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현미로 만든
누리원 비건 동그랑땡

포장을 뜯자마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간편해요. 양념 간이 적절하고 식감은 고기 동그랑땡과 거의 같았어요. 당근과 양파가 들어 있고, 간장에 찍어 먹기 좋더라고요. 완전 밥반찬용이에요. 내용물 개수도 적절했고요. 명절 때 육식 위주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대체품으로 좋은 것 같아요. 김은영

동그랑땡에서 나는 버섯 향이 언뜻 고기 향으로 느껴져요. 맛도 향긋하고요. 채소와 콩고기가 잘 어우러져 식감도 좋아요. 아이도 비건 동그랑땡인지 모르고 먹더라고요, 케첩에 찍어 먹는 걸 추천해요. 달걀까지 먹는 페스코테리언이라면 달걀물을 묻혀 익혀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비건 명절 음식이 있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이은정

설탕 대신 단호박으로 맛 낸
해나루한과 우리밀 호박약과

비건 식품이라 맛이 싱거울까 했는데 아니었어요. 설탕 대신 단호박을 사용해 색과 윤기는 덜하지만 은은한 단맛이 나요. 녹차, 식혜와 같이 먹는 걸 추천해요. 시중에서 파는 약과는 너무 달아서 금방 물리는데 단호박 약과는 그렇지 않아요.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온라인 소셜 커머스 핫딜을 이용하면 약과 25~30개를 9900원에 살 수 있어요. 표지연

씹는 맛이 부드러워요. 끈적이거나 이에 달라붙는 약과가 많은데 단호박 약과는 다르더라고요. 또 달지 않아서 좋고요. 먹고 나도 입안이 깔끔해요. 아메리카노와의 조합 적극 추천이요. 고급스러운 약과라 명절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속 부담스럽지 않은 상차림에 딱이에요. 김순미

고기 없이 즐기는
그린정육점 비건 궁중불고기

완두콩으로 만든 비건 스테이크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것보다 식감과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함께 구성된 조랭이떡, 당면에 파와 양파를 추가해 같이 볶아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채소의 양과 양념은 조금 아쉬웠어요. 단맛이 너무 강해 전체적으로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재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김은영



대체육을 처음 접했는데 식감이 실제 고기랑 비슷해 놀랐어요. 채소가 따로 들어 있지 않아서 파프리카, 양파 등 원하는 종류를 넣어 먹기 좋았어요. 저는 비건이 아니라 또 사 먹을 의향은 없지만, 식이 조절할 때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1인분씩 두 봉지로 나뉘어 있어 혼밥 할 때 딱이에요. 이은정

리얼 사골 국물 맛
베지가든 비건 떡국

진정한 사골 국물이 아니다 보니 맛이 약간 생소했어요. 간은 적당한데 어린이 비타민 젤리 같은 약 냄새도 나더라고요. 떡이 쫀득하고 퀄리티가 좋아 떡만 건져 먹었어요. 신김치나 매운 고추, 파를 첨가하면 국물 맛이 보완될 것 같아요.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비건 식단 하는 지인이 있다면 소개해줄 만한 제품이에요. 표지연

비건 제품이라고 말 안 하면 전혀 모를 것 같아요. 사골 국물 맛인데 표고버섯 분말이 들어가 구수하고 깔끔해요. 간이 센 편이라 물을 더 부어 먹었어요. 수프 양이 넉넉해 냄비에 비건 만두와 함께 넣고 끓여 푸짐하게 먹기도 좋은 것 같아요. 떡이 방습제와 같이 들어 있어서 물에 한번 씻어 끓였어요. 김 가루 맛이 더 강했으면 좋겠네요. 김순미

_{사진 김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