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morning
구운 채소들의 오픈페이스트토스트
작은 토마토 3개, 그린빈스(냉동) 12~15개, 올리브오일·로즈메리소금·후추 약간씩, 반숙란 1개, 곡물빵 3장, 코티지치즈 4큰술
How to make
1 깨끗이 씻은 토마토는 1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냉동 그린빈스는 물에 한 번 씻어 그대로 준비한다.
2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①의 토마토와 그린빈스에 로즈메리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하며 노릇하게 굽는다.
3 반숙란은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사용하거나, 따로 조리할 경우 끓는 물에 7분 30초 정도 익힌 뒤 웨지 모양으로 4등분한다.
4 곡물빵은 토스터에 굽는다. 팬에 구울 경우 약간의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간 불에서 양면을 모두 굽는다.
5 토스트한 빵에 코티지치즈를 올린 후 구운 채소와 반숙란으로 토핑한다.
6 올리브오일과 후추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 로즈메리소금 대신 일반 소금이나 좋아하는 향의 소금을 사용해도 좋다.
· 토마토는 토마주르라고 불리는 알이 작은 것으로 요리했으나 찰토마토, 줄기토마토로 대체해도 된다.
Brunch
발효버터와 스크램블에그
래디시 3~4개, 아스파라거스 2~3줄기, 달걀 3개, 쓰유 1큰술, 맛술·물·발효버터 2큰술씩, 소금·후추 약간씩
How to make
1 래디시와 아스파라거스는 깨끗이 씻어 2등분한다.
2 넉넉한 볼에 달걀을 넣고 쓰유, 맛술, 물을 분량대로 넣은 후 곱게 풀어준다.
3 ②의 달걀물을 체에 곱게 거른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발효버터 1큰술을 넣고 래디시와 아스파라거스를 굽는다. 구울 때 기호에 맞게 소금 간을 한 다음 다 익은 채소를 접시에 옮겨둔다.
5 채소 구운 팬을 약한 불에 다시 올리고 나머지 발효버터 1큰술을 넣는다. 버터가 녹으면 ③의 달걀물을 천천히 붓고 부드럽게 저어가며 익힌다.
6 접시에 ⑤를 먼저 담고 ④의 채소들을 곁들인 후 후추로 마무리한다.
· 발효버터가 없을 때는 일반 버터로 대체해도 좋다.
Lunch box
감귤청 곤약조림
곤약 ½모, 자영감자·오크라 2개씩, 조림장(맛간장·맛술·올리브오일· 감귤청 1큰술씩, 물 2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How to make
1 곤약을 깨끗이 씻은 뒤 숟가락을 이용해 한입 크기로 툭툭 잘라낸다.
2 세척한 감자는 껍질째 곤약 크기로 깍둑썰기 하고, 오크라는 별 모양이 나타나도록 가로로 알맞게 자른다.
3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한데 넣고 섞어 조림장을 만들어둔다.
4 팬을 중간 불에 올리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뒤 감자를 넣고 2분간 저어가며 골고루 익힌다.
5 감자가 살짝 익으면 곤약을 넣고 조림장을 부어 저어가며 익힌다.
6 감자가 익고 곤약에 조림장이 충분히 스며들면 불을 끈 뒤 오크라를 넣고 골고루 저어서 마무리한다.
· 자영감자는 일반 감자 혹은 알감자로, 오크라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냉동 오크라를 사용해도 된다.
Dinner
우엉채수 핫팟
우엉채수(말린 표고버섯 8~10개, 우엉 50g(½줄기), 맛간장·맛술 1큰술씩), 찌개용 두부 ½모, 자숙연근(연근을 김으로 쪄낸 것) 4~5조각, 알배기배추 2~3장, 아삭채(혹은 시금치, 쑥갓) ⅓단
How to make
1 커다란 볼에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찬물 1L를 붓는다. 하루 동안 우러나도록 냉장실이나 서늘한 곳에 둔다.
2 우엉은 흙을 깨끗하게 씻어낸 뒤 껍질째 어슷썰기 한다.
3 채수를 우릴 냄비에 ①의 표고버섯 우린 물을 붓고 표고버섯은 따로 건져둔다. 우엉을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 동안 끓여 우엉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한다.
4 분량의 맛간장과 맛술로 간을 맞춘다.
5 전골을 끓일 냄비에 두부와 자숙연근을 차례로 담는다.
6 건져둔 표고버섯은 기둥 붙은 그대로 썰어서 냄비에 담는다. 채수를 낸 ③의 우엉도 건져서 담고, 알배기배추와 아삭채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올린다.
7 미리 끓여둔 ③의 우엉채수를 붓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끓여서 완성한다.
채소BBQ와 달걀노른자 딥
래디시·오크라·샬롯·미니 파프리카·옥수수 적당량씩, 올리브오일·로즈메리소금·흑설탕 약간씩, 딥소스(맛간장·맛술·다진 영양부추 1큰술씩, 참치액 ½큰술, 달걀노른자 1개, 들기름 약간)
How to make
1 채소를 깨끗이 씻은 뒤 래디시, 오크라, 샬롯은 2등분하고, 미니 파프리카와 옥수수는 한입 크기로 썰어둔다.
2 중간 불로 팬을 달군 후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래디시, 오크라, 미니 파프리카, 샬롯 순으로 로즈메리소금으로 간하며 노릇하게 굽는다. 토치를 이용해 겉면을 그을리면 더욱 맛있다.
3 옥수수는 삶은 뒤 식혀둔다. 식은 옥수수에 흑설탕을 뿌려 토치로 설탕이 녹을 때까지 그을린다.
4 딥소스는 달걀노른자와 들기름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한데 섞고, 흰자를 분리한 노른자를 소스 중앙에 올린 뒤 들기름을 뿌려 마무리한다.
Late night
백된장고구마 장조림
백된장양념(백된장·유기농 흑설탕 1큰술씩, 맛간장 3큰술, 맛술 5큰술, 물·들깻가루 2큰술씩), 밤고구마 5~7개, 우엉 100g(1줄기), 올리브오일·참나물·들기름 약간씩
How to make
1 백된장양념을 분량대로 섞어서 준비한다.
2 고구마와 우엉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한입 크기로 썰어둔다.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고구마를 먼저 넣어 노란색을 띨 때까지 저어가며 익히다가 우엉을 넣어 함께 볶는다.
4 고구마와 우엉이 반쯤 익으면 ①의 백된장양념을 부어 뚜껑을 덮고 7분 정도 익힌다. 수시로 뚜껑을 열어서 양념이 타지 않도록 저어준다.
5 약한 불로 낮추고 2분 정도 더 익힌다.
6 그릇에 소복하게 담고 한입 크기로 썬 참나물과 들기름을 얹어 완성한다.
Her vegetables.
뉴욕에서 10여 년간 식공간을 기획하며 F&B 브랜드 디렉터 겸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저자 장진아가 채소 친화적 애티튜드로 재발견한 채소의 매력에 관한 이야기. 차가운 샐러드가 아닌 채소를 메인으로 한 따뜻한 식사와 시금치잼, 풋호박죽, 두부처트니, 비트된장, 고구마장조림 등 다양한 관심에서 재탄생한 색다른 채소 요리 레시피 21가지를 소개한다. 보틀프레스.
사진 & 자료제공 보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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