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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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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쿠킹 클래스의 특별한 집밥 레시피

글 정세영 기자

2021. 10. 14

매달 찾아오는 수강생만 1백50명, 대기 기간만 1년 이상! 국내 최고 인기 쿠킹 클래스 나카가와 히데코의 ‘구르메 레브쿠헨’ 레시피를 우리 집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보자.

야키도리돈(1~2인분)

Ingredients
닭다리 살 300g, 전분 적당량, 대파(흰 부분) 1대, 꽈리고추 6개, 양념(간장 2큰술, 미림  ·  청주 1큰술씩, 설탕 ½큰술), 식용유 1큰술, 밥 1공기, 시치미 또는 초피 가루 약간

How to make
1 닭다리 살은 껍질째 4등분한 후 전분을 살짝 입혀준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꽈리고추는 반으로 자른다.
2 양념은 미리 섞어놓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강불로 달군 다음 닭고기의 껍질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담고 가장자리에 대파를 넣는다. 중불에서 닭고기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굽다가 꽈리고추를 넣고 같이 볶는다. ②의 양념을 두 번으로 나눠 붓고 걸쭉해질 때까지 조린다.
4 밥 위에 ③의 재료를 먹음직스럽게 얹고 팬에 남아 있는 소스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시치미나 초피 가루를 뿌린다.

가지절임(2인분)

Ingredients
가지 2개, 소금물(물 2L+소금 2작은술), 소금 2작은술, 양념(생강(엄지 크기) 1개, 시소 3장, 일본 생간장(키코만) 2작은술)

How to make
1 가지는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어 소금물에 5분간 담가둔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지퍼 백에 담는다. 소금을 넣고 지퍼 백을 살살 문지른 다음 상온에서 30분간 재워둔다.
2 생강은 아주 얇게 채 썰어 물에 잠깐 담갔다 뺀다. 시소도 얇게 채 썬다.
3 ①의 가지를 지퍼 팩에서 꺼내 물기를 꽉 짜고 볼에 담아 양념 재료와 같이 버무린다. 냉장실에서 3일간 보관 가능하다.

루콜라 샐러드(1~2인분)

Ingredients
루콜라 50g, 미나리 10줄기, 토마토 2개, 적양파 ¼개, 드레싱(화이트와인 비니거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바질 약간



How to make
1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다. 루콜라는 손으로 반을 찢고, 미나리는 5cm 길이로 자른다. 토마토는 길게 4~6조각을 낸다. 적양파는 결대로 얇게 썰어 찬물에 10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2 드레싱 재료를 볼에 넣고 섞는다.
3 ①과 ②를 버무려서 접시에 담고 바질을 얹는다.

닭고기 알감자 찜(1~2인분)

Ingredients
닭다리 300g(3개 정도), 알감자 5개, 로즈메리 1줄기,
올리브오일 5큰술, 후춧가루 적당량

How to make
1 닭다리는 가운데에 칼집을 두 번 낸다. 알감자는 껍질째 씻어둔다.
2 무쇠 냄비에 감자를 담고 사이사이에 닭다리를 넣는다. 로즈메리 잎을 두루 올린 다음 올리브오일을 붓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3 군데군데 구멍을 낸 종이 포일로 ②를 덮는다.
4 냄비를 중불에 올려 3~5분 후 김이 나오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재료가 타지 않게 가끔 뒤집어준다.
5 이쑤시개로 감자를 찍었을 때 쑥 하고 들어가면 닭다리도 충분히 익은 상태이므로 불을 끈다.

파스타 에그 그라탱(4인분)

Ingredients
양파 1개, 로스햄 4장, 양송이 6개, 삶은 달걀 4개, 버터 · 밀가루 30g씩, 올리브오일 1큰술, 화이트와인 ½컵, 우유 2~3컵, 소금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너트메그 ½작은술, 면 삶을 물(물 3L+소금 10g), 파스타(펜네) 250g, 그뤼에르 치즈 50g, 다진 파슬리 · 파르메산 치즈(생략 가능) 적당량씩

How to make
1 양파와 로스햄은 얇게 채 썬다. 양송이는 얇게 썬다. 삶은 달걀은 열십자로 4등분한다.
2 냄비에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부드러워지면 햄을 넣고 잠깐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부은 후 밀가루를 더해 볶는다. 약불로 줄여 우유를 넣고 크림 상태가 되면 양송이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여기에 소금, 후춧가루, 너트메그를 넣고 섞은 후 불을 끈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 면을 삶는다. 봉지에 쓰여 있는 조리 시간보다 1분간 더 삶고 물기를 빼둔다.
4 ②에 삶은 파스타 면을 넣고 섞어서 오븐 접시에 담고 잘라둔 삶은 달걀을 얹는다. 오븐 접시 전체를 덮을 만큼 그뤼에르 치즈를 갈아 넣고 23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치즈가 노릇해질 정도로 굽는다.
5 ④에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파르메산 치즈를 더 뿌려 먹어도 좋다.

대저 토마토 가스파초 소면(3~4인분)

Ingredients
대저 토마토 3개, 얼음물 적당량, 오이 ½개, 수박 과육(또는 참외, 멜론) 60g, 셀러리 5cm, 붉은 파프리카 ¼개, 양파 ¹/6개, 양념(다시마 물 100ml, 레몬즙 3큰술, 화이트와인 비니거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1작은술), 소면 2~3다발, 장식(좋아하는 허브나 식용 꽃 · 올리브오일 · 얼음) 약간

How to make
1 대저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칼로 윗면에 십자 홈을 낸다. 토마토를 끓는 물에 넣고 3초간 데친 후 바로 얼음물에 담근 다음 손으로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2 오이는 껍질을 깎아 잘게 썬다. 수박 과육과 셀러리는 1cm 크기로 썬다. 붉은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해서 1cm 크기로 썬다. 양파는 얇게 채 썬다.
3 믹서 용기에 ①과 ②, 양념 재료를 넣고 1시간 이상 냉장실에 재웠다가 퓌레 상태로 간다.
4 소면을 삶아 얼음물에 식힌다.
5 그릇에 ③의 퓌레를 붓고 그 위에 소면을 얹는다. 허브나 꽃 등으로 장식하고 올리브오일을 한 바퀴 정도 뿌린다. 그 위에 얼음을 얹으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
28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 태생 귀화 한국인이자 13년 동안 수강생이 줄지 않는 연희동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의 나카가와 히데코 첫 번째 책. 한국 식재료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쓰일 수 있고 맛있는지를 알리기 위해 반찬, 술안주, 초대 요리 등의 레시피를 아낌없이 담았다. 또한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던 고사리, 대저 토마토, 감자, 심지어 한국의 토종 쌀이 전 세계를 누비는 식재료로 변신하는 놀라운 비법도 만날 수 있다. 이봄.

사진 & 자료제공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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