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진행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가세로 태안군수
최근 각광 받는 치료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해양치유다. 해양기후, 해수, 머드, 염지하수, 해사,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법으로 이미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전통적 보조 치료법으로 쓰인다. 독일에서 해양치유산업은 관광산업, 바이오산업, 의료산업과 연계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으로도 떠오르면서 시장규모는 연 40조원, 고용창출 효과도 연간 45만 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2013년부터 해양 헬스케어 연구가 시작됐다. 해수부는 2017년 충남 태안군을 비롯하여 전남 완도, 경남 고성, 경북 울진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해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나섰다. 특히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태안해안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태안군은 훼손되지 않은 우수한 자연환경에,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치유 단지를 조성하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임상 연구를 통해 통증완화 효과가 임상적으로 증명된 피트(석탄되기 전 단계의 흙으로, 유럽에서 스포츠 재활, 통증완화, 피부미용에 널리 쓰이고 있음)가 발견되어 매우 고무적이란 평가다. 또한 태안군은 충남에서 가장 큰 면적의 갯벌(머드), 풍부한 소금과 염전, 해풍에어로졸은 호흡기 건강증진에 적합한 중요한 자원이다.
해양치유자원 모아(피트)임상 실험.
가세로 태안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태안의 미래 백년을 책임질 매우 중요한 신 해양산업”이라며 “국민 건강증진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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