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은 다양한 모습의 서해바다를 즐기기에 좋은 곳. 한적하면서도 풍광 좋은 해변을 찾는다면 무창포 아래, 홀뫼해수욕장이 제격이다. 갯벌체험, 해변 드라이브 등 즐길거리가 많고 그림같은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새벽 안개 속을 걷는 낭만까지 누릴 수 있다. 매달 2차례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과 한여름에도 오싹한 냉풍욕장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해양레포츠의 천국인 대천해수욕장과 그곳에서 열리는 머드축제도 필수 코스.
첫째·둘째 날 - 긴팔 옷을 입어도 한기에 ‘덜덜’, 냉풍욕장
서울에서 대천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 먼저 냉풍욕장으로 가서 더위를 식히자. 말 그대로 차가운 ‘바람목욕’을 할 수 있는 냉풍욕장은 폐광을 이용한 곳으로, 30℃가 넘는 한여름에도 폐갱구 안쪽에서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찬바람이 불어나와 땀방울을 식혀준다. 냉풍욕장의 내부 온도는 12℃. 7~8월에 개장하는데, 긴팔 옷을 입어도 오싹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다. 냉풍욕장의 천연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문의 보령시 관광안내소 041-930-3672
-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에서 보령 방면으로 나온 다음, 철길 건널목 지나 수청 사거리에서 직진해 36번 국도를 탄다. 청천저수지를 끼고 2km 정도 가면 청보초등학교 약간 못미처 오른쪽으로 냉풍욕장 간판이 보인다.
조개 캐고 해수욕 즐겨 일석이조, 홀뫼해수욕장
냉풍욕장의 한기를 안고 남하하면 홀뫼해수욕장이 반긴다. 독대섬을 중심으로 갯벌과 금빛 모래밭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는 홀뫼해수욕장은 갯벌체험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휴가지. 물이 깊지 않은데다 깨끗하고 따뜻해 가족여행지로 제격이다. 독대섬 옆으로 펼쳐진 갯벌에는 여름철이면 모시조개와 맛조개가 지천. 손톱만한 돌게(박하지)와 골뱅이도 손만 뻗으면 잡힌다. 넓은 해변을 따라 세 개의 작은 섬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 해변 풍광도 뛰어나다. 달이 밝은 보름 무렵에는 밤에 랜턴 없이도 갯벌체험에 나서 조개며 돌게를 잡을 수 있다. 독대섬과 물결 그림이 그려진 갯벌에서의 낙조 풍광도 일품. 문의 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542
- 냉풍욕장에서 보령시내로 돌아나온 다음, 웅천·서천 방면 21번 국도를 탄다. 웅천 못미친 지점에서 ‘무창포’로 가는 606번 지방도가 나오면 우회전해 무창포해수욕장까지 달린다. 무창포 끝, ‘바다펜션’ 앞에서 좌회전한 후 5분 정도 달리면 오른쪽으로 홀뫼(독산)해수욕장 이정표가 보인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 다음 독산교회 앞 갈림길에서 다시 좌회전, 마을길 끝까지 들어가면 홀뫼해수욕장이다.
셋째 날 -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진흙 천국, 대천해수욕장 머드체험관
돌아오는 길엔 대천해수욕장으로 가 진흙의 매력에 빠져보자. 올해 머드축제는 7월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축제기간에 맞춰 간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연중 운영하는 ‘머드체험관’이 있기 때문인데, 이곳에서는 보령의 청정 갯벌흙으로 사우나와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엄마도 아이도 진흙을 뒤집어쓰고 구르고 뒹굴며 놀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축제기간 중에는 갯벌 극기훈련 체험, 머드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문의 보령머드축제위원회 041-930-3542 www.mudfestival.or.kr, 머드체험관 041-931-4021~2
- 홀뫼해수욕장에서 무창포해수욕장을 돌아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 인근에서 남포방조제로 이어지는 607번 지방도를 탄다. 남포방조제를 지나면 대천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귀가는 대천IC를 이용한다.
첫째·둘째 날 - 긴팔 옷을 입어도 한기에 ‘덜덜’, 냉풍욕장
긴팔 옷을 입어도 오싹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바람이 찬 보령 냉풍욕장.
서울에서 대천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 먼저 냉풍욕장으로 가서 더위를 식히자. 말 그대로 차가운 ‘바람목욕’을 할 수 있는 냉풍욕장은 폐광을 이용한 곳으로, 30℃가 넘는 한여름에도 폐갱구 안쪽에서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찬바람이 불어나와 땀방울을 식혀준다. 냉풍욕장의 내부 온도는 12℃. 7~8월에 개장하는데, 긴팔 옷을 입어도 오싹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다. 냉풍욕장의 천연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문의 보령시 관광안내소 041-930-3672
-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에서 보령 방면으로 나온 다음, 철길 건널목 지나 수청 사거리에서 직진해 36번 국도를 탄다. 청천저수지를 끼고 2km 정도 가면 청보초등학교 약간 못미처 오른쪽으로 냉풍욕장 간판이 보인다.
조개 캐고 해수욕 즐겨 일석이조, 홀뫼해수욕장
밀물 때는 해수욕을 즐기고, 썰물 때는 갯벌에서 조개를 잡을 수 있는 홀뫼해수욕장.
냉풍욕장의 한기를 안고 남하하면 홀뫼해수욕장이 반긴다. 독대섬을 중심으로 갯벌과 금빛 모래밭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는 홀뫼해수욕장은 갯벌체험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휴가지. 물이 깊지 않은데다 깨끗하고 따뜻해 가족여행지로 제격이다. 독대섬 옆으로 펼쳐진 갯벌에는 여름철이면 모시조개와 맛조개가 지천. 손톱만한 돌게(박하지)와 골뱅이도 손만 뻗으면 잡힌다. 넓은 해변을 따라 세 개의 작은 섬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 해변 풍광도 뛰어나다. 달이 밝은 보름 무렵에는 밤에 랜턴 없이도 갯벌체험에 나서 조개며 돌게를 잡을 수 있다. 독대섬과 물결 그림이 그려진 갯벌에서의 낙조 풍광도 일품. 문의 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542
- 냉풍욕장에서 보령시내로 돌아나온 다음, 웅천·서천 방면 21번 국도를 탄다. 웅천 못미친 지점에서 ‘무창포’로 가는 606번 지방도가 나오면 우회전해 무창포해수욕장까지 달린다. 무창포 끝, ‘바다펜션’ 앞에서 좌회전한 후 5분 정도 달리면 오른쪽으로 홀뫼(독산)해수욕장 이정표가 보인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 다음 독산교회 앞 갈림길에서 다시 좌회전, 마을길 끝까지 들어가면 홀뫼해수욕장이다.
셋째 날 -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진흙 천국, 대천해수욕장 머드체험관
보드랍고 매끈매끈한 진흙을 뒤집어쓰고 뒹굴며 놀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 머드체험관.
돌아오는 길엔 대천해수욕장으로 가 진흙의 매력에 빠져보자. 올해 머드축제는 7월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축제기간에 맞춰 간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연중 운영하는 ‘머드체험관’이 있기 때문인데, 이곳에서는 보령의 청정 갯벌흙으로 사우나와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엄마도 아이도 진흙을 뒤집어쓰고 구르고 뒹굴며 놀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축제기간 중에는 갯벌 극기훈련 체험, 머드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문의 보령머드축제위원회 041-930-3542 www.mudfestival.or.kr, 머드체험관 041-931-4021~2
- 홀뫼해수욕장에서 무창포해수욕장을 돌아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 인근에서 남포방조제로 이어지는 607번 지방도를 탄다. 남포방조제를 지나면 대천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귀가는 대천IC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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