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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텔의 대명사 ‘투웨니퍼스트’ 만드는 대명이십일 김명회 대표의 포부

글 강현숙 기자

입력 2020.09.17 14:18:16

종합건설사 대명이십일이 탄탄한 성장세를 거듭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설 명가를 꿈꾸고 있는 김명회 대표를 만나보았다.
종합건설사 대명이십일 김명회(56) 대표는 건설 엔지니어 출신의 ‘공부하는 경영인’으로 유명하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12년간 현대건설에서 근무했던 김 대표는 직접 현장에서 체득한 건설 노하우를 동력 삼아 2004년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오피스텔, 아파텔 등 민간 건축 사업과 더불어 관에서 발주하는 토목·건축 공사, 시설물 유지 공사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회사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천억원이며, 올해는 2천억원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2015년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을 비롯해 2017년 중소기업 고객감동 부문 대상,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올해에는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객감동 부문을 수상하며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명이십일은 2014년 출시한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 브랜드 ‘투웨니퍼스트’와 그 후에 선보인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투웨니퍼스트 밸리’로 한 번 더 도약했다. 현장에서 구축한 믿을 수 있는 시공 품질을 기본으로 높은 전용률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준공이 완료돼 입주가 끝난 ‘마곡보타닉 투웨니퍼스트’는 분양 하루 만에 청약이 완판되었으며, 회사 사무실이 자리한 ‘염창 투웨니퍼스트’는 완판에 한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분양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현재 분양 중인 강서구청 앞 ‘강서마곡 투웨니퍼스트’는 분양 4개월 만에 분양률이 60%에 육박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김 대표가 추구하는 경영 이념은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회사, 미래에 도전하고 있는 회사’다. 이렇듯 차별화된 경영 이념을 현실화하기 위해 김 대표 스스로 끊임없이 배움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사소한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복지에 신경 쓰고 있다. 특히 공부 욕심이 많은 그는 회사를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건축환경·설비공학과에 진학해 올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서마곡 투웨니퍼스트 모델하우스

강서마곡 투웨니퍼스트 모델하우스

경영 이념 중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회사’는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일 것 같아요. 

구성원이 즐겁게 출근하는 회사는 당연히 잘되지 않을까요.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회사가 되려면 복지가 우선이겠지요. 우선 ‘가족의 날’을 지정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 비용을 지원하고, 휴가 기간이 아니라도 회사와 연계된 콘도를 편하게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요. 기혼 여직원의 육아휴직 후 복직에 적극 앞장서는 등 복지를 지원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되기도 했고요, 지난해 6월 염창 투웨니퍼스트를 신축하고 사무실을 이전했는데, 사내 카페도 마련했어요. 직원들의 공모를 받아 ‘몰디브’라고 이름 붙인 공간으로, 일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스페이스입니다. 얼마 전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직원들을 위해 입사연도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회사와 임직원이 한 가족처럼 함께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와 더불어 봉사나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어요. 특히 종합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무상으로 어려운 가정의 집을 보수해주는 사업을 수시로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두 분의 집을 무상으로 리모델링해주기도 했고요. 



대명이십일은 다수의 건설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 명가’라고 불리더라고요. 

회사 안에 정부의 인가를 받은 ‘기업부설연구소’가 있어요. 이곳에서 특허 등 기술적 업무가 주로 이뤄집니다. 연구원뿐 아니라 전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해요. 직원의 아이디어를 연구원이 발전시켜 특허화된 경우, 발명자에 제안 직원의 이름을 함께 등록하고 포상해 신기술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독려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특허 중 ‘바닥 냉난방 장치’가 대표적이에요. 에어컨 등을 이용한 일반적인 대기 냉방이 아니라 냉방 장치를 난방장치와 연동시켜 바닥을 냉방하고 난방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에너지 절약과 공간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데, 현재 제어 기술 분야 연구소와 협력해 이의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하나 저는 평상시 끊임없이 생각하고 메모를 즐겨 해요. 매일 챙기는 노트에 떠오르는 건설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그리고 현장에 적용하기도 하지요. 저의 이런 노하우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만나면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현재 한창 분양 중인 강서마곡 투웨니퍼스트는 일반적인 복층 개념을 넘어 원룸과 투룸 모든 타입에 2개의 
더블 복층을 두는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현재 한창 분양 중인 강서마곡 투웨니퍼스트는 일반적인 복층 개념을 넘어 원룸과 투룸 모든 타입에 2개의 더블 복층을 두는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대표 브랜드인 투웨니퍼스트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투웨니퍼스트는 대명이십일 상호와 연관이 있어요. 대명이십일의 이십일에는 21세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포부가 담겨 있는데, 그 이십일을 브랜드명으로 형상화한 것이 투웨니퍼스트입니다. 투웨니퍼스트 브랜드를 통해 ‘한정된 공간의 실용적인 재창조’를 구현하고자 해요. 제가 직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내가 산다고 생각하고 집을 지어라”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실용성 있게 평면을 재구성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트렌드와도 잘 어우러지도록 신경 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한창 분양 중인 강서마곡 투웨니퍼스트는 일반적인 복층 개념을 넘어 원룸과 투룸 모든 타입에 2개의 더블 복층을 두는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어요. 

투웨니퍼스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대명이십일은 ‘아파텔’이라는 단어를 공식적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사용하도록 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올린 아파텔의 선두 주자입니다. 원룸과 투룸 모두 3베이 구조의 특화된 평면이 가장 큰 강점이에요. 이러한 기본 평면은 모두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 있지요. 다른 건설사에서 저희의 평면 일부만 수정해 일명 ‘카피 평면’을 내놓는 경우도 많을 만큼 유명합니다.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도 자랑거리입니다. 투웨니퍼스트의 시공은 물론 하자보수를 대명이십일이 맡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어요. 준공 후에는 철저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불편 사항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투웨니퍼스트 밸리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와 투웨니퍼스트 오피스텔의 노하우를 기숙사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에요.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설계를 통해 기존의 공장형 사무실과 차별화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요. 실제 투웨니퍼스트 밸리 고객 대부분이 사무실과 기숙사를 동시에 분양받았고, 기숙사에 대한 호평도 많았어요. 

대표님이 꿈꾸는 미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회사를 상장시켜 그 열매를 조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아파텔을 넘어 서민들이 사용하기 제격인 가성비 좋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회사의 체력도 키우고 있고요. 

저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하며 월급 받는 대표가 되고 싶어요. 직원들 역시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있고 회사에 보탬이 된다면 정년에 연연하지 않고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고요. 5년 안에 연 5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앞으로도 성실히 회사를 키우려고 합니다.

사진 홍태식
제작지원 & 사진제공 대명이십일



여성동아 2020년 10월 6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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