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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aste

2020 버거 신 메뉴 평가서

EDITOR 정세영 기자

2020. 03. 19

고소한 번, 두툼한 패티, 마성의 소스까지 삼박자가 모두 맞아야 비로소 완벽한 버거의 조건이 충족된다. 에디터가 직접 먹어보고 기록한 새로 출시된 버거 체험기를 공개한다.

#KFC
폴인 크림치즈 징거 버거

KFC 폴인 크림치즈 징거 버거

KFC 폴인 크림치즈 징거 버거

가격 단품 6천4백원, 세트 8천6백원
열량 579kcal
별점 ★★★★★
장점 치킨과 치즈의 완벽한 조화
단점 금방 눅눅해지는 크림치즈 볼

KFC에서 올해 첫 메뉴로 야심차게 출시한 폴인 크림치즈 징거 버거. 이름에서부터 추측 가능한 치킨 통가슴살 패티와 크림치즈 볼이 토핑으로 올라간다. 부드럽고 고소한 번, 치킨 패티의 바삭함, 크림치즈의 달콤함까지 기가 막힌 삼중주를 이루는 맛. 에디터의 취향을 저격한 부분은 다름 아닌 매콤한 소스! 적절한 타이밍에 느끼함을 잡아줘 탄산음료 없이도 끝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사이드 메뉴로는 송로버섯의 진한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신제품 트러플 치킨을 추천한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버거킹
킹치킨 버거

버거킹 킹치킨 버거

버거킹 킹치킨 버거

가격 단품 2천9백원, 세트 4천1백원
열량 532kcal
별점 ★★★★
장점 퀄리티 대비 뛰어난 가성비
단점 버거 하나로는 아쉬운 양

1957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버거킹=와퍼라는 불변의 공식은 변함없지만, 새로운 버거킹의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면 킹치킨 버거를 눈여겨보자. 언뜻 보면 치킨 패티와 양상추, 피클이 들어 있는 평범한 버거처럼 보이지만 폭신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에그 번으로 고급스러운 식감과 퀄리티를 높였다. 느끼해질 때쯤에는 콜슬로를 곁들여볼 것. 신선한 양배추의 아삭함과 상큼한 드레싱이 기름짐을 제대로 잡아준다. 킹치킨 버거를 한 개 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롯데리아
미라클 버거

롯데리아 미라클 버거

롯데리아 미라클 버거

가격 단품 5천6백원, 세트 7천4백원
열량 574kcal
별점 ★★★★
장점 진짜 고기처럼 느껴지는 패티
단점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



비거니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비건 푸드를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롯데리아에서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콩과 밀 단백질을 조합한 패티와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한 소스,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빵으로 고기 없이 고기 맛 나는 채식 버거를 출시했다. 숯불갈비 맛의 간장소스와 신선한 양파 토핑 조합으로 베저테리언이 아니더라도 주문해볼 만한 호불호 없는 맛을 자랑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식물성이라고 해서 다른 버거에 비해 칼로리가 드라마틱하게 낮지 않다는 것. 다이어터들이 마음 놓고 먹기엔 높은 칼로리 장벽이 있으니 꼼꼼하게 체크하고 주문하자.

#맘스터치
쉬림프 포테이토 버거

맘스터치 쉬림프 포테이토 버거

맘스터치 쉬림프 포테이토 버거

가격 단품 4천1백원, 세트 5천9백원
열량 680kcal
별점 ★★★★
장점 아낌없이 들어간 넉넉한 토핑
단점 탄산음료를 찾게 되는 퍽퍽함

매콤한 필레 패티와 불고기로 이루어진 맘스터치 포테이토 버거 시리즈에 신 메뉴 쉬림프 포테이토 버거가 추가됐다. 통감자 슬라이스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통새우와 에그 패티를 더해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통통한 새우 토핑 덕에 기존 버거보다 식감이 부드럽다. 먹다 보면 감자와 새우, 달걀프라이를 올린 푸짐한 브런치를 즐기는 것처럼 느껴진다. 길티 플레저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맘스터치의 히든 메뉴인 김말이와 쫄깃한 떡강정, 팝콘만두를 매콤한 소스에 버무린 김떡만을 함께 주문하길 권한다.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롯데리아 맘스터치 버거킹 K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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