 뿌린 후 다림질한다. 번들거림이 사라지고 옷감도 새 옷처럼 보송보송해진다.

119 설탕 한 스푼으로 더욱 깨끗하게
빨래를 삶을 때 설탕을 넣으면 더욱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적당량의 세제에 설탕 한 스푼을 넣고 물을 부어 녹인 다음 삶으면 빨래가 훨씬 말끔하게 삶아진다.

120 새 옷은 소금으로 애벌빨래
새 옷을 세탁할 때는 소금으로 애벌빨래를 해주면 색상이 잘 변하지 않아 오래 입을 수 있다. 옷을 물에 적신 뒤 굵은 소금을 한줌 뿌려 문질러 헹군 후 세제 푼 물에 담가 세탁한다.

121 스타킹을 빨 때는 식초 한 방울
스타킹을 빨 때 마지막 헹굼 물에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린다. 스타킹 올이 튼튼해지고 탄력이 생겨 새것처럼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다.

122 줄어든 스웨터는 암모니아로 회복
뜨거운 물에 세탁해 크기가 줄어든 스웨터는 미지근한 물 4ℓ에 암모니아 0.9ℓ를 섞은 물에 담갔다가 꺼내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스웨터가 3분의 1 정도 말랐을 때 가볍게 잡아당긴 뒤 타월에 싸서 남은 물기를 없애주면 줄어든 스웨터가 원래의 크기로 되돌아온다.

123 커튼 세탁은 분유로
커튼을 세탁할 때 마지막 헹굼 물에 먹다 남은 분유를 한 스푼 넣어 헹구면 커튼이 풀을 먹인 듯 빳빳해져 따로 다림질할 필요가 없다. 오래 입은 와이셔츠가 후줄근해졌을 때도 분유를 넣어 헹구면 풀 먹인 것처럼 빳빳해진다.

124 빨래 삶을 때는 빈 페트병을 이용
빨래를 삶을 때 빈 페트병을 이용하면 빨래 삶는 물이 끓어올라 넘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페트병 입구 쪽은 잘라버리고 아랫부분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빨래 삶는 물에 뒤집어 넣어주면 팔팔 끓어도 넘치지 않는다.

125 색상 옷과 흰옷 함께 삶는 법
선명한 색상이 있는 옷과 흰옷을 함께 삶으면 흰옷에 얼룩덜룩 색깔이 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하얀 비닐봉투 속에 세제 푼 물을 부어 색상 옷을 넣고 단단히 묶는다. 세제 푼 물이 담긴 그릇에 흰옷을 먼저 넣고 비닐로 포장된 색상 옷을 올려놓으면 흰옷이 얼룩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26 맥주로 색깔 옷을 선명하게~
옷을 세탁할 때 맥주를 넣고 헹궈주면 흰옷은 더욱 희게, 색깔 옷은 더욱 선명하게 색상이 살아난다. 또 여러 번 입어 색이 바랜 옷은 마지막 헹굼 물에 맥주를 넣고 헹군 뒤 그늘에서 말리면 원래 옷의 색상이 살아난다.

127 찌든 때는 소금물로
양말이나 흰옷은 아무리 빨아도 누렇게 찌든 때가 끼어 깨끗해지지 않는다. 물 1ℓ에 소금 1큰술 정도를 넣고 삶아보자. 찌든 때는 물론 기름때까지도 말끔히 제거된다.

128 쌀뜨물에 빨래를 헹구면 효과만점!
삶은 빨래는 아무리 좋은 세제로 세탁해도 잿물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 빨래가 윤기를 잃게 된다. 빨래를 쌀뜨물에 담가 몇 번 주물러 헹궈내면 한결 윤기가 나면서 하얘진다.

묵은 때까지 싸~악! 새옷처럼 입는 세탁 아이디어

옷에 묻은 얼룩 감쪽같이 없애기

129 옷에 묻은 메이크업은 클렌저로
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 등 옷에 묻은 메이크업은 클렌징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살살 문지른 후 세제를 풀어 세탁하면 얼룩이 깨끗하게 없어진다.

130 식초로 얼룩을 말끔하게
옷에 토마토케첩이나 커피, 오렌지주스 등이 묻어 잘 빠지지 않는 얼룩이 생겼다면 식초물을 활용해볼 것. 식초물에 얼룩이 묻은 옷을 넣고 하룻밤 정도 담갔다가 세탁하면 얼룩이 제거된다. 땀이 밴 옷을 세탁기에 넣기 전 식초를 뿌리면 냄새와 얼룩이 사라진다.

131 실크 옷 얼룩은 벤젠으로
실크 옷에 묻은 얼룩은 잘못 제거하면 오히려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얼룩 안팎에 스프레이 통에 넣은 벤젠을 뿌린 후 벤젠을 묻힌 가제로 두드려준다.

132 옷에 묻은 피는 과산화수소로
얼룩이 생기면 곧바로 옷감 밑에 흰천이나 티슈를 깔고 과산화수소로 두드려준 후 찬물에 담가 비벼 빤다.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건 금물. 오래된 얼룩은 무즙을 가제에 발라 부드럽게 두드리거나 생강을 자른 단면으로 얼룩을 톡톡 두드린 다음 세제 푼 물에 담가 없앤다.

133 흙탕물은 솔로 턴다
물세탁을 할 수 없는 옷에 흙탕물이 튀었을 때는 우선 헤어드라이어로 흙탕물을 완전히 말린 다음 솔로 빗겨서 흙자국을 제거한다. 젖은 타월이나 양복 솔을 이용해 두드리듯이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134 볼펜 얼룩은 알코올로
볼펜이 옷에 묻었을 때는 알코올이나 시너를 가제에 묻혀 두드리듯이 닦아내고 세제를 20배 희석한 미지근한 물로 세탁한다. 얼룩 부위에 물파스를 발라두어도 휘발 성분 때문에 말끔히 지워진다.

135 땀 얼룩은 식초로
바로 생긴 얼룩은 비눗물로 닦아내고 오래된 얼룩은 가제에 식초를 묻혀 두드리거나 암모니아로 닦아낸 뒤 비눗물에 담가 비벼 빤다. 와이셔츠 등의 옷깃에 생긴 얼룩은 타월에 벤젠을 뿌려 비벼준 뒤 세탁하면 없어진다.

136 김치국물 얼룩은 양파로
음식을 먹다가 김치국물이 옷에 튀어 얼룩이 생겼다면 얼룩 안팎에 양파즙을 바른다. 하룻밤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물로 씻어내면 김치국물이 말끔하게 없어진다.

137 레몬으로 표백효과를~
오래 신어 더러워진 흰색 면양말은 레몬 조각과 함께 물에 하룻밤 담가둔다. 다음날 아침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 세탁하면 누런 양말이 새하얗게 변한다.

138 옷에 묻은 크레파스 다림질로 없애기
아이를 키우다보면 옷에 크레파스나 색연필이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크레파스 묻은 곳에 종이를 대고 다림질하면 종이에 크레파스가 묻어나 옷이 깨끗해진다.

139 눌어붙은 얼룩은 과산화수소로 제거
흰옷을 잘못 다리면 눌어붙어 얼룩이 생긴다. 과산화수소를 뜨거운 물에 30% 비율로 섞은 후 수건에 듬뿍 적셔 얼룩진 부위를 여러 번 닦아내면 누런 얼룩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140 녹은 사탕 얼룩 지워주는 무
주머니에 넣어 둔 사탕이 녹아 옷이 얼룩졌을 때는 무즙을 헝겊에 싸거나 무를 잘라 두드리듯 닦아내면 끈적임은 물론 얼룩까지 쉽게 없앨 수 있다.

141 앞치마 기름때 지워주는 백반
요리를 하다보면 앞치마에 기름이 튀어 아무리 비벼 빨아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팔팔 끓는 물 1컵에 백반 5큰술을 넣은 후 앞치마를 담갔다가 꺼내 그늘에 말리면 기름때가 말끔히 지워진다.

142 음료수와 술의 얼룩 제거
주스나 콜라 등을 마시다 옷에 흘렸을 경우 헝겊에 소금물을 적셔 두드리듯 닦아내면 얼룩이 지지 않는다. 또 옷에 술을 엎질렀을 때는 곧바로 담배연기를 뿜거나 물수건으로 닦아낸다.

143 콜라로 기름때까지 쏙!
기름이 묻은 옷을 세탁할 때 얼룩진 부분에 김빠진 콜라를 적신 후 세제를 묻혀 문질러준다. 다시 세제를 넣고 세탁하면 기름때가 쏙~ 빠진다.

144 표백효과가 있는 달걀 껍데기
달걀 껍데기는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흰 셔츠나 운동화를 빨 때 넣는다. 세척과 표백 효과가 있는 달걀 껍데기의 염기 성질이 흰 빨래의 묵은 때를 깨끗하게 없애준다.

145 옷에 붙은 껌은 신문지로
옷에 껌이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자국이 남게 된다. 이럴 때는 껌이 붙은 부위에 신문지를 대고 다리미로 다리면 껌이 신문지에 붙어나와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묵은 때까지 싸~악! 새옷처럼 입는 세탁 아이디어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건조 · 다림질 노하우

146 신문지로 신발 안쪽 물기 제거
운동화나 실내화 등 신발 안쪽은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바짝 말리기가 쉽지 않다. 운동화를 빤 후 탈수기에 넣어 물기를 쫙 빼고 신문지를 빡빡하게 채워 말리면 하룻밤만 두어도 안쪽까지 보송보송하게 마른다.

147 흰 운동화는 휴지를 붙여 건조
흰 운동화는 아무리 깨끗이 세탁해도 말릴 때 먼지나 더러움이 쉽게 묻는다. 이럴 때는 세탁 후 휴지를 겉에 붙여서 햇볕에 말리면 불순물과 먼지를 휴지가 빨아들여 흰 운동화에 얼룩이 남지 않는다.

148 세탁물을 빨리 말리려면
급히 외출하려 할 때 세탁한 옷이 마르지 않은 경우 옷을 빨리 말리려면 탈수한 옷을 폴리에스틸렌 비닐봉지 속에 넣고 입구에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뒤적거려주면 금세 마른다.

149 모자 세탁 후 말릴 때는 둥근 그릇으로
모자를 물세탁하고 난 후에는 둥근 바가지나 바구니를 엎어놓고 그 위에 모자를 씌워 말린다. 건조시간도 빠르고 모양이 망가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150 자수 있는 블라우스 다리기
자수가 있는 블라우스는 자수의 입체감을 살려 다려야 한다. 젖은 타월을 깔고 자수의 겉면이 타월과 마주 닿도록 올려놓은 다음 안쪽에서 다리면 자수가 눌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51 주름을 펴고 만들어주는 식초물
잔뜩 구겨진 옷은 다리기가 쉽지 않다. 분무기에 식초 몇 방울과 물을 섞어 구겨진 부위에 뿌린 후 다리면 구김이 감쪽같이 펴진다. 반대로 바지나 와이셔츠의 주름을 세울 때도 식초물을 약간 바른 후 스팀다리미로 다리면 주름이 잘 선다.

152 오래된 주름은 무즙으로 쫙~
옷에 잘못 접힌 주름이 생겨 잘 펴지지 않을 때는 무를 잘라 주름 부분에 대고 문지르거나 무즙을 살짝 발라 놓으면 오래된 주름 자국을 깨끗하게 펼 수 있다.

153 녹말물로 빳빳하게 다리는 법
바지나 스커트에 빳빳하게 줄을 세우려면 우선 전체를 말끔하게 다린 다음 옷을 뒤집어 줄을 세울 곳에 녹말물을 살짝 칠한다. 그런 다음 다시 바르게 뒤집어 다림질을 하면 줄이 꼿꼿하게 잘 세워질 뿐 아니라 세탁할 때까지 유지된다.

154 합성섬유로 만든 옷은 거꾸로 말리기
합성섬유로 만든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말릴 때 조금만 신경 써도 구김이 덜 생긴다. 탈수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를 탈탈 털어 구김을 편 후 거꾸로 널어 말리면 옷에 주름이 덜 생겨 다림질이 쉬워진다.

155 다리미 묵은 때는 양초로 싹~
다리미 밑판에 묵은 때가 끼면 다림질할 때 옷에 얼룩이 남을 수 있다. 이럴 때 다리미 밑판을 달군 후 양초를 문질러 녹인 다음 헝겊으로 닦아내면 다리미 밑판이 깨끗해질 뿐 아니라 옷도 부드럽게 잘 다려진다.

156 튀어나온 무릎 자국 없애기
오래 입은 바지는 무릎이 튀어나온 것처럼 자국이 생긴다. 바지를 다릴 때 튀어나온 무릎 안쪽에 젖은 타월을 펴 넣고 바깥쪽에서 힘을 가해 다린다. 그런 다음 바지를 뒤집어 같은 방법으로 다리면 무릎 자국이 없어진다.

157 화학섬유가 눌어붙지 않게 다림질하기
화학섬유를 다림질할 때 잘못하면 옷이 눌어붙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다리미의 밑판에 치약을 조금 바른 다음 다림질을 하면 옷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158 양복은 신문지에 말아 구김 방지
공식적인 출장을 겸한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정장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 그러나 양복을 그대로 가방에 넣으면 구김이 생겨 입을 수 없다. 이럴 때 양복을 신문지 위에 올리고 둥글게 말아 가방구석에 넣으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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